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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 강제 존버 1박 2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 - 4

ㅇㅇ(112.160) 2018.08.01 18:37:56
조회 167 추천 0 댓글 1
														

2일째 아침.

잠을 못 잤다.

늦잠 잘까봐 겁 먹은 것도 있고(눈치 보여서 진동 알람만 해둠)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객실내 화장실을 써서 소리(물내리는 소리 커버해주는 자연의 소리) 때문에 계속 깼다.

새벽 6시에, 아이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갈 준비 다 마치고 나가는 소릴 들으면서

참 부지런한 종족이야...라는 생각과 함께 한시간 정도 잤다.


평소였다면 속으로 온갖 욕짓거리를 하면서 씹고 일어나서 여동생이랑 깠겠지만

이왕 여행 온 거 좋은 마음으로 있자했다가 사리가 생겼다. 빼박 이건 생겼음.

사실 밤 새면서 내 맘에 드는 동인지 발견한 것도 한몫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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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를 입기위해 주택 박물관 가는 길.

길을 잘못 들어서 꽤 해맸다.

갤러들은 나와 같은 빠가짓은 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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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이드롭(안약)을 샀다.

가장 잘 나간다길래 레벨 5샀는데 지금은 애물단지 됐다.

레벨 3이하부터가 적당하다.

돈 아끼고 싶다면 나중에 돈키호테에서 한꺼번에 사서 면세 받는게 낫지만

그까이 몇백, 몇십원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이런데서 땡기는 대로 사자.

이런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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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동네 빵집임에도 정갈하면서 전문성이 느껴져서 조금 부러웠다.

내가 찍은 게 아닌데... 여동생이 배가 고팠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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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도토루 커피 맛없다길래 안 가봤는데 도토루보다 스타벅스가 더 눈에 띄고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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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따라 낮, 밤 조명이 바뀐다.

30분, 30분인데(기모노 대여도 30분) 15분, 15분으로 배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융통성을 발휘해 마음에 드는 시간대로 바꾸는 것도 괜찮을 듯(앞으로가 아니라 뒤로)

시간대의 초반 순번일 수록 마음에 드는 기모노를 고를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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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나 아님. 생각이상으로 좁다.

그래도 사진 찍다보면 시간은 금방 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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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동화 해주는 아저씨.

방청객들 대다수가 한국인이던데 이해는 했으려나.

그래도 아이들 반응이 좋아서 아저씨도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개 어쩌구하길래 모모타론가 하고 봤는데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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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자료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디오라마. 왜 타이밍이 이따군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예뻤다.

그림 자료로 쓰기에 괜찮은 것들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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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기모노나 각종 장식을 파는 박물관내 숍.

내 기억이 맞다면 사진 찍고 계신 분들 중국인이셨음.

특별히 중국인이 시끄럽다... 이런 건 없었던 것 같다.

아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건 또 아니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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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이상으로 문 닫고 있는 가게가 많다.

특히 아침 8시에 가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

기모노를 일찍 입을 생각이라면 아침은 다른 곳에서 해결하고 가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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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의 생활상이 묻어난지라 우메다, 도톤보리에 비해 한국어 간판이 적다.

빠칭코가 정말 많다.

아침부터 대기타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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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구사라는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왔다.

오게된 계기가 웃긴데 난 구글맵으로 후게츠를 검색해서 왔는데 가게 있는 자리에

치구사가 있더라.


우리가 시킨 건 치구사랑 오니기리(주먹밥) 세트.

세트 시키면 된장국이 딸려온다.

다른 사람들 전부 1인 1오코노미야키 혹은 야키우동이길래 하나 더 시키자 했는데 저거면 충분했다.

일본인 적게 먹는다는 사람 누구냐.


참고로 콜라가 병으로 나왔다. 그것도 1인용...

각도 때문에 저렇게 나온게 아니라 정말 짜리몽땅하다.

눈치 보면서 먹다남은 펩시도 부어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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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위에 소스랑 마요네즈를 섞어준다.

가다랑어포를 안 얹어주더라. 이 메뉴엔 안 얹는게 정석인가? 싶었지만 귀퉁이에 몰래 얹어먹었다.

그도 그럴게 옆자리 손님은 단골인듯 능숙하게 혼자 구워내는데(점원이 해준다면 손 대면 안된다) 가다랑어포를 거의 들이붓더라.

철판 위에 오니기리도 구워먹음. 된장국 먹으려고 숟가락 달라니까 어린이 숟가락을 줬음.

치구사에도 고기가 들어가고 고기 들어가는 오코노미야키가 또 있는데

둘의 차이는 치구사는 좀더 고기가 크고 통으로 들어가 있다.


일본 여행하면서 먹은 메뉴 중에 여동생이나 나나 이게 1위였음.

조금 짠게 흠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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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유명...한 가게였나?

주택 박물관이랑 연결된 시장에 유명한 스시집이 있는데 거긴 진짜 사람들이 바깥까지 줄을 서있어서 찾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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