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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타 히로아키 (리프레인 역)

17년 역사의 프리큐어 작품이 (저를) 불러주신 것에 대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배역이 만약 프리큐어의 새로운 멤버였다면, 제가 "아저씨 큐어"가 되는건가 하고 살짝 당황했지만, 악역이어서 안심했습니다. 하지만, 리프레인의 비주얼이나 설정을 보니 "쿨한 꽃미남" 인데,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캐릭터여서 "어? 정말 나일까? 내 이름과 비슷한 꽃미남 성우와 착각한건 아닐까?"하고 걱정했는데, 지금은 심신이 긴장되는 느낌입니다. 프리큐어 여러분의 활약이 돋보일 수 있도록 인상에 남을 만한 강력한 적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나가키 쿠루미 (미라크룬 역)

프리큐어를 계속 좋아해서 오퍼가 왔을 때 어머니에게 "진짜로?" 라고 몇번이나 물어봤습니다. (미라크룬의) 이름도 약간 저의 이름과 비슷해서 기뻤습니다. 언니가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프리큐어를 시청했었습니다. 처음으로 영화관에 간 것도 프리큐어 극장판이었고, 미라클 라이트를 흔들어서 프리큐어를 응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올해의 목표 중 하나가 성우 일에 도전하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그 꿈이 프리큐어였기에 정말 꿈만 같습니다.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미라크룬의 표정을 보면서 마음을 이해하며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극장에서 미라클 라이트를 흔들어 힘차게 프리큐어를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기적을 일으켜주세요.

후카사와 토시노리 감독 & 나이토 케이스케 토에이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어제를 관장하는 정령 리프레인은 어떠한 목적을 위해 몇 번이고 오늘을 되감아버리는 캐릭터입니다. 리프레인이 오늘을 반복하는 이유도 이 작품의 볼거리 중 하나이지만, 저는 오랜 세월동안 히라타 씨와 일을 함께 하면서, 리프레인이 자아내는 애수와 마음의 속사정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히라타 씨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히라타 씨만의 강함만이 아닌 멋짐에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정령 미라크룬은 프리큐어 극장판 내에서 아이들의 응원 아이템 미라크룬 라이트를 만들어내는 매우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귀엽고, 지켜주고 싶은 캐릭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친근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이나가키 쿠루미 씨를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아직 애프터 레코딩 시작 전은 아니지만, 이번 이나가키 씨는 성우 첫 도전이기에 풋풋함과 이나가키 씨 본인의 귀여움을 미라크룬이라는 캐릭터에 불어넣어 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