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기는 연쇄의 방향을 수직으로 꺾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 '한작가의 뿌요뿌요' 사이트나 키키모라 님의 사이트에서도 꺾기는 따로 설명하셨던 걸로 기억.

즉, 사실상 별개의 빌드라고 볼 수 있을 정도며,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꺾기는 초반 빌드로도 볼 수 있는데 계단쌓기나 끼워넣기의 꺾기는 견제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되도록 견제가 날아올 수 없는 극초반에 계단쌓기나 끼워넣기보다도 먼저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도 꺾기가 늦어지면 꺾기할 때 응시를 평소의 2~3배를 하게 됨)

1. 계단 쌓기의 꺾기

계단쌓기의 꺾기는 주로 한 줄 안에서 수직으로 쭉 올리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모양은 다음과 같다.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g00800g00i00jaoapjapjapj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링크에 들어가서 ↓ 버튼을 계속 누르면 연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알 수 있다.)

위가 기본적인 모양이며, 초록이 없어지면서 그 위에 있는 빨강이 아래를 파들어가고

파들어 간 빈 자리로 초록이 들어가서 계단 쌓기를 이루는 형태이다.

대연쇄를 위해 2층 끼워넣기가 더해지면 꺾기 모양이 좀더 복잡해지며 다음과 같이 된다.

(필자가 선호하는 방법이다)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g00800h00bo0ho0ho0jaoapjapjapj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혹은 위 꺾기를 1연쇄를 포기하고 좀더 단순화하는 경우도 있다.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io0bo0io0jaoapjapjapj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혹은 켈리식 꺾기도 있는데 19연쇄까지도 늘릴 수 있는 모양이지만 12칸 전체를 꺾기에 사용하기 때문에

이건 장타 옵션(최소 몇 연쇄부터 공격이 가는 옵션)을 걸지 않으면 견제에 매우 취약하다.

(당장 첫째줄에 방해뿌요 잘못 받아도 꺾기가 힘들어짐,

그래서 필자는 장타 옵션을 건 경기에서 이 꺾기를 사용하곤 했었다.)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g00800g00b00p80b80b80ahpja9apjapjapj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계단 쌓기의 꺾기에는 금기사항이 있다.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g00800g00i00hq8abhabhabh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위처럼 첫째라인과 셋째라인의 색이 같으면 연쇄가 끊기게 된다.

셋째라인의 연쇄를 이어줘야 할 위에 있던 빨강이 이미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셋째 라인에 있는 색을 꺾기에 써도 안 된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당장 저 빈 자리에 빨강을 놓을 수가 없다.

필자는 위 금기사항들을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익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하다가 가끔 실수해서 금기사항대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계단 쌓기보다 금기가 적은 GTR이 더 선호되는 것으로 보인다.

2. 끼워넣기의 꺾기

끼워넣기의 꺾기는 좀 더 간단한 편이다.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o00901abhbhqqbhqbh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위의 모양이 기본형이며 빨강이 없어진 자리에 파랑이 바로 떨어져서 끼워넣기의 연쇄를 시작하게 된다.

대연쇄를 위해 2층 끼워넣기를 더해주면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rg0a90rh0bh1abhbhqqbhqbh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위와 같은 모양이 된다.

위의 계단쌓기와 끼워넣기의 꺾기를 조합하는 경우 다음의 대연쇄도 가능해진다.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1i0rbgpi8pjhjbapjhjahjajaqapjapjapj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1ij2bbhijhjpqbbhjpqapqaqhpja9apjapjapj_g1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끼워넣기의 꺾기에도 금기사항이 있는데

위와 같이 둘째라인의 색을 꺾기에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당장 저 빈 자리에 초록을 넣을 수가 없게 된다.

이 끼워넣기의 꺾기가 다나카 씨에 의해 변형된 것이 바로 Great Tanaka Rensa로 알려진 GTR이다.

3. GTR

끼워넣기의 꺾기는 편의상 이렇게 변형되는 경우가 있다.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E03GpHJjdqpHqpH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이게 여기에서 한번 더 변형되면 다음과 같은 모양이 된다.

GTR로 알려진 이 꺾기는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300j0pr29hpjibj9rj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왼쪽 위와 오른쪽을 자유롭게 쌓게 된다.

오른쪽은 끼워넣기와 계단 쌓기도 가능하며 꼬리잇기가 이어지기도 하고

왼쪽 위에는 아래처럼 끼워넣기나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3bG1tiHbGrbFFqhJbq9pa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홀리 카운터(왼쪽 두 줄 카운터)가 합쳐진 아래 모양이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O00P00Po0Po0aM0iS0bS09SSjSSrSShuSibS9rS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GTR의 변형으로는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gb0iho9bo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세 칸으로 가로로 늘린 신GTR과

http://ishikawapuyo.net/simu/ps.html?j00rb0qhohbo___u050C20A00E20800A60EF0BB0BF

GTR을 오른쪽으로 한 칸 보낸 불편 GTR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