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Pitchfork / Travis Scott <UTOPIA> review모바일에서 작성

49.14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1 19:46:16
조회 1188 추천 14 댓글 10
														
7ce4f402c6f76af723e98397329c701be7610be2a05ea9aea91fac5760b76b896959d4ee0424b766bd06564d01768ee7ae608284c1


대충 번역해서 의역 오역 많음



장르: 랩

레이블: 에픽 / 캑터스 잭

리뷰: 2023년 7월 31일

“진정한 블록버스터 랩 앨범을 전 세계에 선사하기 위한 시도에 그치다.

휴스턴 출신의 래퍼는 유명한 피쳐링진으로 가득 찬, 겉은 화려하고 속은 텅 빈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트래비스 스캇의 새 앨범 <UTOPIA>에 수록된 75분짜리 다큐멘터리 <Circus Maximus>에서, 우리의 영웅 스캇은 촉수 생물체와 난투극을 벌인다. 그리고 나서 그는 릭 루빈과 함께 행복을 찾기 위해 산에 올라 그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는 깊은 내면의 공포를 고백한다. “나는 여전히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가?”


이것은 스캇의 회피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5년 전, <ASTROWORLD>를 발매한 이후, 스캇은 난폭한 훌리건을 그의 페르소나처럼 활용하다가도, 비극 이후에는 그 캐릭터를 비난하고 있다. 2021년, 그의 고향 휴스턴에서 열린 애스트로월드 페스티벌에서 소란스러운 세트 중 하나를 공연하는 동안 갑작스러운 군중 충돌로 10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추가로 다쳤다. 스캇은 여러 민사 소송에서 피고로 남아 있지만, 그는 이 사건에 대한 형사 책임을 지지 않았고, 마치 사건을 넘긴것처럼 보이거나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세했다. 스포일러: 그는 여전히 분노에 사로잡혀 있다. 그리고 그의 공격성을 이해하기 위해, 여기 <UTOPIA>가 등장했다. 덩치만 크고 실속 없는 이 과대포장 랩 블록버스터는 다른 더 크고 덜비어있는 랩 블록버스터의 그림자 아래에 살고 있다.


구체적으로, 그의 영향은 대부분 칸예의 것이다. 트래비스 스캇의 노래를 들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10년 전<Yeezus> 크레딧에 그의 이름을 올렸을 때 부터 칸예의 제자라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UTOPIA>는 칸예의 진지한 영감에서 그저 한명의 백인 여자를 꼬시려고 하는 트래비스의 하찮은 영감으로 방향을 옮겨버렸다. 스캇이 칸예같은 명반을 만들어내는 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808 & Heartbreaks>의 감정을 자극하는 오토튠, <MBDTF>의 웅장함, <Yeezus>의 매서운 전자 신스 사운드, 그리고 <The Life of Pablo>의 화려한 피쳐링진등 칸예의 모든 비법을 다 때려박아도, 트래비스는 칸예의 가장 중요한 측면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칸예는 한마리의야수처럼 행동할 때도, 나르시스트처럼 행동할 때도, 심지어 가장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도, 여전히 그는 지 좆대로 행동한다. 칸예는 아무리 얼룩지고 상처투성이가 되도, 이상한 어딘가에 꽂혀 버려도, 여전히 날것 그 자체다. 칸예는 그것이 바보처럼 보인다고 해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멋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Circus Maximus>에서, 스캇은 더러움 하나 없이 매우 깨끗하고 세련되어서 오히려 인간성 없는 사이보그처럼 보인다. <UTOPIA>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들린다.


