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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문 후기) 큐린이 스플래시 스타 정주행 완료!

FG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11 13:31:35
조회 678 추천 17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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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카드가 없다고는 하지만 이게 엔드카지 뭐)


두 사람은 프리큐어의 집대성이자 완성


 스플래시 스타에 대해서는 10 몇 년도 전에 TV에서 본 기억이 있더랬지. 당시에 TV에서 신작 방영 소개란에서 보여준 사키와 마이의 모습은 하람이와 시연이의 파워업 폼으로 착각했다는 건 비단 나 혼자만의 인상이 아니었을 거야 ㅋㅋ


 그 당시 한창 우리들 사이에 유행하던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에서는 변신 구호에 '마지' 한 단어를 더 넣어서 궁극의 전설의 마법사로 변신하던 시기였고. 다수의 또래들이 검은색에서 자주빛 옷을 입고 헤어 스타일이 훨씬 요란해진 블룸의 모습을 보고 파워업 상태다! 라고 지레짐작 해버렸었지


 맥스하트가 방영이 끝날 때즈음 투니버스 및 챔프 같은 채널들이 점점 아동화 노선을 타기 시작하면서 캐릭캐릭 체인지를 제외하면 하루종일 짱구 도라에몽 이누야샤를 나눠서 방영하는 시대가 찾아왔고. 자연스럽게 나를 비롯한 다른 또래들은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어


 그렇게 나와 프리큐어의 인연도 끝이었지. 그 뒤로 광고에서 예프파, 심쿵을 홍보하는 것을 접하긴 했지만 그때에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생각은 '저게 어디가 프리큐어야' 하는 생각에 점점 작품과 거리가 멀어졌고...


 아마 초대충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이와 같은 원리로 생겼을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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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고 프린세스 프리큐어를 통해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이 시리즈와 다시 재회하고 많은 프리큐어들을 봤지만, 여전히 스플래시 스타는 내 관심 밖이었어


 갤에서 언급이 적어서 그랬을까? 아니 그건 아니야. 안 좋은 쪽으로 말이 많았던 그 세 시리즈도 어찌어찌 다 봐버린 뒤 인걸.


 그런데도 스플래시 스타에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은 다름이 아닌 스플래시 스타의 이야기에서 내가 볼 것들이 뭐인지 다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즉, 두 사람은 프리큐어라는 작품 자체가 이미 나에게 소비되고 소모된 상태일 거라고 생각했지.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 같은 건 없어도 껍데기만 봐도 한 눈에 그런 인상이 심어졌거든, 이미 무인, 맥스하트를 통해 100화 가까이 봤었던 그 이야기일 거라고.


 근데 그건 아얘 틀린 생각도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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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스타일에 약간의 차이만 존재하는 두 주인공. 하람이 시연이와 똑닮은 포지션과 배치.


 내가 초반부부터 SS를 재밌게 봤다고 했던 건 기억속에 희미해진 하람이와 시연이가 생각났기 때문이었을 거야. 그 옛날의 향수를 SS의 멋진 미술과 영상미로 훨씬 감미롭게 되새길 수 있었으니까. 


 만약 SS를 맥스하트를 본 직후 새로 스플래시 스타를 접했던 사람들이라면 사키와 마이가 매력이 하람이와 시연이라는 다른 캐릭터임을 알고 있어도, 저 둘이 어떤 매력을 갖고 있었을지라도 이야기 구조 자체가 이미 100화 씩이나 봤었던 그 구조를 답습하는 형태로 진행했기 때문에 매너리즘을 느끼고 실증을 냈을 거라 생각해


 심지어 당시 고프리처럼 쟁쟁한 경쟁작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지


 본격적으로 느낀점들을 적어나가기 앞서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야. 일반적으로 위처럼 생각하고 있었고 초대를 먼저 접하고 맥스하트 이후로는 단절된 대부분의 프리큐어를 아는 국내 청자들과 내가 똑같았다는 말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스플래시 스타는 내게 나쁜 인상은 없었지만 사랑의 반대말이 무관심이라고 하듯 시리즈 내의 전 작품 중에서 내가 가장 관심없는 시리즈였어


 하지만 지금은?


 이제 전 시리즈 주행까지 앞으로 GOGO 하나만을 앞두고 있는 지금, 스플래시 스타는 GO프린세스와 함께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물건이야


 캐릭터 성이 소비되고 이야기와 시리즈의 근간이 많이 소비가 되었다는 건, 그만큼 이와 같은 구조로 많은 시행착오가 거쳐진 뒤고 제작진의 숙련도가 높다는 뜻이야. 그야말로 왕도인 셈일까. 그래서 SS는 노련하고 여유가 있어.


 끝까지 본 시리즈가, 프리큐어라고 하는 작품으로 처음에 할당된 캐릭터와 주제와 컨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전부 보여준 이야기니까. 그래서 SS가 재밌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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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하나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서 완성도 = 재미는 결코 아니야.


