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2을 처음 해보고 나니, 실망해서 이번 패치는 별 기대를 안하고 봤음.

1년- 아니면 그 이상의 기간동안 메달려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함.

근데 이번 업데이트에서, 개발진 애들이 리스크와 기회비용을 감수하면서 새로운 걸 만들고 있더라

그리고 엔드게임도 좀 조정한 것 같고

이 비디오에서는 쇼케이스에서 나온 정보에 대해서는 말 안할거고,

대신 QnA에서 조나단이 뱉었던 말에 집중할려고 함.

조나단은 ZiggyD 와의 QnA 동안

니가 알던 Poe2는 잊어라 라는 말을 했음.

패치노트가 없어서 어떻게 변화할지는 모르겟음. 일단 우리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는 40분짜리 비디오가 전부임.

나는 Q&A 때 나왓던 얘기를 정리해보려고 함. 

많은 사람들이 QnA를 보긴했지만, 

존나 길고 가정들만 가득했지, 확실한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도에 하차한 사람들 많을거임.

하지만 QnA 에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사실들이 뿌려져있었고, 그래서 내가 QnA 영상을 두번이나 돌려보면서 17가지 사실들을 정리해 왔따.

1. 버프 / 너프 - 니가 알던 모든것은 잊어라

패치노트가 굉장히 방대하다는 뜻

2. 모든 스킬들의 데미지 수치가 변경됨

이 말은 존나 센 스킬들만 너프한게 아니라, 존나 구린 스킬들도 버프했다는 의미임

개발자들이 쇠뇌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고, GGG 가 어떻게 쇠뇌를 버프할 지 들어보니까 기분 좋더라.

나 같은 경우엔, 몇몇 스킬들이 괜찮은 스킬보다 확연히 구렸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번 첫번째 밸런스 패치에서 제대로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GGG 는 계속해서 밸런스에 신경쓸거고

븅신 스킬들이 어느정도 쓸만한 수준이 될 때까지 버프를 할 거라는 의미니까. 

이렇게 전체적인 수치를 조정하는 것은 내게 있어서 상위 스킬들을 때려잡는 것 이상으로 느껴지네.

3. 빌드들의 데미지 아웃풋은 Dps 50000/50k 으로 시작해서, Dps 500000/500k 로 끝나야 한다

조나단이 한 말인데, 말인 즉슨 500k+ 를 뽑아내는 몇몇 빌드들이 조정을 당할거라는 거임.

이건 좀 걱정스러운데, 툴팁 Dps가 아니라, POB dps라는 거임.

디버프가 적용되지 않은 dps라는 건데,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이 정도의 dps 는 보스전을 하기 위해, 엔드게임 초입부터 갖춰야되는 Dps 임.

dps가 50k 밖에 안되면, 우버보스랑 10분동안 비비고있어야될텐데.

이런 이유로, 패치노트를 보면 모든 아키타입들이 난도질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함.

진짜 잘 모르겠음. 어떻게 500k 에 도달할지, 그 이상의 데미지를 낼지 몰겟음.

내 생각에는 계산을 잘못한거거나, 캐쥬얼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말한 걸 수도 잇다고 봄.

4. 더 쉬운 1단계 피나클 보스

생명력이 절반이래. 좋은 변화인듯 더 쉽게 아틀라스 노드를 해금할 수 있으니까 

5. 모든 보스드랍 아이템들이 티어에 상관 없이 드랍됨.

물론 고가치 아이템의 드랍 확률은 굉장히 낮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함.

럭키드랍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

6. 어센던시 리스펙 불가능

마크가 애지중지하는 부분인데, 어센던시는 한 캐릭터의 정체성이고, 그걸 맘대로 바꿨다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봄.

많은 사람들이 리스펙을 원하는걸 알고, GGG 내부에서도 리스펙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걸 지키고 싶은것 같음.

POE2는 레벨올리는데 시간이 꽤 많이드는 게임이라, 100%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만약 생기게 된다면 어떤 특정한 도전을 클리어 함으로써 어센던시를 바꿀 수 있게 되지 않을까?

7. 현재 경로석 티어 이하의 경로석은 드랍되지 않음

말 그대로 니가 지금 돌고있는 맵보다 낮은 티어의 맵이 드랍되지 않는다는 거임.

