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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야마토울티앱에서 작성

TKSGM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4 12: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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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님!!!"


뒤에서 들리는 웨이터즈의 난잡한 부름에 야마토는 진저리가 난다는 듯 고개를 휘저으며 긴 복도를 내달렸다.
기본적인 속도에 있어서 그녀를 따라잡을 웨이터즈들은 없었지만, 워낙에 큰 덩치와 나무신이 나무 복도를 만나 내는 소리 때문인지 당최 추격의 발걸음이 멈출 줄을 몰랐다.


'이러다간 끝이 없어...'


슬슬 귀찮음을 넘어 짜증이 나려고 하는 순간, 그녀의 눈에 퀸의 실험실 입구가 보인다.


"허억... 허억... 야... 야마토님...?"


거친 숨을 몰아쉬는 웨이터즈 둘의 눈앞에도 역시나 퀸의 실험실 입구가 나타난다.


"여기에 들어가신 건가?"


한 웨이터즈가 실험실 문을 열려고 하자 다른 웨이터즈가 그의 어깨를 잡는다.


"잠깐."

"왜?"

"너 지금 문 열었다가 안에 퀸님이라도 있으면 어쩌려고 그래?"

"어어?"


퀸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벌벌 떨며 문에서 손을 떼는 웨이터즈.


"실험 대상이 되고 싶지 않으면 그 문 안 여는 게 좋을 거야."

"그... 그래 어서 다른 곳을 찾아보자고."


멀어지는 웨이터즈들의 발걸음을 들으며 퀸의 실험실 구석에서 야마토는 깊은 한숨을 내쉰다.
오뎅처럼 바다로 나가고 싶은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지금의 와노쿠니는 좁고 답답하기만 했다.
자신을 옭아매두려는 아버지와 그의 충직한 부하들 때문에 야마토에게 자유는 없는 단어나 마찬가지였다.
복잡한 마음에 무릎을 세워 얼굴을 파묻고는 꽤 시간을 보내는 야마토.


"휴우..."


오뎅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늘 돌파구를 찾았을 거라며,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야마토.
그러나 걸음을 옮기려던 순간 실험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실험도구를 밟아버린다.


"으악?!"


놀란 야마토는 두 손을 휘저으며 넘어지지 않으려 애썼지만 그녀가 손 댄 장식장들이 와르르 무너지며 오히려 더 크게 넘어진다.


"아야!"


자신의 팔뚝에 무언가 통증이 느껴져 얼른 부위를 확인하는 야마토.
연한 빨간색의 액체가 찰랑거리고 있는 주사기가 그녀의 팔뚝에 박혀 있었다.
서둘러 주사기를 뽑아 멀리 던져버리는 야마토.
한참을 날아간 주사기는 벽에 부딪히며 쨍그랑 소리와 함께 산산이 부서진다.
안에 담겨있던 액체 또한 벽을 타고 천천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주사기가 꽂혔던 팔을 한두 번 크게 휘둘러보고는 큰 이상이 없다고 느낀 야마토는 서둘러 퀸의 실험실을 나온다.
텅 비어버린 복도를 천천히 걷고 있을 때, 또다시 뒤에서 야마토를 찾는 목소리가 들린다.


"야~마~토~님!"


어법은 공손했으나 말투는 딱히 그렇지도 않은 여자의 목소리.


"한참을 찾았는데! 대체 어딜 싸돌아다니셨던 거와요?"


야마토는 드디어 제일 귀찮은 존재가 왔다는 심정으로 입술을 꾹 다문 채 고개를 돌린다.


"울ㅌ..."


늘 보던 그녀의 얼굴이었지만, 야마토가 그녀의 눈을 응시하는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는듯했다.


'어어...?'


그리고 울티의 얼굴을 보고 있을수록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기 시작함을 느꼈다.


"하아?"


상대방의 묘한 분위기를 감지한 울티였지만 당장 그녀를 찾으러 다니느라 허비한 시간들이 생각나 짜증부터 밀려 올라온다.
대답조차 않고 멍하니 서있는 야마토에게로 다가가는 울티.
그녀보다 월등히 큰 키를 가진 야마토였기에, 울티는 허리를 조금 숙인 채 그녀의 턱을 노려본다는 마인드로 아래쪽에서 따가운 눈초리를 보낸다.


