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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락과> 4-12. 팝과 신스팝의 뉴웨이브

수고양이무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2 23: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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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팝과 신스팝의 뉴웨이브


신스팝 1979-84


멜로딕한 노래는 20세기 내내 대중음악의 중심 무대였다. 분명히 밝히건대, 팝은 락과 함께 태어나지 않았다. 20세기 초 음반 산업과 함께 태어났다. 락앤롤은 기타, 드럼, 베이스, 이따금 호른이나 키보드가 나오는 새로운 형식을 팝 노래에 강요했다. “락” 음악 속에 간접적으로나마 있는 검소한 “팝” 형식은 선율 그 자체를 강조했는데, 비치 보이스나 Hollies는 Burt Bacharach가 쓰던 과장된 관현악에 기댈 순 없었다.


팝은 뉴웨이브에서 살아남았지만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한편으로, 뉴웨이브에 의해 거의 강제되었다고 볼 수 있는 신경증적/미래적 편곡이 원래는 단순한 “노래”여야 했을 것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반면 펑크 미학의 현실적인 간결함은 노래의 형식을 그 반대편인, 헐벗고 갸름한 멜로디 라인으로 이끌었다.


이 양방향에서의 힘의 합력은 과장 없이, 팝 노래를 훨씬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은 전자 악기, 브라이언 이노의 멜로딕한 미래주의, 크라프트베르크의 로봇 같은 박자와 함께 시작되었다. Ultravox, XTC, B52’s 등은 그 전조였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들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최초의 작품은 신성하게도 참신한 Video Killed The Radio Star (1979)일 텐데, 이 노래를 연주한 버글스는 키보드 연주자 Geoff Downes와 보컬 Trevor Horn의 듀오로 구성되었으며, 60년대의 바보 같은 선율, 디스코의 댄스 박자, 전자음 편곡을 합쳐놓았다. 그 다음으로 히트곡 Are Friends Electric (1979), Cars (1979)로 최초로 신스팝 스타가 된 Gary "Numan" Webb이 나왔다.


일본에서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속한 Yellow Magic Orchestra (1)가 Solid State Survivor (1979년 ?월 - 1979년 9월) 같은 앨범들로 신스팝을 개척했다. 이들의 기술적 혁신은 선구적이고 영향력이 컸다. 이들은 BGM (1981년 1월 - 1981년 3월)에서는 Prophet-5 신디사이저와 롤랜드 TR808 드럼 머신을 선보였으며, Technodelic (1981년 10월 - 1981년 11월)에서는 여기에 도시바 LMD-649 디지털 샘플러를 더했다. (도시바의 엔지니어 Koharu Murata가 수제 프로토타입을 제공한) LMD-649는 최초의 실용적인 “펄스 부호 변조” (PCM) 디지털 샘플러였다.


신스팝은 아마 머지비트 이후 멜로딕한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일 테다. Orchestral Manoeuvres In The Dark (두 키보드 연주자 Paul Humphreys, Andy McCluskey)의 신디+보컬 방정식이 캐치한 소규모 교향곡 Electricity (1979), Enola Gay (1980)에서 If You Leave (1986) 같은 주류 로맨틱 발라드로 흘러간 과정은 상징적이다. 디페쉬 모드는 더 우울하면서도 동일하게 멜로딕했는데, Vince Clarke가 작곡한 Just Can't Get Enough (1981)는 록시 뮤직과 Ultravox가 실험한 비장과 박자의 조합을 계속 탐사해나가면서도 디스코에 눈독들이고 있었다. 신디 비중이 높은 밴드 휴먼 리그는 인더스트리얼 크라프트베르크풍 작품 Dignity Of Labour (1979)로 시작했지만 (이후 두 키보드 연주자 Ian Marsh, Martyn Ware가 떠나고) 가수 Philip Oakey는 밴드를 디스코-소울 유닛으로 바꿔 Don't You Want Me (1981) 같은 히트곡을 냈다.


