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는 처음인데 정말 좋았음

지난번 진공지대투어에서는 굉장히 실망이 컸었음

하지만!!

정말 불혹의 여유를 느꼈달까...

여유1. 전곡 가사 첨부

아레나석 딱 중간자리여서 뷰가 정말 좋았음

홀 투어보다 더 잘보여서 링고한 가입한 보람이 있었음

오른쪽 화면에 모든 노래 빠짐없이 가사를 쏴주는데 정말 감사했다

덕분에 인생은 꿈투성이, 슌때 앉아서도 감상이 가능했음

저 두곡에는 화려한 영상은 없고 가사만 나왔기에

물론 내가 앉은 열에 앉아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음

체력이 저질이라 그런지 힘들어서 앉지 않을수가 없었음

여유2. 라이브

목이 맛이 갔다 그러는데, 괜찮던데?

여유3. MC 분위기

어두운 분위기의 진공투어 때는 라이브 연주가들 이름 외치고, 처음인사 끝인사 밖에 없었는데

밝은 분위기의 이번 엑스포는 게스트에 대한 감사(토타스), 마지막 감사인사도 귀여웠다. 생글생글 웃으면서

자랑1. 사이토 네코씨랑 둘이서 사진찍음

오사카성홀 들어가는 계단 바로 옆에 관계자 출입문 있었는데 사람들이 붐벼있었음

가보니 사이토 네코가 있었음

사람들이 사진찍자고 줄좀 서있길래 나도 낑겨 들어가서 사진찍음

냥! 포즈와함께

나_ 사진 찍어도되요?

네코_ いいよ。

나_ ニャン！

주변사람 빵터짐.. 냥이라고 하니까

+

욱일기를 변형한 엑스포기는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았음(회장이 어두워서)

후쿠오카랑 오키나와 밖에 가본적이 없었고 오사카는 이번이 처음

신세카이에서 머물렀는데 앞에 쿠시카츠 파는 집이 정말 많더군

그리고 간판은 욱일기 투성이

오사카 그 유명한 번화가 도톤보리도 욱일기 투성이(열쇠파는데, 아사히 맥주파는데, 듣보잡 상점 등등)

의식하지 않아도 한국인이라 그런지 눈에 꽂임. 투성이는 오바인듯 하지만...

오카사에 한국사람이 제일 많이 간다면서

그 사람들은 죄책감 안느낄거 아냐

링고 좋아한다고 죄책감 느낄필요가 있나 싶었다

링고도 별 의식 안하고 쓰겠지 그거

단지 욱일기 디자인이 멋있어서 쓰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일본인 지인들 피셜)

링고도 그런가 보다 싶고

멋부리는거 좋아하는 여자가

멋있어 보이는 그 기 쓰는가 보다 싶어서

역하다고 느끼지는 못함 疎ましさ no no!

일본인 친구랑 후쿠오카 갈지 말지 고민많았는데 팔아서 게먹을라고

근데 그냥 둘이 가서 보기로 했다

그 정도로 좋았음

밝은 분위기 다시 느껴보고 싶다!

++ 링고 보기전에 하마사키 아유미 콘도 봤음

하마사키도 노래 못하네 말많은데 노래 잘만 하더만

짱짱함

링고와 비교하자면

아유는 이제 연주가들 없더라 그냥 틀어줌 음악을

그리고 영상미

그냥 파워포인트로 만든느낌이었음

링고는 영상 정말 재치있고 이쁜거 많았다

누가 만들어주는지

+++ 아!!! 그리고 링고 남편도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사카성홀에서 그냥 왔다갔다 하고 노는데

스탭이랑 얘기하고 있더라

남편분은 사진 그대~로임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