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술병 콜렉션에 대한 간단한 썰 -2

BARA · 2019.12.04 13:52:45

viewimage.php?id=3fb9c274&no=24b0d769e1d32ca73ded85fa11d028314c091b806630224048cd6cbd1152c69e2fae43c5c8c4bd056d078bd050517e062d2c2b0c9d716660b195106531ede1be54583bac717367658856b7a85e7d34

Shot: 10발의 총알로 10명의 사람을 쏠 것인가 10잔의 위스키를 마실 것인가

술병 콜렉션에 대한 간단한 썰 -1편 (위스키)

https://m.dcinside.com/board/rdr2/26481

밀주업자 업데이트를 기대하며 레드데드온라인에 존재하는 수집품 [술병 콜렉션]에 대한 썰 2편을 작성하기로 결심했다.

⁵런던 드라이 진 London Dry Gin

~세계적인 증류주에 반드시 포함되는 진은 그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다.

진의 기원은 네덜란드에 있지만 오늘 날 가장 많이 마시고 쉽게 접하는 것은 바로 이 런던 드라이다. 네덜란드에 주둔중인 영국군에 의해 전파되어 네덜란드를 능가하는 생산량을 갖게 됐다고

1편을 읽었다면 조금 쉽게 비유할 수 있는 방법이, 특징적으로 네덜란드 진(더치 제네바)의 특징이 스모키한 싱글 몰트 위스키라면 런던 드라이는 블렌디드 위스키에 대입하면 이해가 쉽다

더치 제네바는 향이 강해서 칵테일 기주로는 잘 쓰지 않지만 바텐더들의 창작욕을 돋구기에는 더없이 좋은 재료일 수 있다.

왠지 계획이 샘솟는 이름이다. 누군가가 네덜란드에 똥을 칠했다

Gin은 태생 자체가 술이 아닌 약으로써 의사(겸 교수)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증류주라는 것이 중요하다

재료에 사용되는 주니퍼 베리는 솔향을 내는 주성분으로 이뇨작용이 탁월하여 이 진에 토닉워터를 매치한다면 잔뇨따윈 싹 사라진다 ㄹㅇ쭉쭉 나옴

각종 곡물Grain을 사용해서 위스키와 같은 방식으로 제조하다가 단식이 아닌 연속식증류(질이 떨어지는대신 대량생산이 용이)한 뒤에 말린 주니퍼 베리를 침전법(담금주)으로 만드는데 이외에도 증류관에 주니퍼베리의 액기스를 흘려보내 통과하면서 향이 입혀지게 하거나

말리지 않은 생 주니퍼베리를 쓰는 탱커레이 No.10같은 브랜드도 있다. 요놈은 자몽까지 들어가 있어서 확실히 산뜻함이 다르다. 인간의 혀로는 못느끼는 미미함이라도 그들이 만들어 내고자 하는 맛이 어떤 것인지 뉘앙스가 전해진다

물론 진은 주니퍼 베리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부재료로 레몬껍질이나 코리앤더 안젤리카 등 부수적인 재료도 들어간다.

국내에 파란 보틀로 익숙한 봄베이 사파이어 브랜드는 8가지의 재료를 보틀 양옆에 새겨놓기도

비피터BEEFEATER라는 브랜드는 소고기를 먹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근위병이 라벨에 그려져있는 것이 특징. 나라의 녹을 먹는 공무원은 이때도 대우가 좋았다

헨드릭스라는 독보적인 진은 증류시 장미꽃잎과 오이를 첨가하여 독특한 풍미를 내고, 진앤토닉엔 레몬 라임대신 오이를 얇고 길게 슬라이스해서 넣어마신다

오이 싫어하는 사람들도 마시고나면 맛있다고 함

47가지 재료가 들어간 몽키47은 이것을 진으로 분류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애초에 런던 진도 아님)

Sloe gin이라는 붉은 열매로 만든 진이 있는데 이건 사실상 진이라기보단 리큐르(각종 재료와 많은 당분이 첨가 된)로 봐야한다. 맛도 없고 칵테일에도 잘 안쓰이는데 왜 수입되는지 모름.

이제 바텐더 실기시험에서 뺄 때도 됐다 협회놈들아.

처음 마실 땐 진의 이 솔향이라는 게 참 난감할 수 있으나 이 청량함은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다 진앤토닉 정도는 바에서 꼭 마셔보기 바람

가능하면 레몬보단 라임웨지를 곁들여서

⁶올드 탐 진 Old Tom Gin

~기존의 진에 당분을 가미한 것으로 본인도 마셔본 적은 없다. 위에 서술한 슬로진과는 다르다.

