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유튜브 슈패랑 메가드라이브에서 나온 게임들 ost를 듣고 있는 중인데
문득 메가드라이브의 사운드에 대해 생각해봤다.
분명 슈패랑 사운드의 느낌이 다른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다른지를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유튜브에서 ost들을 계속 듣다가 상당히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https://youtu.be/eXHS13altbY

(유튜브 링크 거는 건 처음 해봐서.. 실례..)

오실로스코프라는 건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음악의 파동 같은 걸 눈에 보이게끔 시각화시켜주는 장치인것 같음

마침 파트별로 나눠서 보여주기도 하니
이걸 이용하면 구체적인 차이점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슈패 음악이랑 메가드라이브 음악을 오실로스코프로 비교해보았다.

https://youtu.be/XcKE3m1wwoo

https://youtu.be/-e6-o3LFhQU

위에 첫번째는 별의 커비 슈퍼 디럭스의 메타 나이트의 역습 브금이고, 두번째꺼는 소닉 3에서 플라잉 배터리 존의 두번째 브금임.


..결론을 말하자면, 결국 아직도 둘의 사운드 차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는 실패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이
슈퍼패미콤보다 메가드라이브의 파형이 뭔가
좀더 부드럽게 움직이고 다양한 모양의 파형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마침 또 찾아보니까 메가드라이브랑 슈패의 사운드카드가 각각 FM 변조랑 PCM 변조로 서로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


메가드라이브의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아마 저 슈패와 다른 모습으로 움직이는 파형이
그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에 힌트가 될 것 같다.
그리고 파형이 다른 데에는 둘의 변조 방식이 다르다는 점이 이유가 될 수 있겠고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