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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에 관한 고찰앱에서 작성

ㅇㅇ(223.33) 2021.04.16 21:56:37
조회 424 추천 6 댓글 1
														

영화 레옹에서 게리올드만의 악역 장 르노의 연기 모두 훌륭했고 영화를 한 층 재미있게 만드는데 일조했지만
내 머릿속에는 오직 마틸다만이 기억에 남고 맴돌고 있음
영화를 본지 3일이 지난 지금도 이 생각을 떨칠 수가 없음
마틸다가 이토록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대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뛰어난 마틸다의 외모또한 크게 작용함
한국에서 보통 13세 여자아이를 떠올리면 한참 어리고 절대적 보호의 대상으로 생각함 또한 13세 아이와의 논리적이고 타당한 대화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그러나 레옹의 마틸다는 여느 13세와 다르게 조숙했고 때로는 어른이상의 상황대처능력과 임기응변력을 가졌음 구사하는 대화의 수준만 봐도 필자의 중학생때 이상의 어휘구사력을 가졌으며 성인과의 대화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음 이건 호텔 관리인과의 대화 그리고 레옹을 설득하는 장면에서도 볼 수 있음 이러한 신선함과 아이다운 치기어림, 당돌함 때로는 분무기 물놀이, 마돈나 코스프레게임을 할때의 천진난만 표정등 아이다움을 잃지 않는 모습, 거기에 더해 자신의 목숨조차 걸 수 있는 결단력과 행동력이 맞물리면서 괴리감과 만감이 교차하지만 더욱더 마틸다가 매력적으로 다가옴
자칫 성인여성이 연기하면 추해 보일 수 있는 장면또한 절묘하게 아이란 이유로 감안이 됨
필자의 13세 시절을 떠올리면 그땐 뭐했을까 자괴감이 들 정도임

영화 레옹의 장면사진을 덧붙여 설명하자면 어린 나탈리 포트만의 마틸다는 단순히 영화의 배우로써의 연기 그  이상을 선보임

레옹이 토니와 얘기하는 중 문밖에서 마틸다가 비행청소년과 어울리니 레옹이 다그치는 장면인데
마틸다의 레옹을 훑어보는 저 눈빛과 시선처리 그리고 레옹의 잔소리에 Okay로 대답하는 목소리톤, 억양 이 모습은 누구말도 듣지않고 제멋대로인 여자가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때의 태도로 정말 어린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능숙하게 소화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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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레옹과 마틸다가 레옹이 키우는 식물에 관한 얘기를 할 때인데 초등학생 나이정도에 불과한 소녀의 얼굴에서 저런 표정이 나올 수 있는지 경이로울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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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에나온 레옹과 마틸다의 킬러실습 장면인데 레옹이
현관문 외시경에 껍을 붙여 시야를 차단하고 문을 따고 들어갈때 마틸다는 붙여있던 껌을 떼서 자신이 씹음 현실에서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저러한 행동은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사이에서만 일어날수 있는 행동임
감독이 지시한 내용인지 모르겠으나 이러한 섬세한 디테일등이 이 영화를 영화 이상의 현실감을 갖게 하는것 같음




이러한 마틸다의 경이로울 정도의 연기와 분위기, 외모,  프랑스풍 오렌지색 아련한느낌의 분위기와 색, 스물 두 살인 내가 겪어보진 못했지만 어렴풋이 느껴지는 90년대 당시 뉴욕 거리의 향수 이러한 요소들이 더해져 필자로 하여금 실제 레옹의 배경이 되는 저 세계에서 살아보고싶게 만들고 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게 만듦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기에 우울함을 느끼고 마틸과 같은 여자와 만날 가능성이 낮기에 우울함을 느낌 혹자는 로리타, 로리타 컴플렉스등 비하성 발언을 할 지 모르겠지만 필자에게 있어서 마틸다는 첫사랑과도 같고 이룰 수 없는 아련한 사랑으로도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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