 내가 생각하는 완성도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서로 하나로 이어져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이야기가 매끄럽게 이어지고 던져진 복선과 인물간의 관계와 성장이 말쑥하게 차려입은 정장처럼 흠없이 끝에 가서 티끌하나 없이 얼마나 마름질이 잘 되었는가를 뜻해


 대표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지닌 마법사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시리즈 중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었고


 단순 맥거핀으로 치기에는 너무 많은 복선과 있어보이는 키워드들이 던져졌지만 회수하지 못한 게 산더미고, 개개인의 빛나는 드라마는 챙겼지만 되려 그게 너무 심해서 게임에서 따로따로 서브 스토리를 키는 것 같은 진행에 붕 뜨는 것 같은 에피소드가 산더미 같았던 허긋토는 꽤 재밌게 봤더랬지


 그래서 스플래시 스타가 특별한 거야. 하트캐치 이례 처음으로 다른 거 신경 안쓰고 무척 재미나게 봤던 프리큐어라서 더더욱 내겐 의미가 컸고 설령 그렇지 않았더라고 한 들 이 작품을 끝까지 보고 느꼈을 감동이 퇴색되거나 덜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


 자, 그러면 서론은 여기까지로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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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 사람은 프리큐어


 이제 더는 볼 수 없어진 제목이야. 지금에와선 저 '두 사람은'이라는 제목이 없는 쪽이 더 자연스럽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저 '두 사람은'이야말로 작품의 핵심 중 하나였어


 성격도 취향도 저언혀 다른 두 명의 소녀가 신비한 힘과 얽힌 인류의 재앙의 싹이 될 거대한 어둠의 조직에 휘말려 평범한 일상이었다면 엮일 일이 없거나 적었을 두 사람의 사이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을 법한 사건을 거치면서 서로의 차이 때문에 부딪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최후에는 그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의 좁은 벽을 깨면서 자기 자신도 성장하며 결국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그게 당연시 되는 게 프리큐어였어, 다인 체제가 된 지금도 그건 변하지 않았어


 그래서 항상 내가 모든 시리즈를 볼 때 중요하게 보는 것들 중 하나가 사람과 사람의 관계야


 저건 단순히 이야기의 재미를 맛깔나게 풀어주는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프리큐어 시리즈의 대들보였기 때문이자, 분류는 다르지만 마법소녀 시리즈부터 내려온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주는 중요한 조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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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뿐만 아니라 SS의 이야기는 좁지 않아. 


 사키와 마이 두 사람을 사용해서 많은 교우관계와 에피소드마다 될 수 있는한 다양하게 다른 주변인물과 주변인물의 관계가 진전되기도 하고 묘사되고


 악역의 드라마에도 충실해서 개개인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어. 그래서 이야기가 훨씬 풍성해졌고 사키와 마이의 관계로 이야기가 완결지어지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과 인물들이 상호작용하며 엮이게 되고 본 작품의 구성은 훨씬 알차고 풍성해졌어


 YES 프리큐어5가 후대 시리즈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그야말로 근본이라는 말로 찬사를 보냈지만


 스플래시 스타는 '프리큐어'라고 부르는 시리즈의 근간의 액기스 덩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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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리큐어의 근간


 아주 많은 작품이 그 동안 만들어졌어. 15주년을 넘어 이제 스타 트윙클까지 마무리가 지어지면 16개의 작품이 그 동안 만들어지고 소비되어 왔어


 모두 각양각색의 주제와 테마 다양한 색깔 소중히 여기는 테마 각기 다른 감독과 각본가 그림체 동화의 품질 등등 저마다의 개성이 다양해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프리큐어야


 프리큐어는 뭘까? 위기에 처한 빛의 나라를 구하기 위한 선택받은 전설의 전사? 혹은 파티시에 마법사 등등등 아무튼 간에.


 스플래시 스타를 보면서 나는 본작품이 무인, 맥스하트로 쌓인 제작진의 무언가를 모두 집대성한 완성판이라고 느꼈어. 그렇기 때문에 SS는 보면서 아! 너무나 완벽히 프리큐어적인 물건이다! 하고 감탄했던 거야


 그렇다면 프리큐어답다는 건 뭘까?


 내가 느낀 건 다음과 같아


 신비한 힘에 선택받은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껍질을 깨고 더 성숙해지며 관계가 성장하는 것을 다양한 만남과 사건을 통해 보여주고


 변 인물들에게 찾아온 고민과 그들의 드라마에 주연들이 얽히며 드러나는 해당 에피소드의 고민을 부각시키거나 형상화한 빌런을 남녀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액션으로 두들겨 패서 해치우는.


