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는 조별 3경기에서 끝났지만 티켓 예매할때 8강까지 구매해서 졸지에 스웨덴 스위스 경기를 보게되었다.

팀 티켓이라고 내가 지정한 나라가 조별에서 탈락해도 1위팀을 따라 경기를 볼 수 있음.

그래서인지 독일팬들이 많이 구매했는데 탈락후 실망하고 경기 보러 오지 않아서 빈 좌석도 많았다.

이런 독일햄들도 있었음.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도 클리어. 월드컵 개최도시 두어개만 빼고 다 가본듯?

스웨덴 스위스 16강 경기 진심 노잼이었음.

내 주변에 스위스 팬들이 겁나 많았는데 진상 그자체여서 아무것도 안보임ㅎ

지고 있어서 빡쳤는지 경기장에서 담배도 핌. 관계자 와서 하지 말랬는데도 저래서 나중에 신상 받아감.
다음 경기 입장밴이라도 때리나본데 차피 떨어져서 상관없었을지도? 얘네 꼬라지 보니까 떨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함.

스웨덴이 이겨서 행복한 바이킹형들.

이런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는게 경기보다 더 재밌었음.

광안대교?

사람아님.

러시아의 어느 도시보다 가장 화려하고 사람이 많은 느낌이었다.

잘 만들어진 계획도시 느낌. 나중에 한번 더 올거라 대충 가볍게 둘러봄. 러시아에서만 한달이 넘어가 슬슬 기력이 떨어져 힘든 시기였음.

러시아 건축물은 먼가 상상력이 풍부한 것 같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인데 여기오면 귀여운 인형탈을 쓴 사람들이 와서 자꾸 말걸고 사진찍자고 한다.

찍으면 바로 쳐키새끼마냥 돌변해 돈 내놓으라고 강매하니 모른척해야함. 무시해도 자꾸 카메라에 얼굴 들이밀고 어떻게든 찍히려고 발광하는 수준이었음. 조심하셈.

아름다운 장소에 사기꾼넘들이 넘쳐나서 지금도 상트 하면 이 기억밖에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