여기 죄다 뉴비뿐이냐?

조종사 되려면 300시간 쌓고 한국서 공채지원하면 됨.

솔직히 필기 심 잘타고 면접 어리버리안하면 가능함

댄공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LCC는 그냥 뭐공부할지 기출분석해서 도서관에서 한달만 존나 하면 필기 붙음. 심은 그냥 플심으로 연습해도 가능. 직접돈내고 타면 더 유리함.
이건 기본적인 cpl내용 알고 있다는 전제임.

외항사는 영어 인터뷰 가능 해야되고, 항공사에서 모는 주력기종 풀모션 심을 보기때문에 기종공부를 안하면 어려움. 테크니컬인터뷰도 기종에 대한게 많음.  허나 친구보니깐 SAS항공 에어버스가 주력인데 737로 심타고 붙었더라. 암튼 세스나 같은걸로 심평가 안함.
그리고 심평가 볼때 지들 네트워킹 되는 항공사티켓과 호텔 예약도 해줌. 한국은 정장입고 심타는데 여기는 평상복입고 심, 면접 봄. 그만큼 프리함.

외항사에 딩동 기장들 존나 많음. 멀티국적자들이 일하는 곳은 영어레벨6이어도 원활한소통이 안됨. 그냥 둘다 눈치로 때려박고 대화함. 그래서 갈구는게 더 어려운듯. 하지만 칵핏분위기 존나 좋음. 뭐라고 해도 기장이 먼저 미안하다고 함. 여자얘기 돈얘기 먹는얘기 그리고 회사 욕하다보면 존나 친해지고 어느새 랜딩후 커피나 맥주마시러 가고있음.

OE는 60레그 넘게 타는데 한국처럼 무지비하게 아웃은 안시키고, 잘못하면 재교육 시켜줌. 그러나 태도가 안좋으면 지체없이 아웃.  여기사람들 생각보다 공부 안함. 공부 하는척만해도 상위권임.

생각보다 한국 경험있는 사람들 많이 봄. 댄공출신도 있지만 한국군에 파견가서 공군에서 교관했던 사람도 두명이나 봄. 다들 한국 회식문화 존나 좋아했음. 술도 존나 마심. 맥주 한두잔 깔짝대는게 아니라 2000년대식으로 퍼마심. 맨날 한국에 있을때 좋나 좋았다고 얘기함.

갑자기 딴얘기로 샜지만 조종사 되는거 생각보다 별거 없음. 한국 공채 서류붙을 정도되면 그냥 올인 해라. 필기 심 별거 없음. 외항사는 조건이 더 어려워서 나중에 다시 썰풀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