국내에 수입되지 않으며 정보도 굉장히 한정적인데 제작자의 이름이 토마스인 것이 아니고 진 판매점을 하던 주인장이 토마스 사의 진을 즐겨마셨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예우의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어디까지나 증류주이기 때문에 당분을 가미하는것은 증류 이전이나 도중이 아닌 증류 이후 후첨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⁷캐리비안 럼 Caribbean Rum

~럼이라 하면 대개 해적의 술로 떠올리기가 쉽다. 옛부터 럼주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한자어로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탕수수 럼에 술 주 자가 아니다. 제발 아침 조, 달릴 깅같은 소리하지마라

보통 사탕수수(슈가케인)으로 만든다고 알고 있는데 온전히 술을 조주하기 위해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농가는 없다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들고 난 후에 남은 찌꺼기로 만드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지저분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 프리미엄이 붙은 브랜드나 어지간한 장인정신이 아니고서는 증류에 쓰이는 곡식이나 재료는 질을 많이 따지진 않는다. 즉 위에 언급했던 연속식 증류 방식을 이용한다는 뜻이다. 보통 이런 경우 숙취가 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소주먹고 사는 우리들한텐 안중에도 없는 문제지

럼은 증류 이후의 과정이나 숙성이 중요하다

숙성하지 않거나 색침착이 없도록 스테인레스 통에 숙성하는 화이트 럼은 주로 쿠바나 푸에르토리코 바베이도스에서 생산되며 라이트 럼이라고도 불리고 칵테일 기주로 주로 사용된다

듣보잡 국가 가이아나에서 주로 만드는 앰버 럼은 미디엄 럼과 같은 말이며 가끔 색소를 첨가한 주제에 미디엄 럼인척 가만있는 생키들도 있다. 테킬라 호세쿠엘보 레포사도(절대 레포사도 아님)처럼.

이래서 모든 제품엔 그에 맞는 표기법이 정확히 나와야되는 거다. 소비자는 속는다

자메이카산으로 유명한 색으로는 다크 럼, 숙성도로는 헤비 럼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그 맛이 깊고 풍미가 진하다

럼은 항상 싸구려술의 이미지가 있어왔고 숙성을 아무리 한다고해도 좋은 브랜디나 위스키에는 비할 수 없지만 그 특유의 감칠맛과 거친 바디감은 매니아적인 층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파인애플에 흑설탕을 뿌려 토치한 후에 다크럼과 곁들여 먹으면 최고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회에는 소주 파전엔 막걸리를 먹듯이 모든 것엔 존재 의미가 있고 어울리는 마리아주가 있다

일반적으로 바에서 가장 독한 것을 달라고 하면 바카디151이나 이를 기주로 사용한 칵테일을 줄 텐데 151은 도수를 의미하며 proof표기를 따른 숫자이다

proof÷2=국내 도수이므로 75.5도를 의미한다

지금은 클래식이 대세라 거의 사장되었지만 쇼맨십 넘치는 플레어 바텐더들이 병돌리다가 불뿜을 때 입에 머금는 술은 대부분 151이라고 보면 된다

톰크루즈의 칵테일이라는 영화도 한 번쯤 봐도 좋을듯. 90년대 한국에 칵테일과 바텐더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⁸꼬냑 Cognac

~꼬냑은 브랜디의 상위 버전이라고 보면 간단하다. 브랜디가 본래 생명의 물이라는 불어에서 비롯됐는데 대부분 술의 어원이 생명의 물이긴 하다

액체인데 마시면 힘이나고 몸이 뜨거워지니 그럴수밖에

참고로 우리나라의 술이라는 어원도 그 설중 하나가 수불(불타는 물)에서 수울, 술이 됐다는 썰이 가장 유력하다

우리나라의 소주(증류기술)는 몽골에서 왔다는것도 알아두면 좋겠다

브랜디라 하면 과실증류주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보통 포도과실주를 말하고 사과로 만든것은 애플 브랜디라고 따로 원재료를 포함해서 부른다

꼬냑은 프랑스의 지명인데 이곳은 엄격한 규정에 의해 브랜디를 만들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에 만족하는 브랜디만이 꼬냑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꼬냑에는 숙성연도에 따라 나이를 매긴다

꼼떼라고 하는데 통에 막 담은것은 꼼떼00, 숙성한지 1년 째에 꼼떼0, 2년 째에 꼼떼1이 되는 식

비슷한것으로 알마냑이 있고 사과브랜디로 유명한 칼바도스가 있으며 모두 지명을 딴 것이다. 꼬냑은 레드와인으로 유명한 보르도 지방의 동쪽에 있다

꼬냑 최고야

여기서 끝내면 안되지.. 추가한다.