"듣고 있사옵니까. 야마토님?!"


자신의 큰 가슴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훅 다가온 울티의 얼굴과 그 채취 때문에 야마토의 얼굴은 매우 붉어진다.


"으읏..."


아까부터 시작된 이유 모를 두근거림의 이유를 모르는 야마토는 일단 지금 이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생각과 동시에 냅다 달리며 울티와 거리를 벌리는 야마토.


"엥? 야... 야마토님!"


빠른 속도로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지는 야마토를 보며 울티는 또다시 그녀를 찾아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발을 동동 굴리며 성을 낸다.


"하아... 하아..."


겨우 자신의 비밀 아지트에 도착한 야마토는 거친 숨을 내쉬며 도무지 진정되지 않는 가슴을 부여잡는다.


"내가 왜..."


수많은 의문과 함께 그녀의 머릿속에는 방금 전까지 보던 울티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


퀸의 실험실에서 이상한 액체가 담긴 주사를 맞고 울티를 만난 이후부터, 야마토의 일상은 평소와는 많이 달라졌다.
늘 머릿속에 가득했던 오뎅에 대한 동경이라던가, 바다로 나가겠다는 모험심 따위는 점점 희미해져가고 그 빈 공간을 울티가 채우고 있었다.
평소에는 그렇게나 귀찮게 느껴지던 울티에 대한 이상한 감정에 야마토는 몇 날 며칠을 혼란 속에 빠져있었다.
그때에만 그랬던 건가 싶어 멀리서 몰래 울티를 쳐다본다던가, 오히려 먼저 울티에게 말을 걸기도 해보았다.
하지만 야마토를 대하는 울티의 자세는 변함이 없었고(왜 또 시비를 거는것이온지?) 늘 받는 반응이었음에도 야마토는 울티가 싫고 귀찮기보단 두근거리는 마음이 더 커져만 갔다.
며칠의 고민 끝에 울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라 판단한 야마토.
이미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울티에 대한 생각에 야마토는 어떻게 이 마음을 표현할지에 대한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


"페~~땅~~~!"


간만의 화창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진 울티는 아까부터 보이지 않던 페이지원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페땅~~~"


꽤 오랜 시간 찾아다녔음에도 페이지원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지나다니는 수하들마저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하던 찰나.


"나 봤어."


울티는 고개를 들어 자신을 내려다보는 야마토를 노려본다.


"하아?"

"페이지원. 봤다고."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와는 다르게 짧게 한두 마디 끊어 말하는 야마토가 조금은 이상한 울티였지만, 지금은 페이지원의 행방이 그녀에게 더 중요했다.


"정말이온지? 페땅을 보았다고??"

"그럼. 아까 지나가는 걸 봤어."

"그... 어... 어디로...?"

"따라와. 안내해 줄게."


자신을 전혀 귀찮아하지 않고 오히려 길 안내까지 해준다는데도 울티는 일말의 의심 없이 야마토의 뒤를 쫓아간다.
페이지원을 만날 생각에 신나서 걷던 울티는 그러나, 얼마 못 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앞서 걷던 야마토가 그녀를 성의 깊은 지하로 안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울티의 생각과는 다르게, 결국엔 야마토의 은신처까지 발을 들이고 만다.


"저... 여기에 정말 페땅이 있는것이온지...?"


어두운 분위기가 주는 위압감에 잠시 움츠러든 울티를 바라보는 야마토.


"요즘 말이야."

"?"

"오뎅보다 더 좋은 사람이 생겼어."


무슨 말인가 싶어 잠시 동안 멍하니 있던 울티는 또 그놈의 오뎅 이야기인가 싶어 아까부터 참아왔던 화를 터뜨린다.


"아니... 아까부터 페땅은 안 보이고, 무슨 헛소리인거와요? 참 나..."

"헛소리가 아니야."


나름 진지하게 울티에게 다가가 본인보다 작은 그녀의 두 손을 잡는 야마토.


"너를... 너를 더 좋아하게 되었어."


