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프레이야가 소환한 마물과 싸우는 지오테오고니아&미식전&얼터메이든
라이라엘은 회복을 위해 후퇴했고 주민들이 힘을 내서 싸우는데 경험 부족으로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진 못 한다.
얼터메이든 아이들이 수련의 성과를 보여준다고 하며 자신들의 분신을 각각 10명씩 만들어내서 수적 열세를 커버한다.
린드와 블룸은 전투 능력이 전무한 터라 후방에서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게다가 블룸이 말하기를, 아무리 얼터메이든이 수련했다 한들 2, 3명이 고작이었는데 10명씩 만든 것은 분명한 무리라고 빨리 끌어서는 안 된다고.
미식전은 성 주위의 호위 임무를 맡고 있었다.
라이라엘이 마물 숫자를 절반으로 줄었지만 마법진에서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터라 조금씩 밀리는 상황
마법진을 직접 요격하기 위하여 쿠루루가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지만 턱 없이 부족한 상황
설상가상으로 반디시스터즈까지 나타나서 훼방을 놓는데 이를 클로체가 단신으로 막아선다.
때마침 라이라엘이 새 파츠를 클로체에게 보내고, 클로체는 새로운 파츠로 반디시스터즈를 차 째로 던져버린다.
미식전 일행을 공격하기 위해 에너지를 모으던 반디시스터즈의 포는 실수로 쏴서 프레이야가 소환한 마물들을 일소시켜서 본의 아니게 어시스트를 한다.
이후 쿠루루와 유우키의 더블 강화로 주먹밥이를 강화시켜 마물들의 전선을 뚫고 프레이야 앞으로 당도한다.
5화
더블 강화에 의한 주먹밥이 몸통박치기로 자신의 전선을 돌파한 프레이야는 기막힌 곡예라고 까면서 미식전을 디스한다.
캬루는 마물을 안 멈추면 그 쿠소메가네 이하의 쿠로메가네를 머리 째로 처부숴 버린다고 협박한다. 콧코로는 그렇게 말하면 나오던 말도
도로 들어가겠다고 제지하나 캬루는 저쪽이 먼저 싸움을 걸었으니 상관 없다고 하며 오히려 기세등등해진다.
이후 인사를 하며 페코린느를 처형대로 보내는 게 일이라 말하지만 페코린느는 해야할 일도 많고 앙앙앙앙(하무하무) 해야 할
캬루도 있으니까 전력으로 사양하겠다고 한다. ( 캬루: 후반부의 그건 필요 없잖아!!!)
프레이야는 그 해야 할 일이라는 게 미식전으로써 동료를 되찾는 것이냐, 그게 아니면 혁명에 축출된 공주로써 로스트된 플레이어들을
되찾아서 돌아서버린 민심을 되찾으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놀란 미식전은 너는 인식 수정을 안 받는 것이냐고 묻지만 더 놀라운 이야기로 되받아친다.
카이저 인사이트의 전 프린세스 나이트가 말한대로 선전포고는 자기가 먼저 한 것이고 향도노군의 딸의 질문에 답하자면 자신의 임무는
위력정찰이고 이쪽 세계를 알 필요가 있어서 평화로운 왕국을 한 번 뒤집으려고 한 것인데 어딘가의 누구씨들 덕분에 못하게 됐다고 한탄한다
캬루는 그것 참 안 됐다고 조롱한다....
콧코로는 혹시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 있냐며 이 정도로 이계의 공간을 연결하고 단절 시키는 건 제아무리 도약왕이라도 못 한다고 지적하자
프레이야는 혜안이 있다면서 지금의 아스트룸은 재재구축으로 달라졌고 "새로운 종족의 검증환경(?)"인 것들이 링크할 수 있도록 되었다고 한다.
미네르바의 징역 이전의 평범하게 운영되던 아스트룸이 버전1, 징역으로 일그러진 세계를 버전2라 한다면 지금의 재재구축 후의 버전 3은
계속 이어지는 모험의 세계가 아니라 무의식으로 집합된 기둥이 없는 나약한 집이라 말하며 세계를 유지한다는 것에 당신들처럼 이견은 없으나
기둥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만들 필요가 있고, 그 작업에 필요한 존재를 찾았다고 말한다.