가끔씩은, 스타 군단 피쳐링진들과 빛나는 프로듀서진들이 스캇의 텅 비어있는 감정을 잘 가려주는 듯 하다. "MY EYES"에서 프랭크 오션의 <BLONDE>에서 영감 받은 듯 한 클라우드 사운드는, 샘파와 저스틴 버논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얹어져 충분히 멋지게 들린다. “FE!N"의 레이지는 플레이보이 카티의 새로운 기교(기관지염에 걸린 것처럼 들림)를 통해 주의를 집중시키고 스캇의 추임새를 찰지게 만든다. “TELEKINESIS“ 에서 퓨처는 오케스트라 비트 위에서 미쳐날뛴다. 퓨처의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돈을 세“ 라인이 마음에 든다. SZA도 등장한다. 물론 듣기 좋은 목소리다. 하지만다시 칸예 얘기를 하자면, 칸예는 이런 피쳐링 군단들의 재능을 최대로 끌어올릴 줄 알았다. <UTOPIA>에서 피쳐링진들은 그저 허울 좋은 잠깐의 스릴에 불과하다.


아무도 스캇이 직접 앨범을 캐리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스캇에게는 멋진 게스트들이 필요하다. 래퍼로서 트레비스 스캇을 바라보는 기준은 이미 낮다. 그는 랩이 아니라 분위기를 위해 앨범에 있을 뿐이다. 그래, 그건 괜찮다. 하지만 분위기마저 사라져버리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UTOPIA>는 전작의 더 고급 버전이나 마찬가지지만, 딱히 그가 레벨업 된 것 처럼 느껴지진 않는다. 왜냐하면 이제 그의 삶은 너무 달라졌기 때문이다. (스캇과 카일리 제너의 이별과 화해로 반복되는 열애는 항상 뜨거운 감자였다. 애스트로월드 콘서트 참사 이후, 스캇은 더이상 그런 방법으로 계속 이슈가되기는 어려워 보였다.) 스캇한테 갑자기 리릭시스트가 되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단지 우리들이 래퍼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우리들과 함께 진심으로 존재하거나, 아니면 본인이 한 말이 완전 개소리는 아니라는 걸 해명하는 것이다. "SKITZO"의 "난 바이든보다 칸예한테 더 충성하지"같은 가벼운 펀치라인이나, “TOPIA TWINS”같은 공허하기만 한 모시핏 트랙은 그저 편향적이다. 그것은 겁에 질려있는 랩에 불과하다. 그저 스펙터클이라는 방패 뒤에 숨을 뿐이다.


스캇의 과거 프로젝트들보다 더욱 더, <UTOPIA>는 빠른 비트 스위치, 피쳐링진 떡칠, 영화적인 연출의 의미없는 남발만 계속될 뿐이다. “MODERN JAM“은 스캇의 당황스러울 정도로 영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랩이 특징이다. 오, 그래도 좀 들어줄만한 비트는 다프트 펑크의 기마뉘엘-드-오맹크리스토가 참여했다. "MELTDOWN”은 빈약해진"SICKO MODE”에 불과하다. 이 트랙에서 드레이크는 루이비통의 새 디렉터가 된 퍼렐 윌리엄스를 디스했다! (이건 좀재밌었다.) "DELRESTO (ECHOES)"에서는 힘 없이 빛나는 소음이 비욘세의 통곡으로 덮여버린다. 마치 망한 마블 영화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느낌이다. 비욘세의 등장은 마치 스캇이 자신히 휴스턴 출신임을 얘기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 만큼이나 보잘것 없었지만, 그래도 비욘세는 여전히 비욘세다. 랩은 일종의 지역 문화이다. 토론토의 드레이크든, LA의 켄드릭이든, 애틀랜타의 릴 베이비든, 그들은 전국구 슈퍼스타가 된 이후에도 고향에 대한연결고리를 통해 그들을 상징하곤 한다. 스캇도 애스트로월드 시절만 하더라도 "SICKO MODE”의 빅호크 샘플 사용이나 고향 출신 디제이에 대한 리스펙을 담은 "R.I.P. SCREW"같은 트랙들을 통해 휴스턴에 대한 그의 연결고리를 강조하고 인간미를 보여줬다. 하지만 <UTOPIA>에서 그가 보여주는 세계적 야망은 그에게 남은 마지막 고향에 대한 자그만한인간다움조차도 소멸시키는 듯 하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만들려는 끔찍한 계획 “K-POP”이 존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트래비스, 위켄드, 배드 버니가 의미 없는 아프로팝 리듬 위에서 지루함을 융합하는 트랙이다. 제목에서 떠오르는 한국의 케이팝 장르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케이팝의 무분별한 차트인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분명 알고리즘이 좋아할 것이다. 히트곡 만든거 축하해! 아예 모건 월렌까지 참여시켜 확실하게 차트를 박살내버리지 않은 것은 아쉬울 뿐이다.


