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아갤 여러분, 공론장과 이야기들(이하 공이들) 입니다.
저희 공이들은 회원분들이 합심해서 모은 총 500,260 원을 기부하면서 지용갤, 메이플 인벤, 아카라이브 원신 채널에 입장문을 올렸었습니다.
https://cafe.네이버.com/gong2dl/366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nfqq&no=7751957
저희 회원 중 한 분은 아즈사의 생일을 기념하시기 위해 12,260 원을 보내주시기도 하셨습니다만 이러한 마음이 블아갤에 제 때 전달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입니다.(놀랍게도 책임자 중 블아를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1월 6일 디스이즈게임(이하 TIG) 측에서 진행된 간담회에 공이들 회원 두 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간담회에 오간 얘기들 중 게이머 분들이 관심가지실 내용들만 요약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뿌리의 김상진 총감독(이하 감독)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였습니다.
1. 중소기업의 특성 상 재빠른 여론 변화에 대응할 주말 인력이 없었으며, 평일이 왔을 때에는 이미 사태가 극도로 악화되어 있었다.
2. 사태 악화 이후 뿌리 측에 연락을 준 사람은 김환민씨(이하 김환민)와 경향신문 기자 둘 뿐이다.(*TIG 측 주장과 차이 있음)
3. 모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사상을 넣지 말아달라고 계속 주문했으나 TIG 측 이외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 김환민이 주최한 12월 29일 기자회견에서 김환민이 참여 의사를 가진 게이머들에게 신상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자신들을 매개로 후원금을 모았다는 사실도 몰랐다.
5. 댓서 직원은 현재 어떤 작품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해 감독은 이런 답변을 주셨습니다.
Q) 현재 스튜디오 뿌리를 옹호하는 몇몇 개인 및 단체가 강도 높은 남성 혐오적 표현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A. 특별히 무언가를 옹호하거나 혐오하지 않고, 공격하는 사람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 자리도 게임을 게임으로, 애니메이션을 애니메이션으로 봐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온 것.
Q) 특정 직원이 혐오 표현을 작품에 넣었다면?
A. 그게 사실이라면 엄정 대처했을 것이다.
Q) 댓서 직원의 인터뷰와 입장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대표를 통해 해당 직원에게 인터뷰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었다.
Q) 감독님이라도 젊은 층의 메갈리아에 대한 불쾌감에 대해 공감을 표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지금이라도 가능한지?
A. 해당 내용을 찾을 시간이나 여유가 없었다. (이후 기자 첨언) 해당 이슈는 나무위키를 읽는 데에만 이틀이 걸릴 것. 지금은 어렵고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은 해당 간담회에 참가한 회원 개인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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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감독은 이 사태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감독은 뿌리 주변 인물들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게이머들이 왜 분노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분들이 알려준 정보들과 사건의 진상에 대해 진지하게 들어주셨으며, 김환민씨 관련 대목에 대해서는 다소 격양된 모습도 보이셨습니다. 나아가서 감독이 게이머들의 생각을 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어한다는 인상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 간담회에서 게이머를 대신하여 전달한 우리 의견이 감독과 뿌리 스튜디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회원 1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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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간담회를 계기로 뿌리 스튜디오가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공론장과 이야기들 일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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