페코린느는 놀라며 에리스씨나 미네르바처럼 그 존재에게 작업을 맡길거냐고 물으나 이것은 "혁명"이라는 알 수 없는 말로 대꾸한다.
직후 미식전은 두통을 느끼는데 프레이야가 대화를 유도하면서 산소 농도를 전이 시켰기 때문에 낮아진 것이라 말한다.
자기도 영향이 있으나 그 전에 마물들에게 맡기고 도망가면 된다 말하며 "정의의 이름" 아래에 처형을 집행한다고 말한다.
때마침 클로체가 던져버린 반디 시스터즈가 떨어지고 유우키의 강화를 받은 페코린느와 캬루가 공격 기술로 마물들을 일소하나
오히려 소모전은 바라는 바라며 그랜드림파크를 습격한 거미형 마물들을 소환한다. 콧코로와 클로체도 가세해서 싸우지만 역시 수가 부족
프레이야는 반디시스터즈에게 왕가의 장비를 원한다면 줄테니 지금은 자신과 손을 잡는 게 어떻겠냐며 일시 동맹을 제안하나
야마토는 자신들은 도적인데 원하는 게 있다면 빼앗겠다고 동맹을 거절한다. 오히려 프레이야의 몸에서 레어의 냄새가 난다며 너도 똑같이
털어주겠다고 사납게 웃는다. 포격으로 마물들을 쓸어버리며 자신들을 얕보지 말라하지만 페코는 얕본 적 없고 지금 엄청 바쁘니까
나중에 해주면 안 되겠냐고 한다. 이걸 듣고 빡친 야마토는 그게 자기들을 얕보는 거라고 맞받아친다.
위기에 얼터메이든 아이들이 원군으로 오는데 프레시아를 본 프레이야는 순간 굳더니 더 확실하게 미식전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자신의
거점으로 돌아가 준비를 하겠으니 쫓아와 볼 테면 쫓아오라고 말하며 물러난다.
야마토는 자신에게 쫄았냐며 비웃지만 크리아는 짧은 순간에 보인 프레이야의 반응에 어째서 저랬을까 의문을 품지만 곧바로 반디시스터즈와 전투에 돌입한다.
모두가 지쳤을 때 라이라엘이 나타나며 모두가 싸우는데 자신이 언제까지고 쉴 수 만은 없다 말하고 오만모드로 인격이 바뀐다.
유우키에게, 기사 대체 뭘 가만히 있느냐며 클로체와 자신을 강화하라고 명령조로 말한다.
힘이 넘쳐 흐르게 된 라이라엘과 클로체의 필살기를 잘 아는 후부키는 와카나 쉴드를 치지만 위력의 차로 세자매 나란히 하늘의 별로 날아간다.
프레시아의 "별똥별..."이라는 대사를 끝으로 5화 종료
6화
오만모드 라이라엘이 으스대며 모두를 칭찬하는데 크리아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고 리리에게 속닥댄다.
리리도 반동으로 이렇게 된 건데 쭉 안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린드와 블룸이 와서 일행을 맞이하지만 오만모드 라이라엘을 보고 린드는 잔뜩 쫄아버린다.
라이라엘은 린드와 블룸을 보고 네놈들(오마에)은 종복인 주제에 모두를 대피시키라는 자신의 명령을 어겼냐고 추궁한다.
린드와 블룸은 각오한 일이라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게다고 한다. 라이라엘은 이에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하는데
페코린느가 나서서 라이라엘을 위해 그랬다고 하지만 라이라엘은 종복이라면 주인의 명이라면 불합리한 것이라도 받드는 것이 옳다며 일축한다.
벌을 내리려고 하는 것 같을 때 오만모드에서 평상시의 자애로운 라이라엘로 돌아와서 이 승리를 축하할 연회를 열어달라는 벌을 내린다.