 설령 이름도 잘모르는 주변 인물이나 대상, 존재를 위협하는 일상 속의 네거티브함을 소재를 형상화한 악역의 손에서 그것들을 지켜나가며 인간으로서도 성장해 나가는 전설의 전사의 이야기가 나는 프리큐어라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SS는 프리큐어의 근간이 넘치는 물건이라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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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액션


 하트캐치가 도레미가 연상되는 독특한 작화에서 비롯되는 박력있는 동화에서 비롯된 멋진 전투를


 고 프린세스가 화려한 영상미와 부드러운 동화를 통해 섬세하고 아름다워서 감탄이 나오는 그림같은 싸움을 보여줬다면


 스플래시 스타는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힘이 느껴지는, 한 마디의 과장도 없이 말해 여아용 드래곤볼 수준의 결전을 보여줬어


 다른 시리즈와 달리 정령의 힘이라는 입자 연출이 시각적으로 굉장히 이쁘고 또 전투에 정말 디테일하게 섞여있는데, 피격 되었을 때 보호막이 켜지는 것만이 아니라 얘들이 맞고 날아가서 어디에 부딪칠 때마다 정령의 입자가 쿠션이 되어 빛나는데 그런 세세한 연출에 굉장히 감탄하면서 봤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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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시리즈는 2대 프리큐어 팀을 다루고 있는 만큼 세련된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던가 그런 작품은 아니었다고 생각해


 테마는 자연이고 주제는 생명찬가.


 본 작품은 자연에 대해 주인공들이 본인들의 드라마에 부각시켜 엮거나 하지는 않지만 항상 사용하는 힘의 근원이 자연에 근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자연을 시키는 수호자로서 부각되는 형식이고. 주제인 생명찬가 역시 최종전에 인상적으로 부각되고 전달되지만.


 후대 시리즈가 이야기 전체를 통해 빌드업하고 내내 끊임없이 강조하면서 최후의 순간 빵! 드러내는 거에 비하면 훌륭하지만 이게 최고다! 할 정도는 아니야


 다만, 예프파의 후기를 적을 때도 썼던 말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빛을 잃고 파묻혀 버린 구식들 중에서도,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것들이 있고 우리는 그걸 클래식이라고 부르지


 SS가 후대 시리즈에 예프파처럼 엄청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나는 반대라고 생각해.


 SS는 초대 무인편과 맥스하트로 인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쌓인 노하우와 예산(..)을 집대성한 두 사람은 프리큐어의 완성작이라고 생각해


 이보다 더 나은 것은 있을 수 없을 거야. 만약 SS가 예정된 2기가 취소되서 이렇게 하나로 합쳐지지 못했다면 SS는 지금 내가 본 것과 전혀 다른 물건이 되었을 거라고 봐


 내가 본 SS에 무리하게 2를 낸다면, 그건 이미 잘 완성된 인물과 이야기를 약간 부숴야 할 거야. 


 이 시리즈는 어딘가를 더 건드릴 만큼 여지가 없어, 이대로 완성되고 완결지어진 걸작 중의 걸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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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안타까웠던 부분 말인데... 10년도 훌쩍 넘은 물건에 굳이 현대의 다양하고 진화한 작품을 본 시각으로 트집잡아 찝어낼 문제를 제외하고서는 군더더기 일절 없는 걸작이었어


 작품 외적으로 초대와 비슷해서, 예산을 많이 잡아먹어서 같은 소리는 하지 않을래.


 나는 작품을 감상할 때 그런 외적인 부분은 사족이라고 생각해


 제작자가 어떤 의도를 가졌건 어떤 사정이 있었건 간에 청자와 제작진이 소통하는 방식은 오롯이 24분 정도의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48~50개 사이에서 완결되고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어디 토에이 반다이 대주주도 아니니까 매출 같은 지표는 당연히 의미 1도 없고


 외적으로 설명이 필요하면 그건 전달력이 떨어지는 거지. 안타깝구나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걸로 평가가 더 나아지거나 높아지거나 해서는 안 될 거야


 그래서 앞이 맥스하트 , 뒤가 예프파여서 인지도가 밀렸다느니 그런 건 이제 내게 어찌되도 좋을 말이 되었어


 스플래시 스타는 내게 또 하나의 뛰어난 걸작이었고, 왜 사람들이 프리큐어 시리즈를 사랑하고 좋아하는지에 대해, 그 뿌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야


 내가 재밌게 본 프리큐어와 상대적으로 덜 재밌게 본 프리큐어. 어떤 관점으로 저울질 되었는지를 명확헤 알게 해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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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적고 싶은 말이 지금보다 산더미처럼 많았지만 이제 그만 말을 아끼려고 해


 그래야 다음에 내가 다시 한 번 스플래시 스타를 되돌아 보았을 때, 이때 남기지 않았던 찬사와 감상이 다시 되살아날테니까


 고 프린세스가 아름다운 판타지 드라마 하트캐치가 블록버스터였다면, 스플래시 스타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오래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들었던 클래식이야


 


P.S


 두 사람은 프리큐어

 두 사람은 프리큐어 맥스하트

 고 프린세스 프리큐어

 스마일 프리큐어

 허긋토 프리큐어

 스위트 프리큐어

 심쿵 프리큐어 

 YES 프리큐어 5

 해피니스 챠지 프리큐어

 프레시 프리큐어

 하트캐치 프리큐어

 키라키라 프리큐어 아라모드

 마법사 프리큐어

 두 사람은 프리큐어 스플래시 스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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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순례의 마지막! 


 이젠 GOGO밖에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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