맵 유지 문제가 완화될거고 (나는 그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8. 확정 징조

모든 의식 보상창에는 징조 하나씩은 무조건 껴있을거임.

대부분은 좆구린 징조이겠지만, 의식맨들이 말하길 꽤 괜찮게 시작할 수 있을거라더라.

그리고 징조 드랍률을 2.5배 상승시켰다고 했는데, 이게 최고티어 징조의 드랍률을 2.5배한건지, 모든 징조 드랍률을 2.5배로 늘린건지 잘 모르겠음.

9. 엔드게임에서의 콤보가, 얼리게임에서의 콤보처럼 좋게 느껴지길 바란다.

헌트리스 말하는 거 같은데, 돌진하고 빠지고 딜넣는 그런 콤보플레이는 힘들거 같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 누구도 엔드게임에서 겨우 흰몹들 때려잡으려고 저런 콤보를 꾸역꾸역 쓰지는 않을거임.

poe 에서 대부분의 스킬은 그렇게 정교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음. 

잘 안쓰는 스킬을 누르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고, 콤보 우겨넣는건 불편함.

사람들이 많이 쓰는 스킬은 다 디버프 관련 스킬임. Eye of Winter / Bone Storm 같은것들.

하지만 얘네들은 그냥 존나 쎄서 쓰이는 거지, 설계가 잘된건 아니잖음.

지금 현재의 서포트 잼 시스템은 다버튼을 쓰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음.

몇몇 서포트 잼의 파워는 특출나게 강력해서, 이런 서포트 잼을 물린 스킬을 쓰면 

서포트잼은 하나밖에 못쓰니까 다른 스킬잼에는 구린 서포트잼을 끼게 되고, 그 스킬은 버려지게 되겠지.

이걸 GGG 가 어떻게 해결할 지 모르겠음.

지금의 잼 시스템 자체는 괜찮음. 무슨 스킬잼에 어떤 서폿잼을 낄까 고민하는건 나쁘지 않지만,

결국에는 딜링기 하나에 버프+디버프 4개 정도 들고다니는게 다겠지. 

이건 좋지않음.

10. 균열 너프.

마크가 균열 몹 스폰이 너무 많데

11. 전령 연쇄 불가 

전령이 더 이상 상태이상을 유발하지 않게 됐음.

대신 새로운 폭발 효과가 추가됐는데, 전과 비슷한 효과를 얻기는 어려워질거같음.

12.어떻게 븅신빌드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개사기 빌드를 너프할 수 있는가

마크가 한 말인데, 감전 관련해서 너프를 했다고 함. 특히 전기도관이랑 Cast on Shock 같은 애들.

뭘한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뭘 햇데

13. 스파크 & 스탯스태커 줘터짐

Attribute Stacker 에 대해, GGG 가 한 말을 내가 똑같이 전해드리겟음. 꺼저라

그리고 스파크도 투사체가 너무 많다더라. 바이바이

14. 모든 어센던시들이 밸런스 조정을 받음

15. 패스파인더가 어센던시 노드 두개를 더받음

GGG가 어떤 어센던시가 병신인지,

그리고 어떤 어센던시가 스톰위버랑 데드아이처럼 효율성 좋고 성능도 좋은 노드로 도배되어 있는 개사기 어센던시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뜻임.

특히 스톰위버 이새끼들은 아무 어센던시 노드 랜덤픽해도 개사기일걸.

하지만, 어느 기준에 맞춰서 너프를 때리고 버프를 할지는 모름.

쎈놈은 줘패고 구린건 버프하겟지?

16. 크로노맨서 어센던시 노드 추가

크로노맨서는 유틸리티만 가득했지만 결정적인 뭔가가 빠진 느낌이엿음.

이 뭔가 빠진 느낌은 다양한 걸 의미할 수 있지만...

어쨌든 나는 크로노맨서의 Recoup 노드를 꽤 좋아하는데, 지금은 아무도 그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고, 너무 비주류임.

17. 영상에서 까먹고 말은 안했는데 회피가 극적으로 변화될 것

18. 캠페인에도 성소가 배치될 것.

그렇데

번역 틀린거 좀 있을거같은데 감안하고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