1981년, Soft Cell (보컬 Marc Almond, 키보드 David Ball)이 (1964년 히트곡, Ed Cobb의 Tainted Love 커버곡으로) 팝 차트에 입성했을 때, 신스팝의 대유행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듀오 형식을 선호하기 시작했는데, 온 오케스트라 및 리듬 섹션을 단순히 키보드 하나(첫 번째 멤버)로 대체하되, 옛 크루너(두 번째 멤버)는 그대로 두었다. 오래된 팝 음악을 현대 악기로 연주한 셈이다. 유리스믹스 (아마 이 장르에서 최고의 보컬일, 중성적인 여가수 Annie Lennox와 키보드 연주자 Dave Stewart)는 히트곡 Sweet Dreams (1983), Here Comes The Rain (1983)에서 서정적인 선율과 뛰어난 편곡 사이의 기적적인 균형을 이뤘다. 디페쉬 모드의 키보드 연주자였던 Vince Clarke는 격정적인 보컬 Alison Moyet과 Yazoo를 결성해 공격적인 찬가를 불렀지만, 그의 편곡가로서의 능력은 Andy Bell과 결성한 듀오 Erasure에서 더욱 빛을 발했는데, 이들은 Oh L'Amour (1986), Victim of Love (1987)를 냈다. 펩 샵 보이즈West End Girls (1984), Opportunities (1986), It's A Sin (1987)에서 캐치한 선율 속에 실존적 불안, 도시의 신경증, 거의 브레히트풍에 가까운 파토스를 불어넣었다. Chris Lowe의 편곡은 화려하면서도 밀실 공포증을 자아냈으며, Neil Tennant의 보컬은 거의 축가에 가까웠다.


아방가르드 작곡가 David Cunningham이 결성한 Flying Lizards (1)는 이 매우 성공적인 형식 대신 과감한 실험을 시도한 소수 중 하나였다. The Flying Lizards (1979년 ?월 - 1980년 1월)는 캔터베리 씬 프록 락과 브라이언 이노의 전자음 인상주의 사이의 로파이 사이키델릭 디스코를 선보였다.


커티스의 죽음 이후 조이 디비전의 남은 멤버들은 신디사이저, 시퀀서, 드럼 머신을 도입하고 뉴 오더 (1)로 개명해 Blue Monday (1983), Love Vigilantes (1985), Bizarre Love Triangle (1986) 등 풍성한 디스코 작품들로 새 경력을 시작했다. 비록 Power Corruption And Lies (1983년 1월 - 1983년 5월)는 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자 노력했지만, 이후작들은 좀 더 단순한 선율 및 박자에 집중했으며, 사소한 디스코가 되어갔다.


뉴로맨틱스 1981-83


새로운 세대의 십대 아이돌에게도 전자음 편곡이 중요했다.


펑크 혁명의 전반적인 열정에 힘입어, 런던에서 번성하던 디스코 씬이 갑자기 각광받았다. (기타, 신디, 색소폰, 리듬 섹션을 섞은 밴드) Spandau Ballet의 Journeys To Glory (1980년 말/1981년 1월 - 1981년 2월)는 디스코, 스윙 런던, 돌체 비타[역주: 영화 <달콤한 인생>이 대표하는 사치스러운 60년대], 복고적 미래주의, 성적 퇴폐, 펑크의 불경함이 계산적으로 혼합된 “뉴로맨틱스”를 상징했다. (이는 록시 뮤직과 Ultravox를 강하게 연상시켰다)


