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벌판에 내려 표지판 따라가니 이런 낯선 풍경이 나와서 와 여긴 또 뭔가 싶었다.

입구에 십자가를 많이 파는데 비좁아서 그런가 이렇게 십자가 위 십자가도 있었다. 곧 탕후루처럼 5단 십자가도 생길듯했다.

시간이 지나서인지 떨어진 예수님들을 모아서 주르륵 놓아둔 것도 있었음.. 십자가에서 떨어진 예수님의 모습도 낯설었음.

종교와 관련된 곳에 가면 인형두고 사진 찍는 것이 혹시라도 해당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보기에 신성모독이라던가 종교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늘 조심스러움.

뭔가 사연이 있어보이던 가족.. 큰 십자가 하나를 막 꽂아둔 참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십자가가 워낙 많다보니 무덤 같은 곳도 있었다.

저기 계단 끝 유리관 안에 있는 흰 성모상이 이 곳의 하일라이트임.

전에 어떤 미친넘이 부수고 테러를 했었다고 한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런 모습.

리가로 돌아가는 버스 기다리는데 상남자 아조씨가 타라고 해서 차 얻어탔더니

가는길에 김종은? 유 잇 도그? 이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