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넷카마(?)가 러시아를 덮치다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2 20:55:29
조회 5162 추천 37 댓글 14
														


1909년 제정 러시아.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 이후 혁명도 한 차례 일어났고, 온갖 개판과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러시아 예술계 또한 언제나처럼 끝없이 역동하고 있었다.


특히 이 시기는 러시아 3대장으로 대표되는 황금시대가 끝나고, 러시아 후기상징주의라 불리는 이들이 등장하고 활동하면서 일명 은의 시대라 불리는 2번째 러시아 문학의 전성기였다.


1909년, 그러한 러시아 상징주의 예술가들의 잡지 '아폴론' 앞으로 정체불명의 작품 투고가 날아온다.


편지엔 오로지 러시아 알파펫으로 '체'만이 적혀있었고, 여러 편의 시들의 원고가 들어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자전적인 무명 시인의 작품처럼 보였다.


'아폴론'의 편집자들은 이 익명의 투고로 온 작품들을 볼 때, 상징주의자들이 원할 법한 작품이라고 판단하였고, 무엇보다도 '자전적인' 내용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곧 잡지에 발표한다.



<나는 신전의 문턱에서 피난처를 찾는다...

-체르비나 데 가브리악


나는 신전의 문턱에서 피난처를 찾는다,

온 보물의 성모 앞에,

그분의 군기가

나를 사악한 짐승들로부터 숨겨주기를...


나는 소음의 거리를 피해 이곳으로 뛰쳐왔다,

어둠 속에서 눈먼 날개가 두드리는 그곳,

세상의 유혹과 온 세비야가

그들의 광인을 기다리는 그곳에서.


하지만 나는 그대의 받침대 아래 내려놓는다,

내 단검과 부채, 꽃과 카메오를 -

주님의 영광을 향하여....

오 주의 어머니시여, 나를 기억해주소서!>



문인들과 편집자들 사이에서 이 새로운 시들은 제법 괜찮은 반응을 얻어내었는데 그 후 같은 발신인으로부터 작품들이 조금씩 투고되기 시작되었고, 작가들은 자연스럽게 이 수수께끼 같은 신인의 존재에 관심을 기울인다.


사실 어느 정도 작품 외적인 부분도 있었다.


처음엔 단순히 시만을 보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작가와 편집자들과 이 '체'란 이름의 작가는 편지 교류도 시작하였고, 끝내 '아폴론'의 편집장 일을 하기도 한 평론가 세르게이 마코프스키는 이 시인과 통화를 하기도 한다.



7cf3da36e2f206a26d81f6e1428473


"목소리 뭐야!"



얼굴도 모르는 존재였지만, 수화기 너머에선 아름다운 목소리에 사람들은 점점 더 열광하기 시작하였고, 무엇보다도 그들이 작품을 통하여 예견된, 말 그대로 예술적인 삶을 사는 듯한 수수꼐끼 같은 작가의 존재에 더더욱 환호하기 시작한다.



a65614aa1f06b36792342549569975740c17ee952a29b745b24944583857c9


"하와와 체르비나 데 가브리악 짱이에요.


러시아어를 쓰는 프랑스와 폴란드 혼혈인 귀족영애에요. 집안이 너무 엄격한 카톨릭 귀족 집안이라서 바깥과 제대로 접촉할 수 없어요.


그래서 제 삶을 토대로 시 밖에 쓸 수 없어요 ㅠㅜ 전화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해요"



폐쇄적이고 종교적으로 억압적인 귀족 집안에서 자란 귀족 영애


거기에 프랑스 혼혈, 그리고 그런 애틋하고 비극적인 삶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것까지,


말 그대로 그 당시 러시아 상징주의자들이 환장하고 군침돌만한 삶 그 자체를 살고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되자


점점 더 상트페트부르크의 상징주의자들은 이 새로운 아이도루에게 열광하기 시작한다.




왜 유독 러시아 상징주의자들이 열광을 했을까?


이는 흔히 '삶의 창조' 혹은 '창생'이라 불리는 러시아 후기 상징주의의 핵심 이념 때문이었다.


말 그대로 그들이 꿈꾸는 것은 예술을 통한 예술가의 삶의 창조, 혹은 그러한 예술가의 삶을 문학으로 승화시킴으로서 하나의 거대한 신화이자 현실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꿈꾸는 목표를 혜성 같이 나타난 신인이 해낸 것이다. 더더욱 열광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들이 상상하기에) 아리따운 귀족 영애 작가란 점도 사실 무시할 순 없었을 것이다. 통화만 하거나, 혹은 그조차도 없이 그저 편지만 교류했는데도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는 문인들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무서운 점은 이 모든 것이 3달 사이에 일어났던 일들이었다.