듀란 듀란Planet Earth (1981), Hungry Like The Wolf (1982), Reflex (1983), The Wild Boys (1984), A View To A Kill (1985) 등의 불쾌한 발라드로 “뉴로맨틱스” 운동의 비틀즈가 되었다. TV 프로그램에서 이들과 맞설 수 있는 이는 컬처 클럽 뿐이었는데, 이들 역시 마찬가지로 서투른 발라드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 (1982), Karma Chameleon (1983) 등을 불렀다. Thompson Twins (Hold Me Now, 1984), Tears For Fears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 1985), ABC, Heaven 17 (키보드 Ian Marsh와 휴먼 리그 출신 Martyn Ware) 등을 포함한 이 새로운 십대 아이돌들은 기본적으로 피터 가브리엘의 발상을 MTV 세대를 위해 재활용했으며 심하게 과대평가된 윤이 나는 훵크-소울 발라드들을 만들어냈다. 뉴로맨틱스의 디스코 히트곡에는 Wham의 Wake Me Up (1984)이나 George Michael의 보컬이 돋보이는, 아마 이 라인업에서 제일 캐치한 곡일 Freedom (1984), (버글스 출신) Trevor Horn의 매끄러운 프로덕션과 사도-마조히즘 비디오 덕을 본 Frankie Goes To Hollywood의 Relax (1983), Pete Burns의 중성적인 외모의 덕을 본 Dead Or Alive의 You Spin Me Around (1985) 등이 있다.


로파이 팝의 전조 1980-83


그 사이, 다른 밴드들은 분위기 요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팝” 음악의 전체 개념을 크게 수정할 은은하고 멜로딕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보컬 Alison Statton과 기타 Stuart Moxham이 속한 Young Marble Giants (1)는 연약하고 미약하며 검소하지만 충분히 절충적이고 창의적인 노래들로 가득한 Colossal Youth (1978년 11월/1979년 11월 - 1980년 2월)를 냈는데, 이는 이후 도래할 “로파이 팝”의 전형이었다.


“로파이 팝”의 또 다른 프로토-실험작으로는 몇 안 되는 페미니스트 밴드인 Raincoats (2)를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은 화려함과 허세 없이 프록 락을 연주했다. Raincoats (1979년 ?월 - 1979년 12월)의 도덕적인 동화는 천사 같은 태평함 속에서 비틀린 선율과 기이한 박자를 연주했다. Odyshape (1980년 ?월/1981년 ?월 - 1981년 5월)은 종종 캔터베리 씬의 영향을, 에스노-훵크 싱글 Animal Rhapsody (1983) 및 Moving (1982년 10월/11월 - 1983년 1월)은 유능한 다재다능함을 내비췄다.


Lawrence Hayward의 Felt (1)는 텔레비전과 벨벳 언더그라운드에서 파생된 최면적hypnotic 팝을 연주했다. Something Sends Me To Sleep (1981), Penelope Tree (1983), Sunlight Bathed The Golden Glow (1984), Primitive Painters (1985) 같은 싱글이나 미니 앨범 Splendour Of Fear (1983년 11월 - 1984년 2월)는 보컬이 그 자신의 루 리드풍 유령이 마주할 밀도 있고 일렁이는 질감을 만들어냈다. Martin Duffy의 키보드는 길고 매혹적인 마드리갈 Forever Breathes The Lonely Word (1986년 ?월 - 1986년 9월)를 장식했다.


Blue Aeroplanes는 그저 Gerald Langley의 아방가르드 랩/포크/시를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자신의 재능을 우스운 신스팝 노래 따위에 낭비하던 톡 톡 (11)은 단순한 소리의 느리고 무기질적이며 불분명한 흐름으로 복잡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발명했다. 긴 자유 형식의 음울하고 굳어진 숙고의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Spirit Of Eden (1987년 3월/1988년 3월 - 1988년 7월)은 “슬로코어slo-core”를 개척했다. 각각의 곡들은 선율이 온화한 성가, 유령 같은 속삭임, 사이키델릭 챈트, 드론 블루스 애가로 폭발하는 추상 사운드페인팅이었으며, 마치 밴 모리슨의 Astral Weeks나 로버트 와이어트의 Rock Bottom이 0.5배속으로 재생된 것만 같았다. Laughing Stock (1990년 9월/1991년 4월 - 1991년 11월)에서 확장된 악기 연주는 테크닉의 한계를 초월해 톡 톡을 실내악의 영역에 안착시켰다.


