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

구즈마 형한테 "알로라의 규칙이 날 받아들이지 못했다" 라는 말을 들은 거, 이번이 처음은 아니야.

하우올리나 2번 도로에서 스컬단이 시비 걸었을 때, 형이 도와준 적이 있었거든.

그 때, 포켓몬 센터 카페에서 에나코코아를 얻어먹었어.

구즈마

맛없는 에나코코아구만.

하지만, 알로라에서 마실 수 있는 에나코코아는 이거 한 종류 뿐이지.

알로라에 있는 한, 이 에나코코아를 마시고 살 수 밖에 없어.

하우

맛있는 에나코코아…, 마셔본 적 있어?

구즈마

너희 할아버지가 나를 다른 지방에 배틀 연습 시합하라고 보냈을 때 마셔봤지.

이 네 개의 섬 안에서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돋더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놈들 뿐이고,

그놈들이 「평범」하게 살면서

알로라의 「평범」함을 강요하려 들어.

그리고…

자기 힘만으로 알로라의 「평범」함에 어울리지 못하는 놈들은

있으면 안되는 사람마냥 취급하려 든다고.

근데 포케스페 구즈마는 새상에 찌들었고 알로라 경멸해서

진짜 인식은 모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