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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짤남이 악마의 손 표시? 유행시킨 디오라는 보컬인데....txt (장문)앱에서 작성

MeNald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08 19:44:05
조회 263 추천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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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저 손 모양을 사탄 숭배로 오해하던데 정작 디오는 어릴 적 할머니에게서 "악마의 눈을 찔러 죽이는 동작" 이라고 배웠다고 함. 그러니까 최소한 '액땜' 의 의미로 쓴 거지 사탄을 숭배하는 의미로 쓴 게 아니라는 거임. 애시당초 디오는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음. (다만 이러한 것을 불편해 했다고 함.)


게다가 디오라는 저 분이 사탄 숭배자라고 하기에는 락 보컬들 주요 구설수인 마약이나 스캔들 일체 없고 팬서비스도 훌륭하고 인성도 훌륭하고 기부도 많이 해서 '락의 성자' 라고도 불림. (참고로 락 보컬 역사상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보컬임.)


근데 또 방금 찾아보니 저 양반이 생전에 "악마 뿔은 어둠의 상징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할 만한 손짓이 아니다." 그는 사람들이 흔히 실수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집게손가락과 새끼손가락만 빼고 나머지는 오므려야 하는데, 종종 엄지마저 뻗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탄의 경례'가 '너를 사랑해'로 바뀌어 버린다. "멍청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무대에서 정말 어두운 무언가를 가리킬 때에만 그 손짓을 했다."


이런 말을 했던데 이게 뭐 사탄을 숭배한다는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정확한 해석 좀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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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의 유명한 곡 중 'Heaven and Hell' 이라는 곡이 있고 밴드 이름이 '블랙 사바스 (검은 안식일)' 에 앨범 자켓이 마치 천사들을 비꼬는 거 같아서 사탄을 숭배하는 게 아닐까. 로 보이기도 하는데 정작 노래 들어보면 그런 건 없음. 오히려 악의 전령사 라는 가사가 있던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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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또 다른 앨범 자켓 'Holy Diver' 이것도 자켓만 보면 뭔가 성스러운 것을 까는 듯한 느낌이 있지만 노래 가사 들어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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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디오라는 보컬이 최전성기를 보낸 밴드의 이름이 'Rainbow' 인데 듣자하니 무지개도 사탄과 관련이 있다고 들었음. 그래서 자칫 진짜 사탄 숭배자 인가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저 밴드를 만든 기타리스트인 '리치 블랙모어' 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외딴 곳의 집을 빌려서 합숙을 했는데 집에 이상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온갖 부적을 만들다가 아무래도 십자가가 제일 좋을 것 같아서 멤버들한테 십자가 어디 있냐고 묻는데 귀찮아하니까 너무 급한 나머지 소방용 손도끼로 문을 쪼개서 십자가를 꺼내올 정도로 신앙심(?) 이 깊었던 사람임.




글이 너무 길어졌고 잘 못 썼지만 하나하나씩 잘 읽어주고 성의있는 댓글 좀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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