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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일반] 기복신앙을 좀 다르게 볼 필요가 있음앱에서 작성

도르가

2024.05.22 19:01:19

조회 336 추천 5 댓글 13

보통 기복신앙을 기도의 내용으로 판단하는데

성경이 말하는 기복신앙이란 기도의 내용보다는 기도의 태도에 대한 것임

즉 기도할 때 하나님이 "안돼!" 또는 "아직 때가 안되었다!" 라고 응답하실때

자기의 뜻을 접고 "그래 하나님이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겠지!"라고 생각하며

믿음을 잃지 않으면 그것은 기복신앙이 아님

기도제목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슬퍼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거 자체가 기복신앙임

예를 들어 내가 이 문제만 해결되면 주님을 따르겠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겠으니 날 이렇게 만들어달라

그런데 그 기도대로 안되서 낙심하고 원망하면 이것도 기복신앙임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은, 비록 기도를 거절당해도 하나님께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된다는거

하나님이 안돼!라고 하실때 화나면서 거절하실까?

철없는 어린 아들이 아빠한테 종이를 들고 오는 상상을 해봐

구두닦으면 천원, 심부름하면 이천원, 말 잘들으면 삼천원 용돈 목록을 가져오면

아빠가 화를 낼까? 그렇지 않아. 아빠는 그것 자체도 사랑으로 받아들이지.

성도가 하나님과 아들과 아빠 관계라는 것은, 아들이 잘못된거 구해도 그 아들이 아빠를 사랑하면 그의 철없는 행동도 기특허게 여기신다는걸 기억해야 함

그리고 기도의 신학이라는 걸 신학교에서 배우는데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결핍을 구하는 기도를 좋아하심

왜냐면 결핍은 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하나님께 인정하는거고

하나님은 그 결핍을 채워주심으로 그 사람에게 영광받기를 원하심

(시편 50편 / 개역개정)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따라서 결핍을 구하는 기도를 무시하는 것은 영적인 교만임

라오디게아 교회가 자신들은 부족한 것이 없다고 했을 때

주님이 그들의 결핍을 지적하셨던걸 기억해야 함

(요한계시록 3장 / 개역개정)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따라서 나에게 부족한 것 꼭 필요한거 모든지 구해도 됨

하나님이 거절해도 속상해하지 말고 하나님의 더 깊은 경륜을 굳게 믿고 기뻐하길 바라

(요한복음 15장 / 개역개정)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결론 : 1. 기복신앙은 구하는 내용보다 구하는 기도의 응답에 대한 태도로 결정된다

2. 결핍을 위해 구하는거 무시하지 말자

3. 거절당해도 하나님께 거절당하자. 그리고 거절당해도 속상해하지 말자. 더 좋은거 주시는 주님의 뜻을 믿고 기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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