팝 리바이벌 1981-84


팝 음악의 르네상스는 여러 얼굴을 가졌으며 곧 가장 전통적인 장르조차 새로운 스타와 함께 부활했다. Everything But The Girl (베드룸 포크 가수였던 Ben Watt, Tracey Thorn이 연주하는 하품 나오는 라운지 음악의 궁극), Scritti Politti (디스코를 위한 훵크-재즈-소울 발라드), Prefab Sprout (세련된 이지리스닝), Style Council (Jam의 가수였던 Paul Weller는 이제 순수하게 멜로딕한 소울 가수가 되었다), Simply Red (낭만적인 리듬앤블루스 발라드 전문), Swing Out Sister (A Certain Ratio 출신 키보드 연주자 Andy Connell이 결성한 일종의 슈퍼그룹) 등. 개중 가장 독창적인 이는 아마 Paddy McAloon의 Prefab Sprout일 텐데, Steve McQueen (1985년 ?월 - 1985년 6월)은 화려한 키치 음악의 모델이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1979-86


스코틀랜드는 팝 밴드의 무궁무진한 원천이었다. 이곳은 펑크 락의 파괴를 거의 피해갔다. 따라서 스코틀랜드 팝이 가장 덜 창의적인 경향을 띠는 것도 당연할 테다. Altered Images, Associates, Orange Juice, Josef K는 1980-81년 경의 열풍을 주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코틀랜드 팝은 예측 가능하고 강렬했다 (Big Country, Del Amitri, Texas). 포크스럽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아즈텍 카메라나 특히, 밴 모리슨의 파토스 및 로버트 와이어트의 비장을 혼합한 A Walk Across The Rooftops (1983년 ?월/1984년 ?월 - 1984년 4월)를 낸 Blue Nile (1) 정도나 이 장르를 개혁하려는 긍정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까지 스코틀랜드는 “아노락anorak 팝” (소박한 아이들이 선호하는 소박한 자켓에서 이름을 땀)의 기치 아래 새로운 세대의 팝 밴드를 배출해냈다. Pastels, Biff Bang Pow, Shop Assistants, Weather Prophets나, 비록 몇 개의 EP 및 단 하나의 앨범 Dum Dum (1988년 12월/1989년 1월 - 1989년 ?월)만을 냈지만 Buzzcocks의 가장 뛰어난 후예이자 개중 최고인 Vaselines (1) 등이 있다.


다음으로 등장한 “트위 팝” (달콤하고 낭만적이며 순진한 후렴구에 대한 강박적인 추구로 붙은 이름)은 Talulah Gosh에 의해 가장 잘 구체화됐다.


80년대 말에도 스코틀랜드 밴드들은 여전히 팝 언어를 다듬고 있었다 (Soup Dragons, Fini Tribe, Cud 등).


아일랜드 씬 역시 비옥하긴 했지만, 그리 독창적이진 않았고 대체로 U2의 파생품에 가까웠다 (Hothouse Flowers, A House). MicrodisneyEverybody's Fantastic (1983년 8월/1984년 4월 - 1984년 5월)의 연약한 곡조보다는 기타 Sean O'Hagan (이후 High Llamas를 결성) 및 가수 Cathal Coughlan (이후 Fatima Mansions를 결성)가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잉글랜드 1979-88


포크 팝 계파 중 가장 덜 창의적이고 뻔한 곳은 사실 영국이었는데, 정작 가장 성공한 밴드들 역시 여기에서 나왔다. James, Alarm, McCarthy, Dentists, Dream Academy, Red Lorry Yellow Lorry는 끔찍할 정도로 뻔하고 구식이었다. 이들의 유일한 가치는 그저 신디 및 드럼 머신이 지배하던 시기에 기타 팝을 제공했다는 점 뿐이었다.


