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gall.dcinside.com/pzom/87710

같은 내용 예전에 쓴 거 : https://gall.dcinside.com/pzom/82900 (부족한 부분 있으면 대조해보고 해결 안 되면 질문)

반갑다 좀붕이들

컴퓨터 포맷 하느라 세이브 날려 먹어서 좀 늦었다

계속 이어서 해야 하나 모르겠는데 일단 3편 증축까지는 써보고 결정하겠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하겠음

보다시피 기둥 하나와 3가지 모양의 벽이 있다. 색깔은 그냥 구별하기 편하라고 입혀 놨으니 신경 쓸 거 없고

저게 바로 좀보이드 건축물의 기본 구성 요소인데 저걸 조합해서 복잡한 모양의 구조물도 구현이 가능하다. 물론 쿼터뷰 한계 상 제약은 분명히 있다

매번 강조하듯 좀보이드 건축 시스템은 거의 미완성에 가까운 퀄리티기 때문에 영어 좀 되면 맵에디터를 배워서 쓰는 게 훨씬 나을지 모른다

그나마 모드 나와서 이 정도지 바닐라 건축 하는 사람들은 속 좀 썩을 테니 각오하고 시작하자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정사각형 형태의 예시다

이걸 보면 대략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감이 올 텐데 이걸 어떻게 활용해서 복잡한 모양을 구현하고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느냐는

전적으로 본인 지능에 달린 거라 어쩔 수가 없다. 그냥 많이 해보다 보면 늘으니 이 모양 저 모양 많이 도전해보자

여기서 집고 넘어갈 중요 포인트는 바로 기둥인데 뉴비들 실내 판정에 문제 생기는 80% 이상은 다 기둥 때문이다

실내든 실외쪽 벽이든 상관없이 제발 6시 방향 저 모양으로 꺾이는 곳에만 박아라

기둥이 필요한 곳은 보면 벽과 벽 사이에 틈이 생기는데 기둥을 넣어주면 딱 맞아들어간다

괜히 모서리마다 기둥 다 박으면 비 질질 새는 실외 판정이다

이 지랄 좀 하고 들고 오지 말라고 제발 써 놓으면 좀 읽어야 될 거 아니야

물론 이런 식으로 기둥과 붙어 있는 왼쪽 벽과 이어지는 곳에는 아무 곳에나 박아도 문제가 없긴 한데 이게 버그도 많고

반대 쪽은 안되고 실내일 때 또 다르고 하니까 제발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해라 사실 저렇게 박을 일은 꾸미기 할 때 밖에 없는데

저 정도 하려면 어디 문제가 터져도 내가 알아서 고칠 정도 아니면 못 함 그냥 처음 말 한대로 저 틈 사이에만 박자

참고로 바닐라 건축 (기존 시스템을 이용하는 모어빌딩 모드 포함)을 사용할 때는 저렇게 기둥을 알아서 생성해주기 때문에 따로 기둥을 설치할

필요가 거의 없는데 종종 필요 없는 곳에 중복으로 생성 되는 경우가 있다

당황하지 말고 찾아보고 잘못 위치한 기둥을 철거하면 문제 없이 된다 (이건 다음 증축 편에서 한 번 더 다루겠음)

그리고 또 바닐라 건축의 경우 저렇게 2칸이 이어 붙은 모서리 벽 모양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데 그냥 나머지 두 개를 붙여서 같은 모양을 만들어 주면 된다

사실 원래 존재하는 2칸 짜리 타일과 달리 조금 어색하게 어긋지는데 이건 시스템 한계라 어쩔 수가 없다

타일피커 모드의 경우에도 저렇게 2칸 짜리 벽을 써야 할 위치인데 벽의 색이 서로 다르다던가 하면 한 칸 짜리 두 개를 이어 붙여 쓰는게 최선이다

다 개발자들이 게을러서 도트를 찍다 말아서 그렇다

지금까지 사진을 보면 눈치챘을 수도 있는데 1층 바닥의 재질이나 (심지어 사진처럼 없어도) 

창틀이나 문틀에 문이 달려 있는지 여부 등은 실내 판정과 아무 상관이 없다

그저 기둥이 올바르게 위치하고 벽이 올바르게 붙어있고 지붕이 빈틈없이 잘 덮여 있다면 정상적으로 실내 판정이 작동 할 거다

다 잘했는데 안 될 경우는 보통 지붕에 펜스라고 쳐 놓은 게 사실 벽 판정이라 문제가 발생하거나 혹은 맵 에디터로 이미 맵에 구성되어 있던

건물을 밀어버리고 그 위에 멋대로 지었거나 같은 문제들이다

(맵 에디터로 구성한 건물은 지워도 시야나 온도 판정이 유지되는 병신 시스템 덕분에 그것도 고려해서 리모델링 해야 함)

일단 여기까지 하면 얼추 기본 시스템에 대해서는 다 설명했다

이걸 어떻게 이해하고 써먹을지는 각자에 달렸으니 알아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