체르비나 데 가브리악이 처음 원고를 보낸 후 약 3개월 후, 결국 그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7be98036fd9f1fa76caddfb41d9f2e2d7db176c0db33c8d66db1a8a5


작가의 정체는 사실 옐리자베타 드미트리예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젊은 교사였으며 병 때문에 몸이 불편한 이였으나 상징주의자들이 기대한 것처럼 억압적인 종교적 가정에서 고립되어 자라난 귀족영애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배경의 사람이었다.







7cf3c028e2f206a26d81f6e74686706d41


"데뎃? 수수께끼의 예술적인 삶을 사는 미소녀 작가는 어디간데스? 귀족 영애 작가는 어디?"



사실 생각 외로 사람들은 당황하거나 기겁하진 않았다.


3개월의 시간 동안, 점점 아폴론의 편집자들이나 작가들도 무언가 촉이 안 좋다는 걸 눈치채는 이들이 하나둘 늘어났고,  사실 작가의 정체를 끝내 밝히게 된 것도 이러한 가상의 삶을 사는 작가란 가면을 쓴 문학적 행위가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려웠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 옐리자베타 드미트리예바 홀로 이 일을 벌인 것이 아니란 점이 문제였다.




3bb2dc29f6da31a820b5c6b236ef203eb14f28ade17de3


그녀를 도운 이가 있었으니 바로 당시 시인인 막시밀리안 볼로신이었다. 문제는 이 인간도 '아폴론' 잡지의 편집자 중 하나였다.


어느 정도 바람을 잡거나 애초붜 원고 자체가 편집자들에게 주목을 받는 과정에서 당연히 도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볼로신 본인은 나중에 회고하기를, 옐리자베타 드미트리예바가 외모나 배경 등의 부당한 이유로 데뷔를 못하였기에 이를 조롱하기 위하여 자신이 주도적으로 꾸몄다고 회고하지만, 왜곡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 현대 연구자들이 추가적으로 연구하기를, 드미트리예바 본인이 볼로신이 주장한 것처럼 배척받은 것은 아니었고, 이미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학써클 등에서도 참여 자체는 하고 있었으며 처음엔 어느 정도 볼로신의 주도 아래 작가의 삶 설정 등의 영향은 있었으나 점점 그녀의 독자적인 행동으로 보는 쪽이 더 가깝다고 판단내린다.


사실 그녀와 비슷한 일이 이전에도 시도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상징주의자들이 환장하는 '삶의 창조'를 시도하기 위해 비슷한 시도들은 있었다. 다만 모두 실패했다.


이에 대하여 연구자들은, 그러한 시도를 했던 이들은 이미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졌기에 금방 들켰으나, 체르비나 데 가브리악의 경우 애초부터 무명이라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는 판단을 내린다.


당대엔 볼로신의 존재 때문에 이러한 가브리악의 작품들도 결국 볼로신이 쓴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받았으나 오늘날엔 드미트리예바 본인의 작품들일 것이라 판단한다.



다만, 이러한 볼로신의 존재와 개입, 그리고 설계 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충돌이 일어난다.


이미 정체가 밝혀지기 직전부터 볼로신이 뒤에 있다는 걸 눈치챈 이들이나 가브리악의 존재 자체가 허상이란 걸 눈치채곤 그만 속이라고 돌려말하던 이들도 있었으나 정말로 실망하고 분노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 중엔 아크메이즘 운동을 이끌기도 하며 오늘날엔 사실 아흐마토바의 첫번째 남편으로 더 잘 알려진 구밀료프도 있었다.


23b4db29e9d321eb69aadbbc1ac82b2be54f62f34fc96cfcc5b44b9e97c2cf9d938ae12320e57094e50d4dc2ce2fe65910a9e3af3ea1f5c7ab8dc326ac4b303c2bb035510ca8351a7be68c0bf069


"넷카마한테 내가 연애편지를 썼다고?"



사실 구밀료프가 분노한 것엔 환상이 깨졌다는 것도 있었지만, 볼로신의 존재 자체도 있었다.


그는 가브리악과 열렬하게 편지를 주고받은 이였는데 그가 보기엔 결국 볼로신과 편지를 주고받은 셈이었다.


즉, 구밀료프는 자신이 넷카마에게 낚여서 사랑고백을 하고 열렬히 예술적 사랑을 했다고 분노하며 날뛰기 시작했다.


가브리악 본인은 편지들은 모두 자신이 썼고, 거기에 쓴 것도 모두 자신의 진심이라고 외쳤으나 눈 돌아간 구밀료프는 끝내 볼로신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러시아인들 답게 결투를 하게 된다.


다행히 푸슈킨이나 레르몬토프와 달리, 두 사람 모두 죽지 않았다.