1980년대 후반의 기타 팝 밴드 중 가장 성공한 밴드는 더 스미스 (2)인데, 이들은 당대 유행하던 음악과는 여러 의미에서 정반대의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강렬하거나 마초스러운 대신 친밀하고 부드러웠다. 그 부드러운 선율은 스티븐 모리세이의 금욕적이고 연약한 무에진풍 크룬과 조니 마의 초월적인 기타 아르페지오에 접목되었다. 그 내성적이고 초-민감한 가사는 모리세이의 황량한 세상과 외로운 삶에 공감하는, 거리를 떠도는 대신 어두운 방에 갇혀 있던 세대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Hand in Glove (1983), This Charming Man (1983), What Difference Does It Make (1984), William It Was Really Nothing (1984), How Soon Is Now (1984), 그리고 The Smiths (1983년 6월/10월 - 1984년 2월) 전체에 담겨 있는 비가스러운 몽롱함과 우울함은 음악보다는 정서 차원의 요구를 맞췄다. 스미스는 이 주제를 지향하는 밴드였지만, 경력을 마무리짓는 The Queen Is Dead (1985-86년 겨울 - 1986년 6월) 및 Girlfriend In A Coma (1987) 같은 싱글들은 형식적으로 완벽했다. 스미스는 “포스트 펑크”라는 개념을 그 누구보다도 잘 정의했는데, 이들은 펑크 문명과는 전혀 공통점이 없었다. 사실 이들은 비틀즈가 락앤롤에게 그랬듯, 펑크 락의 해독제였다.


Paul Heaton의 Housemartins는 레트로 팝 운동의 전형적인 앨범 London 0 Hull 4 (1985년 ?월/1986년 ?월 - 1986년 10월)를 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리듬앤블루스 역사에 대한 헌정이었으며, 이들은 이후 Beautiful South로 변모한다.


반면 Wedding Present (2)는 정말 어마어마한 팝 아티스트였다. 두 팝 걸작 George Best (1987년 여름 - 1987년 10월), Watusi (1994년 봄 - 1994년 9월)로 표현되는 이들의 경력은 기본적으로 David Gedge가 작곡가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었다. My Favourite Dress (1987), Brassneck (1989), Kennedy (1989), Dalliance (1991), Corduroy (1991)의 다양한 프로덕션은 각각 다양한 “엣지”를 부여했지만, 이들의 수많은 싱글 및 앨범은 기본적으로는 통일되고 일관된 의식의 흐름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 가장 독창적인 팝 밴드는 기존 장르를 좀 더 개인적으로 해석해냈다. 예를 들어 Woodentops (1)는 (티렉스, 수어사이드, Feelies를 섞은) 열광적인 박자 기반의 흥미로운 새 장르를 만들었다. 싱글 Move Me (1985), Well Well Well (1985), Get It On (1986)이나 앨범 Giant (1985년 ?월 - 1986년 6월)는 활기차다기보다는 들썩댔다.


Primitives (1)의 후크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뽐냈다. Thru The Flowers (1986), Stop Killing Me (1987) 같은 이전 몇 년 간의 싱글들을 모아둔 Lovely (1986년 11월/1988년 초반 - 1988년 4월)의 경쾌한 선율은 필 스펙터의 걸그룹, 머지비트, 탐라 소울, 60년대의 온갖 상징적인 시스템들을 연상시켰다.


스미스의 부드럽고 내성적인 미학을 확장시킨 Bob Wratten의 Field MiceSensitive (1989) 등의 싱글과 부드러운 비가가 담긴 미니 앨범 Snowball (1989년 ?월 - 1989년 8월)로 “베드룸 팝”을 만들었다.


한편 그 아이디어의 사소함을 과장한 Pooh Sticks, Wonderstuff 같은 밴드들은 1980년대 후반 버전의 버블검 음악을 만들게 된다.


