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girl Vol.29】아이다 리카코 인터뷰

[TALK THEME] 자신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부정적인 자신으로서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최근 몇년간, 아이다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며, 자기 자신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녀는 지금, 행복을 마주하고, 인생을 즐기고 있다.

지금은 현재의 자신에게 있는 행복에 눈을 돌려 그곳과 마주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Aqours에서는 성실하고 한결같은 인상이 강한 아이다 리카코. 그녀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자신다움' 에는 최근 어떤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6월로 벌써 2년째에 접어드는 솔로 음악 활동에 대해서도 현재의 심경을 물었다.

- 사물의 사고방식이나 뭔가를 초이스 할 때 '이거 자신답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까?

평소에 부정적으로 생각해 버리는 버릇이 있어요. 옛날부터 그랬고, 계속 극복하고 싶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최근에는 조금 사고방식이 바뀌었어요. 네거티브를 일단은 잠시 받아들이고, 무리하게 포지티브로 변환하려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지, 무엇이라면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사고방식에 중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 부정적인 자신도, 그건 그거대로 긍정한다는?

밝은 사람이나 긍정적인 사람을 보면 부럽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려 해도 자신이 그렇게는 될 수 없다. 게다가 부정적인 자신도 응원해주는 사람은 있고, 내게만 있는 개성이나 좋은 점도, 눈치채지 못했을 뿐인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하고, 자기 스스로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팬분들에게도 실례가 아닐까 해서, 그런 나쁜 생각은 요 몇 년 사이에 다 떨쳐버리게 되었어요.

- 그렇다는 것은, Aqours의 활동이 시작되고 나서?

네, 그때부터였어요. 최근까지도 노래도 댄스도 라이브도 자신이 없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자신감이 붙고 있어요. 꾸준히 노력하면서 쌓아온 세월이 그렇게 만들어 주는 거 있잖아요. 실은 저, 다시 태어나면 바위가 되고 싶다고 옛날엔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언제나 부정적으로 생각해 버리니까, "즐거워"도 "괴로워"도 "힘들어"도, 그런 감정이 아무것도 없는, 바위가 되고싶어, 이러고(웃음). 근데 요즘은 다시 태어나면 또 인간이 되고 싶어요. 일을 통해서 지탱해주시는 분들을 많이 만났고, 정말 즐거워서. 지금까지 도움을 받은 만큼 많이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기 때문일까요.

- 자, 그러면 지금, 아이다씨는 인생을 즐기고 있습니까?

즐기고 있어요. 괴로운일도 물론 있지만, 일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고. 야심 같은 것도 있다면 있지만, 지금은 현재의 자신이 느끼고 있는 행복에 눈을 돌려 그곳과 마주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 딱, 자기 인생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이에요?

에~! 점수요? 글쎄...

- 참고로 이번 호 표지로 등장하는 코바야시 아이카 씨는 '120점' 이라고.

대박! 잘도 그렇게 말하네~ 그럼 저는 1000점으로(웃음).

- 혹시 경쟁하셨나요? ㅋㅋ

경쟁할 필요는 없는데요(웃음). 100% 자신의 노력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주변의 여러 분들의 도움이 있어서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 결과를 칭찬하고 싶어요.

- 그럼, 그런 아이다씨가 몇 살이 되어도 계속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헬스려나. 헬스 클럽에 다니기 시작해서 5개월째인데, 일단 감기에 안 걸리게 된 거예요. 환절기에는 자주 아팠는데 요즘은 피곤함도 잘 남지 않고 건강 유지를 위해서라도 그만 두면 안 될 것 같고. 의상이나 집에 있는 옷도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정말 좋은 일 투성이네요.

- 3/31일 화요일에 대망의 1st 앨범이 발매되는데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솔로 음악 활동을 되돌아본다면 어떤가요?

1st EP, 1st 싱글을 발매하면서 자신이 비교적 빨리 달려온게 아닌가 생각하지만, 작품을 낼수 있다는것이 순수하게 기쁘고,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하지만 Aqours의 라이브 리허설과 솔로 레코딩을 동시기에 하는 어려움은 있네요. 혼란에 빠지지 않게 모드를 잘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웃음).

- 1st 앨범은 어떤 형태로 될 것 같아요?

전체 콘셉트, 부르고 싶은 곡, 자켓 사진......등, 여러가지로 상의하면서 진행하고 있어요. 힘든 것도 있지만, 자신의 작품이니까 절대 일을 날림으로 하고 싶지 않아서. 팀 여러분의 힘을 빌리면서 보다 좋은 작품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아이다씨의 첫 작사곡 'Lotus'는 어떤 악곡으로 마무리 되었나요?

멜로디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다고 생각해서, "그럼 직접 써보면 어때?"라고 (주변에서) 제안해주셔서 제가 직접 쓰게 되었는데요. 작사는 상상 이상으로 큰일이었어요. 자신의 생각을 떠올리는 이상 단 한마디라도 적당한 말을 넣고 싶지 않고,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소리에 열중할 수 없고......라고, 몇번이나 막혔습니다.

내용은 'Lotus(연꽃)'의 꽃말이기도 한 '고상함', '변하지 않는 마음에 대한 동경'이나, 무심코 당연해져 버려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은 것이 테마예요.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을까 하고.

- 자신의 작사곡을 부른 경험은 어떠셨나요?

D멜로가 녹음 전날 완성되기도 했고, 비교적 아슬아슬한 타이밍까지 가사를 만지작거렸어요. 그 정도로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가사를 썼고,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가 명확하게 제 안에 있었기 때문에 노래하는 건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작사가 분에게 가사를 받을 때는 차분히 읽어나가면서 정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느낌인데요, 그 작업이 단순하지 않아서.. 어미라거나 어떻게 하면 부르기 편할까 하는 부분을 마지막까지 조정해 나갔거든요.

* D멜로: 악곡 후반부분에서 라스트 직전 들어가는 독자적인 멜로디.

- 그런 1st 앨범을 내걸고 토메이한(東名阪: 도쿄, 나고야, 오사카) 투어도 4월에 개최됩니다.

관객 여러분들과의 일체감을 스스로 먼저 만들어가고 싶어요. 스스로 분위기를 점점 만들어서 분위기를 띄우고, 한 분도 소외되는 일 없는, 뒷쪽에 계신 분들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갈 수 있는 그런 라이브를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번역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3091313&_rk=Zxh&page=1

올려야지 올려야지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