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크리에이터 노래해설 M9. 絶望年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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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번역/자료] unknown 크리에이터 노래해설 M9. 絶望年表

하나비나기

2021.01.14 23:40:15

조회 309 추천 1 댓글 4

ReoNa한테 "절망연표"라는 표제가 적힌 메모를 받은 곳에서, 이 노래는 시작됐습니다.

그녀의 출생 이야기, 가정 이야기, 학교 이야기 등이 적나라하게 적힌 그 메모를 하나하나 노래로 적어 나갔습니다.

물론 가사니까 거기에 수식어는 붙어있지만, 과장이나 거짓말이 절대로 섞이지 않은, 어떻게 보면 담담하게 사실을 말한 그런 노래일지도 모릅니다.

그건 몹시 사적인 내용이라 똑같은 경험을 겪은 사람도 없을 것이며, 어떻게 보면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그녀가 느껴 온 아픔을 구태여 솔직하게 전하는 것으로 누군가의 아픔에도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아픔 끝에서 발견한 "상냥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 라는 결심을 전함으로써, 앞으로도 이 노래가, ReoNa라는 아티스트가, 귀 기울여 듣는 사람들의 절망에 계속해서 다가가려는 존재라는 사실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해설 · 글 : 하야시케이ハヤシケイ (LIVE LAB.)

사실 "절망연표"를 만들면서 제일 먼저 "ReoNa 메모"를 받은 사람이 저였습니다.

읽자마자

"이걸 혼자 소화해서 음악에 반영하는 건 무리예요."

라며 케이 씨를 끌어들였습니다.

콘셉트적으로도 함께 만다는 것이 정답이다, 라는 확신도 있었습니다.

저는 "스토리"와 "말" 부분을 한 번 분리해서

"ReoNa"라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뿌리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녀가 다녀온 어쿠스틱 서양 음악 커버,

그리고 다니엘 파우터와의 협연이라는 궤적 위에,

곧게 우뚝 선 것이 이 "절망연표"라는 노래다, 같은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해설 · 글 : 케가니毛蟹 (LIVE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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