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부터 떠들기만 하고 시간이 부족해서 안?못? 그렸던 만화소재들

나만 계속 아이디어를 갖고 있자니 아쉬워서 내용이라도 스포해봄

1. 평행세계 한소이의 ntr 만화

한소이와 김가을은 289 내에서도 도플갱어로 얘기가 많이 나올 정도로 얼굴이 닮았었음

그러나 한소이는 김가을에게 악감정이 많았음

전역 후 한소이는 군생활을 계기 삼아 성격이 180도 변해있었고

특히 이성관계에 있어서 매우 적극적이었음(정작 전역 후 남친 사귄 적은 x)

어느날 친구들과 술집에 놀러왔는데 멀리 있는 테이블에서 남친과 술 마시고 있는 김가을 발견

어찌나 술을 부어라 마셨는지 김가을, 남친 둘다 제정신 x

김가을이 잠시 화장실 간 틈을 타서 김가을 남친에게 접근,

남친은 한소이보고 화장실 벌써 갔다왔냐고, 가슴이 커서 좋다고 칭찬일색

한소이는 그런 김가을 남친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2. 젖맘카페에서 알바하는 한유진 만화

정수아가 군 복무 하는 사이, 젖맘이 연 카페(Milk cow's cafe)는 입소문을 타 어느덧 쌍계동, 넓게는 노원구의 인기카페로 자리잡음

한유진은 전역 후 바리스타의 꿈을 위해 지인(정수아)찬스로 젖맘카페에 알바생으로 들어가게 됨.

인기카페의 비결은 사장의 미모와 몸매도 있었지만

이에 못지않게 한 몫 했던건 역시 커피의 맛.

그 중에서도 우유가 들어간 라떼 류의 메뉴가 인기였음.

어느날 단골 두명이 찾아와서 같이 라떼를 시켰는데

오늘따라 우유 맛이 부족하고 커피가 좀 쓰다는 걸 젖맘한테 알려줌.

뒤에선 주문 들어온 라떼 만드느라 안간힘 쓰는 한유진 보여주며 끝

3. 손유림 입대 전 만화

(후반기 > 289행 버스 내에서 창에 비친 본인 모습 보며 나래이션 자기소개와 함께 회상하는 거로 시작)

손유림이 몸 담고 있던 연예기획사는 3대 기획사라고 불릴 만큼 이름 있는 대형기획사였음.

07년 여름, 엔터는 슬슬 내년 봄에 데뷔할 최종 데뷔조를 선발하기 약 몇 주 전 상황

엔터 내 프로듀서들 사이에서 그간 손유림은 분명 이쁘고 끼 많은 아이지만 그 뿐일 뿐.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강점이 없고 무언가 하나씩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음.

비주얼로 뽑자기엔 조금 밀리고

실력으로도 뽑자기엔 조금 밀렸으며

끼, 성격 등으로도 재능있는 연습생들에겐 밀리던 상황. 즉 애매한 육각형 연습생이었음.

하지만 이미 입사 초, 데뷔의 문턱을 한번 넘지 못했었고 그 뒤로 장기간 연습생 생활을 해왔기에

손유림은 매우 간절한 상황.

그녀의 나이 18살, 사회에서는 충분히 젊은 나이지만

이번에도 데뷔에 실패하면 다음 기회는 최소 4년. 그때는 22살이기에 아이돌로 데뷔는 좀 늦은 나이.

간절한 마음에 손유림은 담당 총괄 PD이자 사장에게 찾아감.

(중략)

몇주 뒤 데뷔조 선발 당일. 그러나 손유림은 데뷔조에 들지 못함.

어떻게든 매달려보고 끝내 협박까지 해보지만 그럴만한 증거물은 갖고있지 않았고

개인으로서 회사와 싸워 이길 방법은 없었으므로 그냥 좌절하고 포기

시점은 그로부터 몇달 후, <선언> 에피 시점.

체육관에서 장기자랑 타임에 분위기를 띄울 겸 앞으로 나감

선곡은 현재 메가히트곡인 '텔유'.

본인이 그토록 연습해왔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애써 밝은 표정을 지어보지만

숨길 수 없는 죽은 눈 클로즈업하며 끝.

4. 애기다나 방범 만화

조예령 임다나 둘이서 처음 서는 야간 방범.

AM 근무스타일인 조예령이 편의점에서 맥주나 한 캔 까자고 하지만

임다나는 난폭했던 학창생활과 이미지와는 다르게 입에 술도 못대는 아가였음.

(학창시절, 임다나와 일진들이 공원에서 술을 까는데 임다나가 소주 한잔 마시더니

이걸 무슨 맛으로 처먹냐면서 퉤퉤 하고 뱉음. 몇 분 뒤 임다나 그거 먹고 뻗어서

다른 일진 친구들이 부축해서 집 데려감)

조예령은 한숨 쉬면서 알겠다며 그럼 씹을 거리라도 직접 고르라고 함.

그랬더니 골라오는 안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