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월세 투룸에 살고 있는데 친한? 친구가 있었음(지방이여서 보증금 2000 50)

1. 이 친구가 힘들다고 해서 5년 전에 받아줌

2. 1년 동안 백수로 지내서 점심, 저녁 사줌(이당시에 나한테 300만원 정도 빌림)

3. 취직하고 밥 한번 사주고 그 뒤로 사준적 없고 나도 빈정 상해서 개인플 했지만 내가 한달에 한번씩 밥 사줬음(월세 안내고 전기세, 가스비랑 관리비 5만원만 냄)

4. 3년 정도 살다 코인으로 돈 벌어서 나감(2년에 걸쳐서 300만원 갚음)

5. 2년 뒤 알거지 돼서 1월 달에 나한테 다시 도와줄수 있냐고 연락옴(이미 130만원 빌려준 상태)

6. 멍청하게 받아줬는데 조건 달음

1) 5월달 안으로 집 구해서 나가라

2) 밥 니가 알아서 사 먹어라

3) 전기,가스,관리비는 니가 내라

7. 현재 4개월 됐는데 아직도 백수로 지내는 중이고 나갈 기미가 안보임(전기세, 가스비, 관리비도 못내고 있는 중)

거짓말 같지만 실화인 상황이고 신앙심 없었으면 이렇게 못했을꺼 같음

이제는 친구가 아니라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가는 중인데 화가 치밀어 오를때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네 원수도 사랑하라는 구절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되뇌이고 있음

진지하게 이 친구를 끝까지 품고 가야 될까? 내가 봤을때 애는 인생 포기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