Waterboys, Proclaimers, Oyster Band의 포크스러운 스타일은 몇 달간은 흥미로웠지만, 페어포트 컨벤션 냄새가 너무 강했다. 이들 중 최고는 Mike Scott의 Waterboys (1)인데, 키보드 연주자 Karl Wallinger 및 색소폰 연주자 Anthony Thistlewaite가 참여한 절충적이고 멜로딕한 This Is The Sea (1985년 2월/8월 - 1985년 9월)를 특히 주목할 만하다. All About EveAll About Eve (1987년 9월 - 1988년 2월) 역시 포크에 뿌리를 두고 있다.


클래시의 크로스오버 실험은 Mick Jones의 B. A. D. 혹은 Big Audio Dynamite (3)에서 계속되었는데, 특히 This Is Big Audio Dynamite (1985년 ?월 - 1985년 10월), Megatop Phoenix (1989년 ?월 - 1989년 9월)는 락앤롤, 힙합, 헤비 메탈을 범민족적인 맥락에서 융합시키는 데에 집중했다. F-Punk (1995년 ?월 - 1995년 6월)는 Jones의 포스트모더니즘 스타일 혼/융합의 결정적인 업적이라고 할 만하다.


독일의 순진한 팝 밴드 중에서는 아마 Throw That Beat가 가장 흥미로울 테다. 하지만 독일은 그 시기 동안 수많은 캐치하고 초현실적인 히트곡들을 만들어냈는데, Trio의 당대 영광스러운 반-축가, Da Da Da Ich Lieb Dich (1982), Nena의 99 Luftballoons (1983), Peter Schilling의 Major Tom (1983), Johann "Falco" Holzel의 Der Kommissar (1982), Rock Me Amadeus (1984) 등이 있다.


국제 팝 1981-88


1970년대 후반 및 1980년대 초반의 팝 리바이벌은 1980년대 하드코어의 웅장한 르네상스에 의해 다소 가려졌지만, 80년대가 끝나갈 무렵 다시 강세를 보였다.


비록 스웨덴에서 Roxette가 단순한 후크를 담은 Look Sharp (1988년 3월/6월 - 1988년 10월)로 국제 차트에 발을 들여놓긴 했지만, 영국은 유럽 팝 씬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다.


Tragically Hip, Blue Rodeo, Pursuit Of Happiness, 13 Engines 등 캐나다 밴드도 포함되었다.


Bjork Gudmundsdottir[역주: 비요크]가 이끄는 아이슬란드의 Sugarcubes (1)는 Life's Too Good (1987년 여름/가을 - 1988년 4월)로 이후 10년 간의 초현실적인 댄스 팝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Cui Jian은 1989년 천안문 항쟁의 축가가 된 Nothing to My Name (1986), 앨범 Rock 'N' Roll On The New Long March (1986년 ?월 - 1986년 가을)로 중국 락의 시작을 알렸고, Wild in the Snow (1991)로 아시아의 스타가 되었다.


호주와 뉴질랜드 1978-86


영국에 팝 후크가 넘쳐나는 동안 호주에는 Before Hollywood (1982년 10월 - 1983년 3월)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Robert Forster 및 Grant McLennan의 Go-Betweens (1)가 부르는 신낭만주의 비가와 Church (11)의 상냥한 팝 마이크로-교향곡이 있었다. 후자는 글램 락 정전에서 우울, 파토스, 불안을, 포크 락 정전에서 “찰랑거리는jangling” 기타, 멜로딕한 진행을 가져와 보컬 Steve Kilbey가 주도한 Unguarded Moment (1981), When You Were Mine (1982) 같은 곡에 녹여내는 것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Heyday (1985년 겨울/봄 - 1986년 1월)의 분위기 있고 몽환적인 편곡은 기타 Peter Koppes, Marty Willson-Piper의 반쯤 사이키델릭한 대위법을 강조하며 이들의 소리를 재창조했는데, Under The Milky Way (1988)가 그 예다. 사실상 Willson-Piper 및 Kilbey 두 사람의 앨범이었던 Sometime Anywhere (1993년 여름 - 1994년 5월)는 교향곡에 준하는 뛰어난 합성을 보여주는 Magician Among The Spirits (1995년 11월/1996년 ?월 - 1996년 6월)로 이어지는데, 킹 크림슨 및 핑크 플로이드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다재다능하고 복잡한 노력의 최고의 결실이었다.