피쳐링빨 덕분에, <UTOPIA>의 순간들은 지진처럼 느껴지거나 최소 충격적이긴 하다. “Oh My Dis Side"에서 퀘이보가 보여주는 멜로디 판타지아나 "Beibs in the Trap"에서의 Nav의 얼음처럼 차가운 허밍, 또는  한 번 듣고 나면 당신의 뇌에 영구적으로 이식된 드레이크의 “SICKO MODE” 구절들을 생각해 보라. 자, 이제 그런 피쳐링빨 없이 스캇이 혼자서 프로덕션을 한다고 생각해 보라. 이제 스캇은 그저 ’안전한‘ 음악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물에 잠긴 듯한 과거의 최첨단 사운드들을 재활용할 뿐이다.


트래비스의 공으로, 힙합 씬은 블록버스터를 하나 얻었다. 올해 발표되고 있는 다양한 장르에서의 훌륭한 앨범들은 그 지역 고유의 움직임에 완전히 몰두하여 새로운 노이즈를 만들어내고 있다. (참고: 섹시 레드의 <Hood Hottest Princess>나 Veeze의 <Ganger>같은 작품들). 하지만 <UTOPIA>같은 앨범은 당신이 어떤 친구와 있든 어떤 지역에있든 모두 공통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 주제로 써먹을 수 있다. 힙합 씬은 ‘올해 아직까지도 랩 앨범이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와 같은 널리 퍼져있는 두려움을 종식시킬 수 있는 앨범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대중문화에 널리 퍼져서 나중에 삶의 그 순간을 돌이켜보면 꼭 등장하는 랩 앨범이 필요하지만 (이제 일반적으로 예술에서 그런 순간은 거의 없지만),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UTOPIA>의 공허한 광경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들은 그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고 있다. 아이디어, 감정, 정직. 우리는 잠시라도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다른 것처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비전을 가진 음악을 원한다.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4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4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609200 공지 건의 및 신고 [1] 공지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2 45614 341
755946 공지 이달의 뮤지션 48회: Flotation Toy Warning [14] 새벽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03 7899 26
861137 공지 포락갤 컴필레이션 Vol. 4 [35] 주최자왑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01 4099 73
847342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2024 연말결산 결과 [52] Chenrez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2.26 9177 97
222351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2010년대 결산 결과 [57] E-P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0.14 43059 156
127355 공지 포락갤 장르별 추천 앨범 리스트 (데이터 주의) [9] E-P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2.11 154392 560
522525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통합공지 Chenrez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37005 392
522524 공지 포스트락 갤러리 가이드라인 Chenrez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26728 429
872912 💬 내 기준 아직도 미스터리인 라인업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3 33 0
872911 💬 이런 탑스터도 올려도 되는지? [1] YOASOB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3 40 1
872910 💬 펜타가 이정도면 지릴듯 로저워터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2 52 0
872909 💬 바이바이배드맨 공연 간다고 진짜 음반별로 디깅 중인데 데나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1 28 0
872908 💬 턴스타일이 좋으면 뭐들어야함 [1] 코드는쓰기싫고디시콘은쓰고싶어서판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1 41 0
