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지고 있는 몬스터 트럭 1:8 스케일 꺼내 봤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많이 꾸몄었고, 모변이나 내부도 상당히 신경썼던 물건인데요,

디프기어등 따로 침탄 열처리를 했고, 모변도 당시 하이앤드는 아니지만 근접할 정도로

꽤 고스펙 기자제를 써 정을 많이 줬던 트럭입니다.

케이지는 수제작 철재질 입니다. 매우 단단하고 튼튼합니다. 굴러도 걱정 없어요.

정말 저거 만드신분이... 지금봐도 작품을 만들어 내셨네요. 정말 대단한 장인 이신거 같습니다.

연결고리부분들도 견고하게 보강되어있어 충격 분산이나 내충격 대비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내부는 4셀이나 6셀로 썼었고, 6셀 사용시 저 거구가 윌리되는거 보면 정말 흥분했던거 같습니다.

쿨링에 관심이 많을때라, delta사 고스펙 4020 12v 쿨링펜 3개, 개당 0.6a ? 였던거 같습니다. 틀면 항공기 소리가 납니다.

심지어 서보에도 20mm 쿨링팬과 방열판을 2개 달았습니다.

리시버 bec 그대로 쓰면 전압 불안정하고 따라가질 못하기에

외부 별도의 bec 2개 사용과 슈퍼 케페시터 사용으로 전원을 차단해도 한동안 팬과 서보가 작동을 합니다.

당근 자이로 기능도 넣었고요.

운행하다보니 철제 나사들이 녹슬기에, 모든 나사들을 스텐이나 니켈도금 나사로 바꿨고

구할수있는 메탈 부품들은 전부 사다 장착 했었습니다.

조향 서보에 20mm 팬 달은 모습 ㅋㅋ

의외로 서보의 수명 연장에 효과가 있습니다. 차체가 무겁다보니 조향에 굉장히 무리가 많이 가거든요.

지금와서 보면 몬스터 트럭에 뭔짓을 한건가... 그냥 하고 싶은거 다 때려 박았던거 같은데,

그렇기에 정이 들었고 아직까지 잘 갖고 있게 된거 같습니다.

무게는 배터리 제외 8.3kg 나오네요. 배터리 2개가 장착되기에 배터리 달면 거의 9k 나가는거 같습니다.

한손 조종이라 안전위험 때문에 천천히 운행해 봤습니다.

이래보니 트라이얼도 재밌을거 같네요.

앞으로 이걸로 스피드를 즐기진 않을거 같고, 웨건용으로 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