Hunters And Collectors (1)는 독창적인 스타일 융합을 보여주는 The Fireman's Curse (1983년 여름 - 1983년 9월) 및 곡예 같은 편곡의 The Jaws Of Life (1984년 7월 - 1984년 8월)를 선보였다.


1980년대 호주 팝 씬은 정말 다양했다. Midnight Oil은 정치적인 하드 락을 연주했다. Men At Work는 당대 최고의 싱글 Down Under (1983)를 만들었다. TriffidsBorn Sandy Devotional (1985년 8월 - 1986년 3월) 같은 음울하고 구슬픈 곡 모음집을 냈다. InxsDevil Inside (1987), Disappear (1990), Suicide Blonde (1990)를 통해 트라이벌 훵크, 하드 락, 글램 락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성공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Cannanes는 개인적, 가정적 문제에 대해 노래했다. TISM (This Is Serious Mum)은 Great Truckin' Songs of the Renaissance (1988)와 특히 Hot Dogma (1990)에서 프랭크 자파 및 Bonzo Dog Doo Dah Band의 전통을 잇는 코믹 댄스 팝을 연주했다.


게다가 뉴질랜드는 영국의 초-상업적인 예술성-전무 스타-중심 유행과는 전혀 공통점이 없는 밴드 세대를 키우고 있었다. 뉴질랜드의 반영웅들은 1990년대를 위한 새 장르 “로파이 팝”을 만들었다.


Clean은 네 음악가, 보컬 David Kilgour, 드럼 Hamish Kilgour, 기타 Peter Gutteridge, 베이스 Robert Scott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이들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이들의 첫 생애는 극소수 노래로 구성되는데, 싱글 Tally Ho (1981), 웅장한 Boodle Boodle Boodle (1981년 9월 - 1982년 초반) EP 및 Great Sounds Great (?년 ?월 - 1982년 ?월) EP, 그리고 공격적인 싱글 Getting Older까지. 이 사중주는 마치 Buzzcocks가 시드 바렛 및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커버하는 것 같은 기발한 펑크 팝에 빠져들었다. 단순한 발상이지만 모든 혁명은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했다. Clean은 로파이 팝이 주류가 되었을 때 첫 앨범 Vehicle (1989년 7월 - 1990년 7월)을 녹음했는데, Unknown Country (1995년 가을/1996년 3월 - 1996년 11월)에서만 초창기의 영광에 근접할 수 있었다.


대부분 보컬 Chris Knox의 집에서 녹음된 Tall Dwarfs의 음악은 비틀린 드럼 없는 선율에 특화되었다. EP Three Songs (1981년 ?월 - 1981년 ?월) 및 Louis Likes His Daily Dip (1982년 ?월 - 1982년 ?월), 미니 앨범 Canned Music (1983년 5월 - 1983년 ?월), EP Slugbucket Hairybreath Monster (1984년 ?월 - 1984년 ?월)는 대체로 정규곡으로 합쳐지지 않아 온 경력을 “낭비”하다시피 하는 아이디어들의 만화경 같은 콜라주에 특화되었다. 미니 앨범 Throw A Sickie (1986년 ?월 - 1986년 ?월)은 여전히 희한한 팝 음악의 아수라장이었지만, (Tall Dwarfs가 마침내 정규 밴드가 된) 이후 앨범들은 더 전통적인 형식을 채택했다.


