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화 방영 이후 떡밥으로 올랐던 것들

저번주 3화 방영 이후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온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이 장면임.

매화마다 나오는 성우진 명단에 관심이 쏠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물의 엘리먼트 씨 - 후리하타 아이 (降幡愛)

이것 때문

후리하타 아이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쿠로사와 루비" 성우로 유명한데

저번화에서의 출연은 사상 첫 러브라이브 주연 캐릭터 출신 성우가 프리큐어 시리즈에 참여한 사례 로 기록됨

익히 알려져있는 사실이지만, 두 작품 모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렇기에 두 작품 모두 파고드는 덕후들도 많은만큼 이번 사건은 단번에 화제덤에 올라감

https://twitter.com/furihata_ai/status/1228872508176093184

3화 방영 이후 성우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아마 이번 물의 엘리먼트는 조연 레벨로는 괜찮은 준준 레귤러 정도인 것 같은데 향후 출연 기회가 있을지 미지수이네

이렇게 캐릭터 분량을 걱정하는 사람부터

단역이 프리큐어 역을 맡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니까

그게 내년이 될지도

이런 식으로 벌써부터 김치국 마시는 사람까지 생겨남

여기서 끝이 났다면야 잠깐의 가십거리 수준이었겠지만

여기에 한층 더해서 힐링굿 프리큐어 엔딩 스태프로 러브라이브 선샤인 극장판 감독을 맡은 "사카이 카즈오 (酒井和男)"가 선임된 사실도 있고

이건 1화 방영 이후 다른 갤러가 소개한 적이 있는 정보

힐링굿 프리큐어의 배경인 "스코야카 시" 가 일본 "시즈오카 현"의 "아타미 시" (온천으로 유명) 를 모델로 한 것으로 거의 유력하게 추정

된다는 것인데...

그리고 그 "아타미 시"가 러브라이브 선샤인 (Aqours)의 배경이 되는 "누마즈 시"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사실도 다시금 회자됨

요약하면, 올해 들어서 그간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두 작품이 묘하게 엮이고 있다

는 것

2. 그간 전해져내려온 "엘리먼트 씨" 관련 소소한 법칙 (?) 

1화

꽃 (花)의 엘리먼트 씨 - 하나모리 유미리 (花守ゆみり)

2화

나무 (木)의 엘리먼트 씨 - 센본기 사아야 (千本木彩花)

여기까지 보면 각 엘리먼트에 대응되는 속성이 공교롭게도 그 캐릭터를 맡은 성우들의 이름에 포함되는 상황이 발생.

그런고로 3화에 등장할 "물 (水)의 엘리먼트 씨"는 이름에 "물 수 (水)" 자가 들어가는 성우가 맡을 것이라는게 유력한 추측이었는데...

앞에서 이야기했다시피 "물의 엘리먼트 씨" 담당 성우는 "후리하타 아이 (降幡愛)". 이름에 물과 관련된 한자는 없음.

그렇다보니 이런 가설을 밀었던 일부 큐붕이들은 순간적으로 뇌정지가 오게 되었다...만 어떻게든 이런 "법칙성"을 유지시키려는 집념은 끊이지 않았고

급기야는

물 → Aqours (아쿠아) 관련

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게 됨.

하지만 그것조차도 이번 4화에서

빛 (光)의 엘리먼트 씨 - 1화에서 "꽃"을 맡았던 하나모리 유미리 (이름에 빛 관련 한자 無)

임이 밝혀짐으로 인해 끝이 났다는 슬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