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타고 드디어 러시아 중간쯤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에 도착함.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개최 도시중 하나라 기대됐음.

6월 중순에도 패딩 입고 다닐만큼 추웠는데도 꽃은 피고 있었음.

공산국가 특, 동상 크고 체격 우람함.

월드컵 개최도시여서 그런지 월드컵의 흔적을 보고 반가움.

러시아 마지막 왕 니콜라이 2세 가족이 총살당한 곳이 여기라 추모하는 성당이 있음.

다음날에 이집트와 우루과이 경기가 있어 우루과이 팬들이 많이 보였음. 엄청나게 존재감이 크고 어딜가나 저렇게 응원템 장착한 것이 특징.

뒤에 사진은 혈우병으로 인해 라스푸틴이 비선실세가 되게 한 러시아 마지막 황태자 알렉세이.

러시아 개막전이 있어 팬페스트에 가보았다. 검문 빡셈, 가방 다 뒤져서 음식과 음료 다 버려야해서 내 텀블러 여기서 버려짐...

개막 공연에 로비 윌리엄스가 갑자기 빠큐 날렸을때 무서웠음.

팬페스트 보고 들어가는 길에 버스 잘못타서 30분 걸어가는데 무서웠음.

시내 이모저모. 

소련 아프간 전쟁 추모 동상. 

연을 쫓는 아이에서 봤던 주인공 아버지가 암말기여서 진찰받는데 담당 의사가 소련출신인 걸 알고 화내던 장면이 기억남.

지극히 평범한 기차역 풍경. 

여행 필수 러시아어 팁/ 1. 바끄잘(기차역) 2.뜨람바이(전차) 3.버스(아프또부스) 만 알면 어떻게든 다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