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증상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지만

씻을때 콧물 나오면 코풀고, 일상에서도 콧물나오면 휴지로 코풀잖아. 그런데 나는 병 생기고 나서 코풀면서

몸이나 옷 어딘가에 튈까봐, 그리고 처리하는데도 너무 오래걸려서 무서워서 코 자체를 못풀게됨.

그리고 병 생기고나서 대변 휴지로 닦는 방법이 바뀌어져서

예전에 아무문제없이 잘 닦던 방법은 기억도 안나고, 이제 휴지로 닦으면 어떻게든 잘 못 닦아서 항문이나 항문 근처에 변이 묻을 거 같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디서든 비데없으면 아예 대변을 못보게 됨. 그게 두려워서 비데 없는 곳은 외출도 꺼리게 되고

뭐 먹고나서 냅킨으로 입 닦잖아. 그것도 아무리 냅킨으로 닦아도 입에 남아있다는 생각에 냅킨으로 닦은 뒤에도

최소한 물티슈로 입을 닦지 않으면 안되고, 양념이나 기름이 많은 음식이면 비누로 입을 꼭 씻어야 함.

약물 치료는 최소 수준으로 하고 있기는 한데...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