하지만 다음에 또 이러면 그 때는 진짜 화내겠다며 린드와 블룸에게 순수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
볼가노는 잘 됐다며 나오지만 블룸은 쫄아서 숨었냐고 디스하며 꼴사납다고 깐다. 자기도 나름대로 싸웠다고 항변하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
프레이야를 추적하기 위해 캬루에게 방법을 묻지만 캬루는 완벽하게 똑같은 마법진이 아니면 추적 못한다고 말하며 어지간한 천재가 아니면
그런 짓 못 한다고 하나 프레시아가 바로 마법진을 기억했다며 쫓아갈 수 있을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마법진은 못 그리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캬루는 그런 부분은 천재적인데 어째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 없냐고 어이 없어 한다.
이것으로 미식전&얼터 메이든 일행의 다음 목적지가 결정되었다.
지오테오고니아의 모두는 아쉬워 하나 아직 시간이 있으니 라이라엘은 유우키에게 축제를 즐겨달라고 부탁한다.
지오게헨나로 후퇴한 프레이야는 반디시스터즈에 아졸드 상급수사관의 딸까지 이레귤러가 너무 많았으나 이렇게 알기 쉽게 유도 했으니
반드시 지오게헨나로 올 것이라 확신하며 간신히 계획 1단계가 끝났다고 독백한다.
지오게헨나에도 이레귤러는 있고 레이디 아라크네를 제외하고도 다른 육흉들 때문에 계획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 한다.
이번 전투로 유스티아나 만이라도 죽여두고 싶었으나 세계의 혁명을 위해서라도 자신은 이 정도로 멈추지 않을 것이고
다음 계획 단계는 히스테릭한 클라이언트의 머리를 식히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 다짐한다.
반디시스터즈는 날아간 뒤에 지오테오고니아의 어떤 농장으로 와서 신세를 지고 있는데, 거기서도 마물이 나타났으나
날려져버린 반디 시스터즈가 추락하면서 같이 쓰러뜨렸다고 한다. 후부키는 약에 엄살은 다 떨고 야마토는 자신의 음료는
이런 미적지근한 곳에서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이미 두 동생들은 믹스주스에 흠뻑 빠졌다.
와카나가 이 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지만 야마토는 왕가의 장비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좀 더 자극적인 음료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지오게헨나로 떠날 채비를 모두 마친 유우키 일행.
마법진도 제대로 그렸고 주먹밥이와 해피(프레시아의 애완돼지)에게 고향을 떠나도 되냐고 물으나 둘 다 상관 없다고 한다
클로체도 따라 가고 싶으나 스페어 바디를 준비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슬퍼하나 유우키가 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해준다.
비록 손가락을 걸 수는 없으나 반드시 약속한 것이라고 유우키에게 다짐을 받고는 자신에게 더 고기능이 있었다면 엉엉 울었을 것이라 말한다.
블룸은 그런 클로체 대신에 린드 언니가 대신 "기사님들 가지 말아주세요~" 하고 울거라고 말한다. 린드는 안 운다고 화내지만
구르메체이서호에 음식을 잔뜩 실었지만 지오게헨나에 유우키네 입맛에 맛는 식량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 언제든지 지오테오고니아로 와도
된다고 말한다, 블룸과 볼가노는 린드더러 "쵸로이..." 라고...
라이라엘도 웃으며 이 캐슬 오브 파르페를 제 2의 집으로 여겨달라 부탁하고 유우키에게 그간의 보답으로 "천사의 아뮬렛"이라는 작은 보석을 주는데
가지고 있기만 해도 온갖 저주를 막아낼 수 있는 보물이라고 한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지만 자신들의 성의니 받아달라 한다.
린드 : 안내해 줄 테니까 꼭 돌아와야 해요!
블룸 : 부디 평안한 여행이 되기를
볼가노 : 이상한 거 주워먹고 배탈 나면 안 된다?
쿠루루 : 거기에 제 사촌이 있으니까 만나면 잘 부탁해요!
미식전&얼터메이든 : ....다녀오겠습니다!!!
이후 지오게헨나로 새로운 모험을 출발하는 유우키 일행.
