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오미 마사토 이 작가는 그림체도 굉장히 독창적이지만

특히나 다른 작가들과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단행본마다 큰 줄기의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작가들이었으면 그냥 잡지에 투고했던 개별적인 에피소드들 모아서 상업지를 냈을텐데

D-medal에서 메달을 사용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거나, Crime girls에서 한번 할 때마다 시간이 되돌아 간다거나

각 에피소드의 내용과는 별개로 큰 줄기의 스토리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하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Naked life는 망가판 트루먼 쇼를 노린 것인진 모르겠지만

등장인물들은 전혀 상황을 전혀 모른채 자신의 모습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스토리가 독특했다.

물론 이런 상황 자체는 망가에서 흔하게 있던 설정이다.

예를들어 Kito Sakeru 작가의 Orange Wristband 2에서는

약점을 잡힌 혼다 미오의 촬영 장면이 라이브 무대에서 대중들에게 모두 공개된다는 스토리가 있고

다른 자잘한 망가에서도 대중들에게 원치않게 공개되는 스토리는 있었지만

하나의 쇼로 공개된다는 설정의 이 작품은 상황 자체가 망가의 내용을 재밌게 만들어준다.

작가가 활동을 쉬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점점 상업지 간의 텀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나온 상업지라서

다음 작품의 기대와 함께 아쉬움이 남은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