오늘날에야 블로흐, 벨르이, 혹은 아흐마토바, 츠베타예바, 만델쉬탐, 파스테르나크의 위상에 가려지지만, 두 사람 모두 당대 문학계를 이끌던 대표인사들이라 운이 좋다고 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이 사건 이후로도 옐리자베타 드미트리예바는 글을 좀 더 발표하나 이 사건의 여파 자체가 제법 컸으므로 큰 주목을 받진 못한다. 무엇보다도 이후 결혼 등 사적인 개인사로 인하여 활발히 활동하지도 못했다..


소비에트가 들어선 이후 20년대에도 쭉 번역이나 글을 쓰는 일을 하였으나 많은 문인들이 그러하듯 소비에트 당국의 조사와 얽히면서 고초를 겪고, 타슈켄트로 건너갔다가 암으로 인하여 1928년 41살의 나이로 요절한다.


죽기 전에도 가브리악과 비슷하게, 가상의 시인이 썼다는 설정으로 시들을 쓰기도 하였고, 훗날 츠베타예바 등에게도 그녀의 작품들이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되지만, 아무래도 이 시기 대표작가들만큼의 주목은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아무튼, 러시아 상징주의가 추구하던 미학과 시대가 얽히면서 나올 수 있었던 독특한 문학 실험이자 러시아적인 결말에 대한 이야기였다.
















모더니스트의 기묘한 모험


- 20세기 최고 시인 예이츠의 환상록과 자서전 읽으쉴?

- 프루스트와 조이스의 자존심 강한 제자 대결

- <율리시스>는 어떻게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책이 되었는가?

- 냉혹한 이탈리아의 마피아 작가

- 폴란드식 기묘한 모더니즘 작명법

- 조이스의 기묘한 유언

-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

- 유교 탈레반은 파시즘을 꿈꾸는가? (1), (2)

- 뿌슝빠슝 안아키를 하던 극작가가 있다?!

- 위대한 피츠제럴드 (1), (2)

- 아일랜드인들의 아름다운 전통이란?

- 본인 오늘 마초 되는 상상함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약이 필요한가?

- 냉혹한 남아공의 파시스트

- 모더니스트란 누구인가?

- 그렇다면 모더니즘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공무원

- 오 빅보스 마이 빅보스

- 작가는 권력가를 꿈꾸는가?

- 토끼공듀의 삶

- 오 캡틴 마이 캡틴

- 양키인 내가 대영제국 시민?

-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것은?

- 오늘은... 바람이 소란스럽

- 테에에엥 마망 (ᗒᗣᗕ)՞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 슈르레아아아아알 - 다다다다(2)

- 초현실대전 - 다다다다다슈르레아아아알(3)

- 1억의 비명을 대신 쏟아내는 지친 입

- 자동차박이들의 찬가

- 특성 없는 제국, 특성 있는 남자

- 나보코프가 뽑은 4대걸작을 알아보자

- 켈트의 동정 대마법사 (1)

- 너 나 지큼 동정해?

- 연극이여 신화가 되어라

- 부조리를 기다리며

- 주나, 살아있니?

- 나치참기 LV 99

- 독일 소설은 어떻게 노잼의 대명사가 되었는가?

- 밤 끝으로의 파시즘 여행

- 잔혹한 위뷔가 지배한다

- 베케트는 배우들을 좋아해

- 내가 엠마 보바리다

- 하늘에선 시인의 왕, 그러나-

- 뿌슝빠숑! 비트겐슈타인이 찬양하던 시인이 있다?!

-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 영국적인, 가장 영국적인

- 모더니스트들이 즐기던 게임

- 레닌이 매료되고 스탈린이 반한 참된 시인

- 러시아에서의 흑사병 연대기

-"사실 할로윈이란 것도 아일랜드에서 온 거거든요."

- 조이스가 매료되고, 쇼가 반한 민중의 적

- 트렁크 속에 우주를 숨긴 남자

- 안데스에서 온 전령

- 달리야, 나도 순정이 있다.

-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 만델스탐의 노래

-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 악어들의 거리

-저를 슈베이크라고 소개시켜주시겠어요?

- 독일인이 오리라

- 혁명가는 모더니즘을 꿈꾸는가?

-광기....모더니스트의 오랜 친구여

-키메라의 절망

-소리와 분노로 가득한 백치의 이야기

-오 멋진 신세계여

-루마니아로 보내줘

-디오니소스와 소피아

-전쟁과 평화

-과거와 미래 사이의 기묘한 막간극, 혹은 긴 여로

-크리스마스엔 캣츠를!