Clean의 기타리스트 Peter Gutteridge는 보컬 Martin Phillips를 도와 Chills (1)를 결성했는데, 이들의 Kaleidoscope World (1982), Rolling Moon (1982), Pink Frost (1984), EP Lost (1984년 3월/1985년 3월 - 1985년 7월)은 포크 락, 사이키델리아, 개러지 리듬앤블루스, 머지비트 클리셰들을 순진한 자장가 위로 흩뿌린 것만 같았다. 몇 년 후 Phillips가 구성한 새로운 라인업은 Chills의 최고 앨범 Submarine Bells (1989년 10월 - 1990년 2월)를 녹음했는데, 비치 보이스와 빅 스타에서 더 노골적으로 영감을 받은 이 앨범은 Soft Bomb (1991년 가을/1992년 2월 - 1992년 6월)에서 보인 주류로의 전환을 향한 첫걸음이었다.


Clean의 베이시스트 Robert Scott은 (이제 기타를 잡고) Bats (1)를 결성하는데, 이들 역시 여러 싱글 및 EP 이후 마침내 나온 앨범 Daddy's Highway (1986년 7월/1987년 5월 - 1987년 10월)에서는 좀 더 전통적인 형식을 취하는 동일한 패턴을 따라갔다. 이 경우에 그 형식은 포크 락과 소프트 락이었다. Law Of Things (1988년 9월/10월 - 1989년 ?월)에서는 R.E.M.의 영향이 더 커졌지만, 최후의 Couchmaster (1995년 6월/7월 - 1995년 10월)에서조차 옛날 느낌이 남아 있다.


뉴질랜드 로파이 팝 황금기를 마무리하자면, Peter Jefferies 및 Graeme Jefferies 형제의 This Kind Of PunishmentBeard Of Bees (1984년 2월/10월 - 1984년 12월)에서 포크 락 발라드와 추상적인 작품을 섞어놓았고, Jean Paul Sartre Experience는 R.E.M. 풍 포크 락과 벨벳 언더그라운드풍 사이키델리아를 독특하게 섞은 Love Songs (1986년 9월/11월 - 1987년 ?월)를, 드럼 Peter Staplenton과 기타 Brian Crook이 참여한 Scorched Earth Policy는 두 개의 환각성 애시드 팝 EP Dust To Dust (1984년 ?월 - 1984년 ?월), Going Through A Hole In Back Of Your Head (1985년 ?월 - 1986년 ?월)를, Able Tasmans (1)은 마법 같은 챔버 팝 A Cuppa Tea And A Lie Down (1986년 ?월 - 1986년 ?월)을, Verlaines (1)는 우울하고 박식한 키치 Bird-Dog (1986년 8월/1987년 3월 - 1987년 ?월)를 냈다.


그러니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성공이 비틀즈풍 팝이나 연주하는 Crowded House (Split Enz의 Neil Finn 결성)에게 찾아왔다는 게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80년대 후반부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Peter Jefferies (12)다. 초현실적인 기악 연주로 이뤄진 At Swim Two Birds (1986년 11월/1987년 7월 - 1987년 ?월)와 사티에게 영감 받은 피아노 소품과 분위기 있고 우울한 Julian Cope풍 발라드 사이에서 진동하는 암호 같은 The Last Great Challenge In A Dull World (1989년 ?월 - 1990년 ?월)는 예술가의 고뇌하는 성격을 드러낸다. Electricity (1992년 ?월/1993년 ?월 - 1994년 1월), Elevator Madness (1996년 1월/6월 - 1996년 10월)에서 좀 더 해독 불가능한 불행에 빠져들었던 Jefferies는 (다시 순수한 기악 연주 형식으로 돌아와) 스티브 라이히의 미니멀리즘, 파우스트, 피터 그린의 End Of The Game를 스스로의 풀 죽은 어리석음과 섞은 5개의 악몽 같은 작품이 담긴 최고작 Substatic (1997년 8월/1998년 5월 - 1998년 9월)을 낸다.



*


즐거운 연휴가 끝나는 기념으로 마무리해서 올립니다

Church 들으셈

화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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