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정도 근 2년간 즐긴 게임에 대해 어떤 얘기를 해야 재밌을까 고민해봤지만... 예전부터 몇천시간 플레이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정착지 사진이 궁금했었던지라 그것부터 서서히 풀며 림월드를 드디어 접는 이유를 말해볼까 한다.

마유미가 초월공학심장 수술받고 바로 식탁달려가서 킹양죽먹는게 귀엽길레 찍은 사진,

겨울철에 귀여운 쿠린이랑 행복온돌방라이프 즐길때

내가 봤던 시드중 효율면으로 가장 베스트 였던 시드. 항상 장례식을 우주선 보내기 직전에 치르는게 국룰이였는데 이 정착지는 장례식을 못치뤘었다... 포탑만 죽어나갔엇지..

길가던 누나 엘프,

면접보러 쫄래쫄래 달려온 미호와 피토킨

귀여운 드래고니안인 렉시, 촬영진이 다 먹었다고...

See You Space..

화단에서 연애중인 케스엘로와 케타우, 케스엘로가 약간 일찐느낌이였는데 케타우 같은 말도 잘 못하는 얘랑 연애를 할줄은..

토하는 고위직 랫킨에게 숭구리당당 받는 파이몬,

비치를 타며 쫄래쫄래 운반중인 파이몬,

감옥과 에너지실,

가장 왼쪽에 있는 라우라는 강인함이 없는지라 부활혈청만 3번은 썻던 기억이 있다... 하도 죽길레 법사로 전직시켯다.

내가 했던 모든 정착지중 가장 하이테크였던 정착지 스샷. ( 얘들이 단체사진 찍는다 하니까 미쳐갈려고 한다.. )

얘기들고 취임식 중인 에우페미아, 진짜 존나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림월드 하면서 가장 행복했으며, 제일 몰입했엇던 정착지 스샷.

이때가 가장 재밌엇던것도 림월드를 접는 이유랑 일맥상통하는데, 결혼생활이 너무 아늑하고 달달했기 때문임, 가끔가다 얘 낳다가 죽고 바람나고 집 터지고 얘가 죽고 별 지랄지랄이 다 생겼엇는데 거의 늙어 파뿌리 될때까지 얘만 순풍순풍 계속 낳으면서 행복하게 죽었었거든....

예상했겠다만 림월드를 접는이유가 다름아닌 현생에서 결혼생활하며 자식 낳아서 얘 한테 사교랑 연구 가르칠거 생각하니까 너무 재밌어서다, 예전엔 어렷으니 결혼생활을 림월드로 즐겼겟다만 지금은 가능할 타이밍이니..

타이난한테 직접말은 못하지만 겜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스팀에 추천눌러줫고, 간간히 림갤오면 귀여운 번역 올라와있고 귀여운 만화도 올라와있으며 귀여운 짤도 올라와 있어서 행복했다, 닉네임 언급을 못해서 그렇지, 다들 고마웠고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