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교회는 특수한 공동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함. 

삶에 아무런 접점이 없는 사람들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 하나로 모이게 되는 공동체임.

그렇기 때문에, 오만 군상들이 다 모이는 곳이 교회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됨.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사람으로 이루어진 공동체임. 

교회는, 이미 구원을 받은 성도와 구원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무런 생각이 없이 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니는 사람들이 뒤섞여 지내는 곳임. 

신학적으로는 유형교회(교인) + 무형교회(거듭난 사람들)를 교회라고 부름. 

그렇기 때문에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습관대로 생활하며 자신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기 마련임. 

그러다보니 서로간에 부딪히게 되고 분쟁하고 다투고 싸우고 소란스러워지는것임.

E와 I와 N과 S와 T와 F와 P와 J가 뒤죽박죽이 되다 보니 인간 혐오도 생기고 소외되고 상처받는 곳임.

그러니 당연히 교회는 시끄럽고 부족한 모습들이 많이 보일 수 밖에 없음.

그러나, 이와 같은 아우성 속에서 주님은 교인 각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계속하여 일하고 계심. 

놀러오던 사람이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결국에는 예수님을 만나는 기적들이 계속하여 일어나게 됨.

물론 사람들마다 그 시기가 다름, 어떤 사람은 빨리 예수님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림.

비유컨대 교회는 종합병원과 같음. 환자들이 득시글대면서 질병으로 인한 고통으로 괴로워하고 신음하는 소리로 가득함.

수술 후 회복되는 과정 속에서도 환자의 신음과 고통은 계속되기 마련임. 병원은 정말 건강한 사람은 가기 싫어하는 지옥같은 곳이지. 

그러나 수술을 받고 완쾌되면, 더 이상 고통과 신음 속에 살지 않게 되지. 이 사람이 거듭난 사람임.

요즘 교회는 썩었다 문제다라고 말들 많이 하는데

교회의 역사상 항상 교회 안에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득실대고 있었음.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세워진 사도행전 2장의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만을 초대교회라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람.

베드로가 설교해서 한번에 수천명의 사람이 교회의 신자가 된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임.

과연 그 사람들이 단번에 예수님을 믿었을것 같음? 그들은 그냥 세례를 받게 된 것 뿐임, 

예수님을 구주로 진실하게 믿고 영접한 것이 아니라 설교에 감복해서 세례를 받은 것임. 그들도 교회에 몸담으면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임

사도행전에는 교회 내부의 불협화음을 소개하고 있음. 그것은 유대파 그리스도인들과 헬라파 그리스도인들의 갈등임.

유대파 그리스도인들은 헬라파 그리스도인들의 문화와 생활 관습들에 불만이 많았음. 

베드로조차 이방인들과 식사하는 모습을 유대인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도망했는데 그로 인하여 바나바도 시험에 들었고, 

바울은 이를 매우 강하게 혼냈음. 

사도행전 6장에서 헬라파 그리스도인 과부들이 매번 구제에 누락되었고, 그로 인하여 7명의 사람을 뽑았는데

모두 헬라파 그리스도인들이었음. 하나님은 그들을 전도자로 세웠고, 그들의 전도로 인하여 복음이 사마리아까지 전파되었음. 

하나님은 그 후에 이방의 사도 바울을 따로 세우셨음. 

고린도교회에 얼마나 많은 문제들이 있었는지는 말 안해도 알거임. 고린도교회의 문제가 지금 교회의 문제보다 적다고 할 수 있을까?

고린도교회의 문제들은 어마어마했음. 초대교회에 대하여 환상만 가지고 있으면 안됨.

게다가 교회사를 보면, 벼라별 문제들이 항상 교회 안에 있었음. 교회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사람들간의 문제들로 아우성이었음,

이 글을 쓰는 목적은, 교회 안에서 사람의 악취가 나는 행동이 많이 보일건데, 그건 당연하다는 거임.

교회는 죄인들이 우글대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실족하지 말고 마음을 단단히 먹자.

때로 교회 공동체에서 세상보다 더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그러나, 우리는 교회 공동체가 성령충만할 때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은 딱 하나임. 내가 성령충만하면 됨.

나에게 남의 티끌들이 보여서 못살겠다고 말할 때, 주님은 항상 네 눈의 들보를 먼저 보라고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함

즉, 나에게 남의 잘못이 보이는데, 내가 그것을 견디지 못하면, 그것은 내가 성령충만하지 못하다는 증거임.

교회 안에서 성령충만한 사람은, 항상 교회의 죄를 대신 회개해왔음. 그리고 예수님처럼 낮은 모습으로 섬겨왔음.

내가 정말 죄인이고 답이 없는 인생임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면, 내가 감히 남을 정죄할 수 없는 인생임을 깨닫게 될 수 밖에 없음.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교회는 서로간의 정죄만 남게 되는거고

섬기는 자가 많은 교회는 사랑으로 허다한 죄를 덮는 기적들이 넘쳐남.

따라서 교회 안의 무수히 많은 더럽고 지저분한 일들로 인하여 실족하지 말자.

교회는 온갖 군상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먼저 인지하길 바람. 

이른바 거듭난 사람들만 진정한 교회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신령파라고 하는데, 항상 그들은 교회의 분열과 다툼을 가져왔음.

하나님은 누가 거듭난 자이고 그렇지 않은지를 분리하는 자를 정죄하심. 

누구든지 교인이면 그를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되, 언제나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내가 성령충만하여 내 눈에 가시로 보이는 교회 성도들의 흠 하나하나를 주님의 사랑으로 덮도록 하자. 

베드로전서 4장 8절의 말씀처럼.

(벧전 4: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