일행은 이번에야말로 로스트된 모든 이들을 찾겠다 다짐하며 프레시아는 아빠를, 유우키는 셰피를 마음 속에 그리며 지오게헨나로 향한다.
지오테오고니아처럼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멋진 세계를 상상하며 도착한 지오게헨나는 뭔가 공룡시대를 연상케 하는 불타는 식물들이 잔뜩 있는
척박한 환경에 도착한다. 프레시아가 마물의 냄새를 맡아서 위치를 알려주는데 알려주기 무섭게 공룡형 마물들이 나타나며 일행들을 습격한다.
공룡형 마물들이 끝인 줄 알았는데 뒤이어 그 공룡형 마물들도 우스워 보일 정도의 덩치를 가진 초거대 공룡형 마물이 습격하고 설상가상으로
어디선가 불타는 깃털을 가진 거대 괴조형 마물이 나타나 주변환경과 마물들을 일소시키며 더 사태를 악화시킨다.
캬루의 여긴 대체 뭐냐는 비명을 끝으로 3부 4장은 끝난다.
막간
항상 있던 게 없어서 불만이냐는 티아가 어설프게 아메스 흉내를 내며 수고했다며 맞이해주는데 유우키는 얼척 없다는 반응으로
무리하는 거 아니냐, 캐릭터가 아닌 것 같다고 디스한다. 티아는 보기 드물게 토라져서 이쪽도 일이 많다고 투덜댄다.
이번에 일행을 습격한 프레이야를 두고 가까이 하기도 싫다고 말하지만 유우키는 너도 다른 거 없다고 또 디스한다.
티아는 콧소리를 내며 티아는 그런 거 몰라용~ 이라며 모른 척 하고 어째서 인식 수정이 필요하냐는 물음에 답을 찾았냐며 질문한다
유우키는 이전의 경험과 현실세계의 기억 등으로 추론하지만 여전히 답은 안 나온다.
티아는 인식 수정이 필요한 이유는 재재구축된 아스트룸은 매우 "무른" 상태이며 세계의 관리자가 잠들어 버린 이상 모두가 같은 꿈을 꾸어서
같은 세계로 모이지 않으면 로스트된 사람들도 구해낼 수 없을테니 필요하다 답한다.
또한 지금은 유우키가 죽어도 리셋은 발동되지 않으니 조심하라 말한다.
자신이 놀릴 대상이 없어지면 정말로 지루해질테니까 라며 놀리는 투로
유우키가 다시 눈을 뜨기 전 티아는 덧 붙인다.
티아 : 정말로, 몸조심 해야한다? 무리시키고 싶지 않은 기분을 이해하지 못 할 것도 없네...
무대는 현실 세계
카페에서 카스미와 마코토와 헤어진 후 캬루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았지만 다녔다는 학원은 없어졌고 유우키와 같이 놀았던
애니메 숍이나 햄버거 가게는 건재했지만 캬루는 없었다. 애초에 고작 집이 그 근처라는 단서 가지고는 츠바키가오카가 너무 넓었기 때문에
그러다 행인이 페코린느의 mimi를 보고 발작하는데 돈도 없고 뭣도 없지만 아스트룸에 두고 온 자신의 냥코(?)들이 너무 걱정되서 다시 가야한다고
애원한다. mimi의 번역 기능에 의지하고 있는 페코린느 이기에 당연히 mimi를 줄 수 없어서 거절했지만 너무나 절박한 나머지 폭력을 써서라도
가져가려고 한다. 이를 롤랜드가 막아서고 자신의 의무라며 유우키의 답례도 받지 않으려 하고 페코와 유우키는 간신히 도망친다.
페코는 막았던 사람이 자기네 나라 군인과 SP와 닮았고 악의는 없지만 명령 받으면 자기 감정에 상관 없이 처리하려는 이런 업무의 프로라 평한다.
이렇게 되고 나니 유우키에게도 민폐라고 자책하지만 유우키는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자기에게 페코가 의지해줘서 정말 기쁘다고 한다.
