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전체 플레이 영상을 좀 찍어봤음. 3층, 5층이랑 6층 부분에서 꽤 늘어지니까 보다가 답답하면 넘기고 봐.)

클리어한건 3일 전인데 뿌요뿌요 대회 정보 찾느라 밤새서 곯아떨어진 이후 

몸 상태가 영 안좋다 싶었더니 몸살나서 꼼짝도 못했다 ..

지금은 약국에서 두통약 사먹고 편의점 도시락 까먹으니까 몸이 어느정도 추스려져서 감상을 올릴까 함.

음 .. 일단 전작이랑 플레이 자체를 비교해보면 별 차이점은 없는 것 같음.

다만 인터페이스적으로 어느정도의 개선점은 있는데, 

1. 지도에서도 내가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 나옴

(전작의 화면, 내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만 표시됨)

(마도사의 탑, 내 위치와 방향까지 표시됨)

이게 정말 꿀인게, 저기 저 뱅글이 표시에 닿으면 방향이 돌아가는데

전작에서는 방향석으로 방향 가늠하고 지도 봐야해서 조금 귀찮았음.

근데 마도사의 탑에서는 아예 지도에 방향이 표시되니까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게 편함.

길치라 지도 많이 확인해야 해서 만족스러웠던 개선점임.

2. 전작에서 루루나 미노타우르스 튀어나올 때 메인 스토리랑 관계 없으면 꼭 마우스로 눌러야 대화가 됐었는데

마도사의 탑부터는 캐릭터랑 만나면 마우스로 클릭할 필요 없이 바로 대화 가능함(짤을 못 찍었어, 미안해)

(다음에는 꼭 찍어두겠슴다..)

3. 상점에서 물건 살때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보여줌

(전작의 화면, 잔액이 표시되지 않음.)

(마도사의 탑, 잔액이 표시된다)

없어도 괜찮긴 하지만 스테이터스를 안 봐도 소지금이 보인다는 게 상당히 편함.

4. 기술이나 아이템 쓸때 창 내려가던 점 개선

(전작의 화면, 아이템을 쓰거나 기술을 쓰면 창이 내려간다/ 상점에서 아이템 살때도 내려감)

(마도사의 탑, 기술을 쓰거나 아이템을 먹어도 창이 내려가지 않는다/ 상점에서도 내려가지 않음)

요게 위타전초나 구슬초 먹을 때 상당히 편한데

전작에서는 하나 먹고 주머니 버튼 눌러서 먹고 계속 반복했어야 됐던게

마도사의 탑에서는 그냥 쭉쭉 마우스만 클릭해도 먹을 수 있으니까 참 좋아.

5. 워터엘리먼트가 나온다

(약간의 바스트모핑까지 구현되어 있음)

...이런 식으로 전작에서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과 유쾌한 스토리는 그냥 두고

플레이어들이 불편해할 법한 요소들만 고쳐서 후속작을 냈다는 게 마음에 듬.

이번편도 상당히 만족하면서 했다.

안해봤거나 예전에 해봤지만 꼴린다면 한번 츄라이해보쎄용~

(전작에 안 나오던 스태프롤까지 생긴 갓겜, 마도사의 탑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