872907 💬 근데 펄프 자비스 너무 늙었다 [8] 건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107 1
872906 💬 먼가 펜타 먼 아이돌하고 국밴으로 헤드 채우고 [1] 레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4 91 1
872905 💬 드씨 뭐부터 들을지 추천 좀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4 51 0
872904 💬 this is it 뭔일임? 나만모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4 70 0
872902 💬 피자가 땡기는 노래 포붕이(112.146) 12:32 34 0
872900 🔔소식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25 최종 라인업 RedMarqu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257 1
872899 💬 펄프 뜨면 얼리버드 예매한다 [3] 27.sei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7 119 0
872898 💬 지듣클 ㅇㅇ(222.111) 12:03 41 0
872897 💬 에이지오브밴드 계정주 돈 엄청 버나보네 [4] ㅇㅇ(175.197) 11:51 223 0
872896 💬 솔직히 펜타 토욜만 라인업 좋으면 좋겠다 [3] ㅇㅇ(211.36) 11:49 135 0
872895 💬 메탈리카 <=== 앨범은 좋은데 행적은 왜이러냐 [1] ㅇㅇ(223.38) 11:23 73 0
872894 💬 펜타에 rhcp 왔음 좋겠는데 ㅇㅇ(118.235) 11:22 56 1
872893 💬 마블발 라이브 실력 어때요 [7] 콜트레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90 0
872892 🎵음추 진짜 들어도 들어도 안질리네 [2] 네코2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46 0
872891 💬 덜알려진 국산 포스트록 알려줌. [1] 포붕이(110.70) 11:11 93 3
872889 💬 나를 또 울리는구나 포붕이(223.38) 11:06 56 0
872886 💬 서재페 t.o.p 오네 포붕이(211.235) 10:21 122 0
872885 💬 프로파간디 신보 나왔었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9 22 0
872884 💬 비아그라 보이즈 선공개곡에서 좀비랑 바람나서 [1] ㅇㅇ(210.205) 09:58 52 0
872883 💬 펜타 라인업 알려준다 [1] ㅇㅇ(128.134) 09:49 188 0
872882 💬 니캡은 ㄹㅇ 지리긴하네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5 77 0
872881 💬 이거 julie랑 같이 한 곡이였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44 0
872880 💬 air 요즘 월드투어 돌던데 moon safari 기념 투어임? 포붕이(175.115) 09:07 35 0
872879 💬 빅밴드가 내한 안하는 이유? [3] 포붕이(211.177) 08:57 253 0
872878 💬 현실적인 펜타 헤드 라인업 ㅇㅇ(211.235) 08:52 226 1
872877 💬 내일 비아그라 보이즈 앨범만큼 주목하는 앨범 [1] ㅇㅇ(218.39) 08:47 103 1
872876 💬 근데 원옼도 일정 비긴하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9 82 0
872875 💬 패티스미스의 하잎을 받은 김혜수 [1] 포붕이(121.150) 08:31 155 0
872874 💬 가사랑 라임 멜로디 존나 잘짠거같은데 어떤거같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9 65 0
872873 💬 Seeking darkness 이거 얼마임 [2] 포붕이(211.169) 08:05 107 0
872872 💬 리버틴즈 펄프 원오크락 포붕이(106.102) 07:56 134 1
872871 💬 이거 ㅈㄴ 재밌는데 비슷한 거 없음? 포붕이(1.224) 07:51 56 0
872870 💬 아침 지듣노 [3] 최소한인간답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9 123 0
872869 💬 펜타 올거같은 팀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197 1
872868 💬 엄마 저사람 얼굴 이상해.. [6] ㅇㅇ(118.46) 07:10 753 33
872866 💬 이새끼왜음식값안냄 [4] 우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245 0
872865 💬 아저씨가 토끼인형으로 자위하는 앨범커버 뭐였지 [7] 포붕이(211.221) 06:53 256 1
뉴스 [TVis] 최대훈 “父, 11년 뇌경색 투병하다 코로나로 돌아가셔…나때문에 골든타임 놓쳐” 자책 눈물(‘유퀴즈’)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