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때 원어민선생님이 (미국)

인사하는거랑 안부묻는거 가르쳐주시면서
아무래도 한국이라그런건지

아니면 외국도 그런건지(서양쪽 여행가본적 없음)

모르겠는데
어른들 지나가면 인사하라고 계속 그러니까 동네 어른들 만나면 맨날 인사했거든 ㅋㅋㅋ

(어릴때 사람 얼마 없는 지방에 살았음!)
그러다가 학원가는길에 오후 4시쯤인가 5시쯤에

자동차에 진짜 이쁜 금발에 푸른눈한 언니가있는거야

내가 진짜 태어나서 처음보는 외국인이기도했고

너무 이쁘다고 생각해서

학교에서 배운 어설픈 영어로 인사했는데
나한테 막 뭐라뭐라하면서

갑자기 눈찢기하는거야 ㅋㅋㅋ 근데 또 초딩이 뭘알겠어 그냥

어른들이 눈찢으면서 메롱 하면서

어린애랑 놀아준다고 종종 그러시는 짓궂은 아저씨들 있으니까
놀아주는줄알고 나도 똑같이 눈찢으면서 메롱하고 갔거든

근데 좀 크고나서 그게 인종차별이였고

그 사람이 하던 ㅇ말투가 분명 장난치거나 좋은 뉘앙스는 아니여서 되게 아직도 상처임쓰 ㅜㅜ
내가 서양문화 솔직히 유튜브로만 아주 가끔씩 접하는 정도라 무지한 수준인데

내가 했던게 그런걸 겪을만큼 서양문화에선 예의없던건지
내가 잘못한건가 아님 걔가 이상한건가 아직도 애매하니 잘 모르겠동 ㅋㅋㅋㅋ 인종차별당했다고 느끼고있는데

꼬맹이한테 그럴정도로 화가 날 건덕지가없다고생각해서

잘 몰겠음
알면 알려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