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봉사동아리의 열정적인 부원으로 활동했던 김유정.
김유정은 해드립니다 활동에서 사과 알러지를 이용해 선발 선수를 불참하게 만드는 의뢰를 받게 되었고 이를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그 양궁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돈이 오가는
일종의 '도박'의 일환이었으며 이에 관련된 모든 잘못은
직접 사과쿠키를 건넨 김유정의 절친 이슬비의 몫이 되었다.

20년 뒤, 이슬비와 똑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을 본 김유정.
이에 의구심을 가진 김유정은 모교에 선생님으로 돌아와
차근차근 정보를 수집해나가게 되는데,


학교에서는 여고생들 혈액을 이용해서
젊어지는 더영뷰티 프로젝트의 일환이 진행되고 있었고
이를 위해 문방구라는 메타버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거액의 빚을 지게 한 뒤, 더욱 손쉽게 혈액을 채취하는
이 학교의 흑막에 도달하게 된다.

흑막의 정체는 다름아닌 이슬비의 죽음을 모른척했던
동아리의 다른 친구였음을 알게 된 김유정.

만약 죽게 되어도 뒤탈이 없을 무연고 아이들의 후견인을 자처하며
더영뷰티의 관리자로써 잡입에 성공.

그럼에도 김유정은 이 사건의 실마리를 누군가 잡아주기 위하여
이슬비 교복과 명찰을 달고서 행동했지만
더영뷰티 관리자라는걸 증명하는 (마수리)목걸이와 서류
이 증거를 황미나가 발견하게 되고
황미나는 증거를 감춰두기 위해 전당포에 목걸이를 맡기게 된다.

CCTV를 통해 황미나가 자신의 목걸이를 가져간 것을 안 김유정은
자신의 계획이 어긋날 것이라 생각해 과학실에서 황미나를 살해

그 과정에서 더영뷰티를 캐내어 돈을 요구하는 차수열이
김유정을 다시 추궁하게 되고
김유정은 보건소의 약물을 이용해 차수열을 납치
그를 추궁해 더영뷰티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협박을 가하게 된다

그녀는 차수열을 지하에 가둬 자살로 위장하고, 이슬비의 명찰을 옥상에 되돌려 놓은 뒤 더영뷰티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는 계획을 세우며 완전 범죄를 꿈꿨다.

이런 크라임씬 스타일의 결말은 아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