페코도 살짝 감동 받아서 유우키더러 못 말리겠다며 [여기]도 [저기]에서도 다른 누구보다도 유우키를 의지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도 아닌 "유우키"니까
그리고 줄곧 생각해왔던 자신의 마음, 레전드 오브 아스트룸을 출시시킨 국가의 왕녀로써, 랜드솔의 공주로써, 한 사람의 플레이어로써
방법은 모르고 또 다시 다이브할 지는 모르나 꼭 로스트된 사람들을 되찾고 싶다고 유우키에게 고백한다.
유우키도 페코에게 그 땐 자기도 함께라 말하고 페코는 자신들 둘 만으로는 힘드니까 캬루랑 다른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찾자고 말한다.
그렇게 즐거운 둘 만의 시간도 잠시.
어느새 추적해온 롤랜드가 페코와 유우키 앞을 가로막으며 그렇게는 안 된다고 말한다.
자신을 국제경찰 워록의 서전트, 롤랜드라 소개하며 이미 페코와 유우키 주변을 부하들로 포위하고 호송차까지 준비하여 데리고 갈 준비를 마쳤다.
옛날에 선배가 한 말이지만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험한 짓을 하고 싶지 않다며
"아스트라이아 왕국의 전 왕녀 유스티아나, 모사쿠지 아키라의 [소년]"을 확보한다 말한다.
그렇다, 민폐고 나발이고 애초에 유우키도 페코린느 같은 워록의 체포 대상이었던 거다.
꿈 속의 시점
페코린느, 콧코로, 셰피의 도와달라는 말에 자기가 없으면 안 된다고 우쭐대며 달콤한 꿈에 빠진 키루야를 키루야 모친이 폭력으로 깨운다.
키루야는 갑작스런 아픔에 빌어먹을 할매라 부르며 무슨 짓이냐고 항변한다.
키루야의 모친은 부모에게 그딴 말투가 뭐냐며 반년 동안 처 자빠 자던 걸 버리지도 않았다며 죽여버린다고 키루야를 협박한다.
이후 누구를 위해 돈을 쏟아 부었는데 게임 따위에 빠져서 자신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거냐고 히스테리를 부리더니 별안간 왜 자신에게만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는 거냐며 키루야에게 자신의 돈, 아니 인생을 돌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이윽고 흐느끼고 엉엉 울면서 이젠 다 싫다고
애처럼 울기만 한다. 키루야는 이런 비참한 광경을 보고 아스트룸에서 있었던 일들이 현실도피를 위한 자신의 환상이라고 느끼며
어차피 깨어나게 될 거 그런 행복한 꿈을 꾸는 것이 아니었다 자책한다.
키루야의 비참한 독백으로 3부 4장 막간 종료
-----------------------------개인 감상------------------------------
1. 약 8개월에 걸친 지오테오고니아편 완결. 스토리 진행 깔끔하고 딱 필요한 것만 보여주고 캐릭터성도 독특해서 정말 재밌었고 끝나서 섭섭하다.
2. 지오게헨나는 이름답게 시작부터 척박하고 절망스런 생태계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3. 프레이야가 프레시아를 보고 멈칫한 걸로 봐선 아졸드와 워록은 일종의 커넥션이 있는 것 같다. 아졸드 상급 수사관이라 말한 것만 봐도...
4. 티아는 의외로 유우키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있다. 진짜 나쁜 애는 아닐지도?
5. 유우키와 페코의 오붓한 한 때를 방해하는 고릴라 용서 못 한다. 근데 진짜 위험해서 누가 안 도와주면 안 되는데 지하도라 어떻게 할 방법이...
6. 롤랜드의 부하로 나온 놈들이 미소라의 인연스토리에 나왔던 미소라를 납치한 조직원 놈들과 똑같이 생겼다. 그냥 돌려쓰기 일 수도 있겠지만 복선 같다.
7. 캬루의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비참하다. 딸이 반 년만에 정신을 차렸는데 걱정은 커녕 자기 인생을 돌려달라고 히스테리나 부리는 엄마만 봐도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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