브랜디 역시 전용 글라스가 존재하는데 스템이 짧고 볼이 넓으나 입구는 그보다 조금 좁은 형태인데 기둥이 되는 스템을 잡기보다는 손바닥으로 잔 전체를 감싸쥐어 손의 체온을 전달시켜 마시는 것이 특징

잔 자체를 따뜻하게 데운 뒤에 꼬냑을 따라마시면 그 향이 더욱 피어오른다

물론 취향에 따라 얼음과 함께 온더락으로 마셔도 상관은 없다. 으유~ 먹을줄 모르네 ㅇㅈㄹ하는 애들은 다 철퇴로 인중깨도 된다. 탕수육을 찍어먹네 부어먹네 하는 애들도 손절하도록 해라

기억에 남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크러시드 아이스라고 해서 잘게 부순 얼음을 꼬냑에 가득넣고 마시는 일본인도 있었다. 일본이야 위스키에 물 한 컵을 타서 마시는 사람들이니 묽은게 좋았던듯? 취향 존중한다

나도 그처럼 따라 마셔봤는데 5분 안에만 마시면 괜찮다. 그이상 녹으면 난 술이 아깝다고 느껴졌음...

코냑은 향인데 먹을줄 모르네ㅉㅉ

3편에서 다룰 것은

⁹앱신스 Absinthe

¹⁰그랑 꼬라존 마데이라

Gran Corazon Madeira

⁹압셍트는 내가 좋아하기도 하도 재밋는 얘기도많아서 심층적으로 다루도록 하고

¹⁰마데이라는 짧을거 같으니 포트나 쉐리랑 같이 묶어서 해야할듯

짬짬히 적고 저장하고 또 적고 하다보니 실수도 많고 가독성도 떨어지고 노잼으로 만들어버렸는데 3편에선 좀더 썰을 가져오겠다...

