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07년이었나. 본인 중3때

바다섭유저였음 이때 현질하면서 바이템,희귀템 사서 입고 그러던 시기였는데 바다섭에서만 물량이 부족해서 시세가 비싼템을

하늘섭가서보니까 하늘섭은 물량이 좀 있으니까 시세가 싼거였음 아 그래서 입어보고싶어서 하늘섭에 아이디만들고 하늘섭에도 한 6만원정도 현질함

가서 노패랑 로데오랑 태우머리랑 하늘섭에서 더 싼것들 1000만원대 이하로 구매할 수 있어서 자기만족으로 사서 입혀놨지

추석다가올때쯤이였나. 하늘섭접속해서 오늘 뭐 살거 있나 보다가 마땅히 없어서 채팅채널들어감

이야기방 방제가: 12살 큐플 형 구해요~ 이런 방제였음 3명인가 안에 있길래 나도 들어갔지.

내가 들어간 목적은 혹시 무슨템끼고 있나 어린애가 궁금해서 들어간것같음

큐플 퀴즈채널이나 아케이드채널 들어가면 가끔가다가 쪼렙들이 바이템이나,희귀템 이런거 낀 캐릭들이 있음

이런 애들 상대로 아가리털면서 시세를 모르니까 싸게 사려고 하는건데 발견은 했지만 대부분 일단 대답을 안하고 게임만함 ㅋㅋ 발견한 애들 상대로 사본적은 없는듯

들어갔더니 닉네임 "지상의최강" 아직도 기억난다 잊을 수 없다. 적룡셋을 끼고있었음 그당시까지만해도 적룡셋은 가치가 높았음 상점가랑 시세 차이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지. 막 애들 몇명이랑 채팅치고 있는거임

이미 안에 들어가 있는애들이랑 형동생 먹고 있더라. 하지만 이중에 한 명은 공범이였다는걸..뒤늦게 눈치챔

들어오니까 채팅내용이 대강 이런내용이었음.

지상의최강 " oo형 이거 내가 낀거 얼마짜리에여? 우리 친형이 줬는데 비싼거에여?

공범 " 그거 상점에서 개비싸 나도 껴보고싶다 ㅜ "

지상의최강 " 아 비싼거에영? 저 추석애 용돈 받는걸로 형 사줄까여? 캐시충전해서 살 수 있나여??"

공범 " 진짜 사주게? 아니 이거는 사이버머니라서 캐시충전해봤자 못사는데 ㅜㅜ "

지상의최강 " 형아가 제 큐플형이니까 그럼 빌려줄태니까 한번 껴볼래요? 낀다음에 다시 주세여 "

공범 " 진짜로? 껴보게 해준다고?

지상의최강 " ㅇㅇ 대신에 그 형아꺼 아이디 비밀번호 알려주새요 혹시 안돌려주면 저가 형 아이디 들어가서 다시 가져가게요 "

공범 " 알았어 그럼 나와바 거래 초대할게 "

이런식의 대화를 보고 내가 든 생각은 저 초딩새끼 병신인가? 근데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게

나는 당연히 홈페이지 로그인중이였고 홈페이지에서 상대방이 똑같이 비밀번호 치고 로그인하면 그 사람도 홈페이지까지는 로그인이 되는걸로 알고 있음.

그리고 홈페이지 내정보 들어가서 거기서도 비밀번호 변경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음

내 기억으로는? 근데 이미 게임은 내가 접속중이라 이건 내가 게임을 나가지 않는이상 이미 접속중떠서 게임은 안튕기는걸로 알고 있고

그당시에도 게임안에서 비밀번호 변경할 수 있던걸로 기억함 그래서 게임내에서 비번 변경하면 될거라고 느꼈고 혹여나 홈페이지에서 이새끼가 비번 변경하면

게임만 접속중이면 넥슨으로 다시 찾아서 비밀번호 재설정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템받으면 먹고 튀면 되겠네 이런 결론이 나옴.

한 3분지났나 지상의최강 알몸에 공범새끼가 적룡셋을 입고 온거임

적룡셋 입은새끼가 와 존나멋있다. 이거 내가 가져도 돼? 그냥 내가 갖고 튀고싶네 ㅋㅋ 막 이런식으로 이제 지상의최강한테 불안감을 심어주는 멘트를 침

그러더니 갑자기 접속종료한번하더라

지상의최강 " 아 ㅜㅜ 도망갔네 그럴줄알았다 아 그형아이디로 들어가봐야겠네 아짜즌나 ㅜㅜ "

이런 멘트같은거 치고 갑자기 자기도 접속종료를 함 그리고 공범새끼가 갑자기 로그인하더니 다시 채팅방으로 들어옴

공범 "지상이 어디갔나여? 장난친건뎅 ㅋㅋ" 그 후 지상의최강도 들어옴

지상의최강 " 형 아이디 비밀번호 바껐어여? 틀리다고하면서 안되던데 ㅜ 아 빨리 돌려줘여 ㅜㅜ 진짜 저 울것같으니까 제발여

공범 " 미안미안 장난이야 지상아 템 잘껴봤당 부럽다 ㅜㅜ 아나도 누가 줬으면 좋겠네 초대할게 "

2분 후 지상의최강이 다시 적룡셋을 입고 돌아온다.

지상의최강 " 혹시 다른분들도 제 형 하실분 있나요? 형 해주시면 적룡세트 빌려드려요 대신 꼭 돌려줘야 해여 "

이런 광경을 본 나는 결국 속고 말았다.. 이 씨발놈들한테.. 지상의최강한테 귓말로 입을 털기 시작한다

본인 " 지상님 제가 형해드릴게여 저도 한번 빌려주세요.

지상의최강은 태우머리랑 로데오티를 끼고 있었던 내가 먹잇감으로 아주 적당했으니 흔쾌히 바로 수락을 했다..

나도 역시 같은방식으로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그새끼한테 넘겨주고 확인을 받았다.

확인됐다고 하고 거래방으로 초대를 받았다. 아 이씹새끼야 빨리줘 씨발놈아 먹고 튀게 ㅋㅋ

하지만 갑자기 그새끼가 다시 나를 이야기방으로 초대하는거다. 어 뭐지?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한다...

갑자기 그새끼가 돌변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면서 쪼개기 시작한다.

형아 형아 내정보 한번 봐바 ㅋㅋ

어 씨발..무슨소리지 갑자기 얼굴에 소름이 끼치면서. 내 넥슨아이디가 변경되어있다.. 그새끼껄로 ;

어 이건 내 계산속에 없던 경우의 수였는데.. 넥슨아이디가 왜 변경된거지? 이게 가능한가?

주뚫이 있는건 알았어도 넥뚫까지 있는지는 몰랐네? 그리고 더군다나 이새끼가 12살 개병신초딩이란걸 인식한 상태라서 나는 사실 안전에 대해 안심을 한 상태였는데

심장이 엄청빨리 뛰면서 얼굴이 벌개지는거다. 아 씨발.. 당했다.. 넥슨이 바뀌어버리니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선채로 당해버렸다..

현 6만원치를 결국 그새끼한테 헌납하면서 하늘섭은 그 이후로 접게된다. 그리고 몇개월 후였나... 바다섭에서 게임을 하던 도중에

채팅방에서 놀고 있는데 바다섭 본캐 아이디는 생각이 안남 근데 늑대성형에 녹색휘장달고 있던건 기억남.

이새끼 정보에 하늘섭 지상의최강 이런게 써져있던걸로 기억함

와 그순간 빡돌아서 이새끼였어? 그개새끼한테 계속 말을 거는데 말 존나씹더라

십새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