-스트린드베리와 지옥불 극장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이미지즘 전쟁

-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머피를 기다리며 (1)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서 (2) 계승하는 중입니다 (3) 계속한다, 계속할 수 없다, 계속해야만 한다

-사랑받지 못한 자의 노래

-우크라1이나에서 온 톨스토이

-저주받은 상징주의자들 (0) 저주받은 시인들 (1) 세계는 한 권의 책을 위해

-모더니스트들의 학교

-키위는 나눌 수록 커지잖아요

-폴란드 묵시록 코제니오프스키

-메타 속의 메타 속의 메타 속의 자전거

-오늘부터 우리 베프인 부분인 각인거다

-블라디미르 시린의 참 인생

-이것이 당신의 시입니다

-섹무새의 인조턱은 왜 노랄까?

-무대를 모욕하는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사랑 또한 과학적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

-모더니즘.....공헌...했다고....

-검은 포도주빛 바다의 미스테리

-냉혹한 번역의 세계

-고골, 보르헤스, 그리고 카프카

-우리 모두 -프-의 세계에 살고 있다

-웅가레티의 아틀리에

-아 아서왕 아시는구나!

-대중의 취향과는 타협하지 않는다

-율리시스 전쟁

-남작부인의 다다는 땀흘린다

-P P P P P P P P P

-"키 사 마ㅡ!!!!!!!!!!"

-후리더어어어어엄!!!

-세 명의 뚱보들

-5월은 어린이날~ 우리

-조지아는 어떻게 다시 문학 강국이 되었나

-스탈린 동무 살려주시게! 내가 번역도 해주지 않았던가?

-나치라고? 어림도 없다 암!!!!

-안녕하세요 Korean 독자들, 나는 H.D.

-다 함께 외쳐 EE!!

-모더니즘 - 할리우드 워 -

-모더니스트가 가지 않은 길

-베를린 알렉산더 도살장

-인생을 낭비하는 새

-탐정, 추리 그리고 모더니즘

-발걸음으로 태양계를 가로질렀지

-어이! 그건 뭐냐? 아아 이건 '선구자'라는 거다

-웨일즈가 뭔데 씹덕쉐리들아

-높은 곳을 나는 매는 추락한다

-훈족의 왕 아틸라

-응애 나 아기 시인, 마망

-슈몰의 첫번째 책

-스파게티 탐정은 파인애플 피자를 먹는다

-부사장인 내가 사실은 SS급 대시인?!!

-비시 엘랑은 6주의 시간이 필요해요

-존 티토의 엘 프사이 콩그루

-시대로부터의 탈출 다다다다다다다

-애기 파시스트 단눈치오

-피네간의 경야 연극이 있다?!!

-홍철 없는 홍철팀

-모더니즘적 표절

-신밧드의 귀환

-니콜라이와 레닌은 광대를 좋아해

-원조 카프카는 거꾸로 해도

-러시아의 매국노가 되어도 좋다

-처방전엔 약 대신 시

-라이너, 어째서 요양원에 장미를 들고 간 거야!

-모더니즘의 종말

-인도로 가는 길

-우크1라이나, 우크1라이나

-나는 이종범이다

-체코 초현실주의 지부 이상 없다

-형님 이렇게 아우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헨리 제임스 (1)

-네가 선택한 소비에트다 악으로 깡으로

-거꾸로, 거꾸로 저 밑바닥까지!

-고고학이 문학을 바꾸다


모더니스트의 선조들

-지나간 모더니스트는 어디에 있는가

-셰익스피어와 사라진 연극들 - 영국 르네상스 (1)

-극한직업 영국 극작가 - 영국 르네상스 (2)

-영국 르네상스 (3)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고래박이 멜붕이의 삶 (1) (2) (3)

-단테....쇼펜하우어, 니체.....베케트

-"여어ㅡ 『페도 대장』"

-믿겠다 확실히 너는 예언자가 맞군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37

고정닉 2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376417 일반 비트키에비치 상륙 [3]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8 275 2
374987 인증 오랜만에 나비 소장본 자랑한다 [5]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542 14
374972 일반 안드레이 벨르이 역시 좋다 [3]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228 3
374940 일반 팩트) 신플라톤주의는 신비주의 딸칠 때 꼭 들어간다 [2]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4 286 2
374552 일반 율리시스는 좀 거품이 많은 작품이지 [6]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3 399 2
374547 일반 페터 바이드 '마라/사드' 재간 기원 xx일차 [2]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3 143 3
일반 넷카마(?)가 러시아를 덮치다 [14]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2 5162 37
373510 일반 가장 기묘하고 끔찍한 러시아 문호의 죽음 [13]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2208 41
373228 일반 오이디푸스 왕의 번역에 대한 주의 [8] JHALOFFRE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0 911 42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갤러리 내부 검색
글쓴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