오늘 여기 전부 한 잔(Shotㅎ)씩 쐈다

- dc official App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865	AD	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7월 4일 오픈!	운영자	24/06/05	-	-
542869	공지	RED DEAD 업데이트 : 2024.04.30 [13]	*VALYRIAN*	24.05.01	2413	16
540924	공지	운영기준 [9]	*_sweet_dream*	24.04.13	2269	18
135261	공지	레드 데드 온라인 정보 모음 (Update 24. 3. 7.) [256]	정보모음(221.144)	20.05.16	344286	231
485766	공지	레드 데드 온라인 지도 모음 [1]	*Neko_Tosi*	23.07.24	13664	22
466659	공지	신문고 [3]	ㅇㅇ(121.132)	23.05.03	49956	90
547362	일반	확실히 캠프위치는 늪낀 강물지대가 좋은거 같음 [3]	ㅇㅇ	13:39	28	0
547361	정보/ 정보/팁	아서 모건은 실존 인물임? [3]	ㅇㅇ(106.102)	13:37	32	0
547360	대망호	대망호 1/7 [22]	ㅇㅇ(59.6)	13:30	101	0
547358	일반	아무리 악당이어도	지구연방군	13:09	18	0
547357	일반	와 시발	ㅇㅇ(218.51)	13:04	29	0
547356	일반	아 씨발 쪼금 빨리갈려다가	ㅇㅇ(125.184)	12:47	49	0
547355	일반	레데온은 왜 캐릭 하나밖에 못 만들지 [3]	RABBITZAM	12:26	53	0
547354	일반	2회차 시작했는데 이 게임 대체 뭐냐 [4]	ㅇㅇ(211.234)	11:53	80	0
547353	일반	어이가 없네ㅋㅋㅋㅋㅋ	ㅇㅇ(218.51)	11:52	39	0
547352	일반	뭔 접속하자마자 핵쟁이가 지랄이고	ㅇㅇ(218.51)	11:32	42	0
547351	일반	스포)여태 컷신 다 스킵했는데 [6]	ㅇㅇ	11:30	70	1
547350	일반	폴즈골드 양학 성공 [2]	ㅇㅇ(59.6)	11:30	47	0
547349	일반	한정 이쁜거좀 나왔노? [4]	Audrey_Hep-_-	11:27	61	0
547348	일반	왜 또 2배냐고 [2]	뉴빕	11:04	58	0
547347	질문	2회치하면 뭐 계승되는거나 스킵 뚫리는게 잇음? [4]	ㅇㅇ(112.144)	11:00	41	0
547346	일반	레데온은 집 구매 못해? 집 사서 농사짓고 싶은데.. [4]	ㅇㅇ(182.217)	10:21	64	0
547345	모집	준태가 차려주는 모닝밥 먹자 [7]	MintchocoEvil(125.208)	09:55	65	0
547344	일반	세이디 ㄹㅇ 존나 든든하네 [1]	ㅇㅇ	09:54	52	0
547343	질문	대망호 질문좀 [2]	AHEGAOGAIGER	09:27	45	0
547342	일반	아직 200시간 쪼매밖에 안했는데...커마만 10번넘게 바꿨네...ㅠㅠ [4]	ㅇㅇ(220.100)	09:26	57	0
547341	싱글	아니 어이가 없네 [1]	ㅇㅇ(221.160)	09:25	46	0
547340	일반	구아마르 인가 오고 늘어지네 [4]	ㅇㅇ	08:50	55	0
547339	일반	꼬추가 없어 [3]	ㅇㅇ	08:43	65	0
547338	일반	아라비안 블랙 세일 끝나서 아쉽다... [1]	ㅇㅇ(119.204)	08:09	47	0
547337	일반	새알이랑 화석은 나중에 몰아서 돌아야겠다.	ㅇㅇ(119.204)	07:59	29	0
547336	일반	구아르마 오기전에 번 돈 다 사라짐? [1]	ㅇㅇ(112.146)	07:53	43	0
547335	일반	레데리1 로 입문 해보려 하는데 질문 좀 봐주세요!	ㅇㅅㅇ(175.200)	07:50	22	0
547334	일반	늪 거대악어 존나무섭네 [4]	ㅇㅇ	07:06	74	0
547333	일반	적기지 털었는데 보물상자 어떻게먹나요? [3]	닉네임뭐하지	05:51	62	0
547332	대망호	좆망호 뛸사람 -철도왕하러감	Ikillusomuch(211.169)	05:15	48	0
547331	일반	아 씨발ㅋㅋㅋㅋ;; [3]	ㅇㅇ(59.6)	05:05	99	0
547330	일반	QKDDNF8336 근첩새끼임? [9]	ㅇㅇ(112.170)	05:03	201	2
547329	일반	오늘은 보급로 핵새끼 없길	ㅇㅇ(211.246)	04:32	30	1
547328	일반	핵쟁이가 나 유에포로 만들엇네 [11]	RABBITZAM	03:58	105	0
547327	일반	결전 갱단복장으로 들어갔는데	TangTangGirl	03:46	35	0
547326	일반	레데리도 1인칭 시야 낮네	ㅇㅇ(58.231)	03:13	39	0
547325	일반	약 2시간 동안 핵쟁이 괴롭힌 썰 푼다 [2]	girgos92	03:12	85	1
547324	일반	이겜 ㅅㅂ 존나 재밌네 [2]	덤벨	02:46	102	0
547323	일반	나 hexajin인데 방금 죽인 갤럼 미안하다 [4]	ㅇㅇ(59.6)	02:22	195	0
547322	일반	스포) 개씨발련 [1]	ㅇㅇ	01:53	73	0
547321	일반	브레튼 vs 집시콕 [3]	ㅇㅇ(59.6)	01:35	93	0
547320	일반	이 게임 재밋는데 발열이 심하네 [3]	ㅇㅇ(14.43)	01:24	93	0
547319	일반	떴냐 [4]	_WhiteLily	01:10	117	1
547318	질문	총 에임대로 박히게 하려면 어케해야댐? [9]	ㅇㅇ	01:09	112	0
547317	일반	플레이어킬 많은애들은 몇이나되냐 [3]	TangTangGirl	01:03	83	0

갤러리 검색

최근 방문

즐겨찾기

즐겨찾기 갤러리

레드 데드 리뎀션2 갤러리
마이너

머리말∙꼬리말

머리말∙꼬리말

색상 설정

스포일러 경고 설정

제목에서 경고

본문에서 경고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소개

차단하기

[레드 데드 리뎀션2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연재] [정보] 술병 콜렉션에 대한 간단한 썰 -2앱에서 작성

추천 비추천

댓글 영역

① NFT 발행

② NFT 구매

파워링크 광고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페이지 이동

오른쪽 컨텐츠 영역

알림 설정

알림

실시간 베스트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개념글[나는 솔로]

디시콘 리스트

디시콘

디시콘 검색결과(0)

인기 디시콘

지갑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