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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일반] 묵주기도에 대한 오해앱에서 작성

디스마

2024.05.17 11:10:24

조회 113 추천 2 댓글 5

묵주기도가 같은 기도문을 계속 반복하는 건 사실임.

하지만 당연히 구송도 의미가 있지만 각 신비에 있는 다섯가지의 묵상 내용을 관상하는 게 중요하지 기도문 자체에 집중하지 않음.

가령 빛의 신비에서 예수님이 세례받으심을 묵상한다 하면 성모송 10번을 할 동안 성모마리아께 전구하는데 집중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세례받으심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거임.

그런데 왜 성모송이냐 하면

묵주기도는 '성모님과 함께' 하는 기도이기에 그러한 것도 있고 성모송을 욈으로서 '성모님같은 시선'으로 주님을 묵상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후자에 경우 꼭 그래야한다기보단 그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익숙한 한 기도를 입으로 계속 말하는게 오히려 관상에 도움을 줌. 뭔가에 집중할 때 호흡에 집중하거나 간단한 동작을 반복하는 게 오히려 집중에 도움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임.

결론적으로 묵주기도는 겉으로 보기엔 그저 성모송을 외는 기도 같지만 더 정확히는 관상기도에 가깝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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