오뎅에 관해 이야기할 때처럼 진지한 야마토의 얼굴과 눈빛을 마주하는 울티의 동공은 크게 흔들렸다.
몇 초간의 정적이 흐르고 드디어 정신이 든 울티가 먼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지...진짜 미친것이와요? 도대체 무슨 말을...!"


그러나 이미 그녀를 눈앞에 두고 흥분도가 최고조에 이른 야마토에겐 아무런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듯했다.
고래고래 소리 지르느라 움직임이 심해진 울티의 두건을 내리는 야마토.
그러자 정말 오랜만에 보는 울티의 예쁜 입술이 드러난다.


"야... 야마토님? 도대체 지금 뭘..."


옅은 분홍빛이 감도는 부드러운 입술을 보자마자 야마토는 바로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 댄다.


"으븝!"


기습적인 키스에 울티는 입을 벌리지 않으려 애썼지만, 야마토의 강력한 움직임에 자연스레 입술이 열리고 만다.
그리고 야마토의 혀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울티의 입안으로 들어가 울티의 혀와 끈적한 움직임을 갖는다.
한동안 그 상태로 진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그러나 더 이상의 침범은 허용할 수 없다는 듯 울티가 온몸을 다 써 가며 야마토에게서 벗어나려 애를 쓴다.
그녀의 행동을 무시하고 키스를 이어가려던 야마토였지만, 결국엔 서로의 입이 떨어진다.
아직까지 당황스러움을 떨쳐내지 못한 울티와 이미 에로 한 분위기에 지배당한 야마토의 입 사이로 끈적한 침이 길게 늘어진다.
야마토는 그런 침마저 소중하다는 듯 손가락으로 살살 말아 자신의 입속으로 넣고 한껏 빨아먹는다.


"하아... 이게 무슨짓이와요?"


분위기가 급격히 달라진 야마토를 눈앞에 두고 방금 전까지 강제로 당한 키스가 생각나 얼굴이 붉어지는 울티.
그러나 야마토는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듯 큰 덩치를 앞세워 울티를 빠르게 제압해 바닥에 눕힌다.


"아악!"


등에서부터 느껴지는 통증에 반응한 울티가 화를 이기지 못하고 능력을 쓰려던 찰나 온몸의 힘이 빠지기 시작하는 걸 느낀다.
당황한 울티가 자신의 머리 위로 올려진 두 팔을 보자 거기엔 이미 해루석 수갑이 채워져있었다.


"으읏..."


두 팔을 휘저으며 어떻게든 저항해 보려 했지만 울티의 두 손은 절그럭거리는 수갑의 방해를 받기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만든 장본인인 야마토는 그런 울티를 사랑스럽다기보단 탐욕이 가득한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하아..."


거친 숨소리와 함께 냅다 달려들어 울티의 옷을 거칠게 잡아뜯는 야마토.


"꺄악!"


부욱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울티의 봉긋한 가슴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울티의 핑크빛 유두를 보고 입맛을 다시는 야마토.
침을 한 번 꿀꺽 삼키고는 바짝 서있는 울티의 유두를 한 입 크게 베어먹듯 물어버린다.


"아흑!"


가슴에서 느껴지는 아픔과 쾌락에 고개가 절로 젖혀지는 울티.
야마토는 갓난아이가 엄마의 젖을 빨듯 입안에서 울티의 유두를 잘 굴려가며 빨아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남은 한 쪽 역시 그 큰 손으로 적극적으로 만져가며 울티를 괴롭히기에 바빴다.


"그... 그만...!"


정도로 따지자면 페이지원을 좋아하는 마음의 100분의 1만큼도 안되는 야마토에게 키스는 물론 유두까지 빨리고 있다는 불쾌한 사실에 울티는 몸을 이리저리 꼬아보지만 애초에 해루석 수갑으로 몸에 힘이 빠질 대로 빠져 야마토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하아...울티..."


그러는 그녀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지 무방비 상태의 울티를 보고 이미 제대로 돌아버린 야마토는 서서히 옷을 찢어가며 혀의 위치를 아래로 옮긴다.


"아아... 안...됩..."


배꼽을 핥자 울티는 부르르 떨며 저항이 약해진다.
야마토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울티의 은밀한 곳을 감싸고 있는 바지마저 확 찢어버린다.


"히익...!"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서늘한 감각에 울티는 본능적으로 다리를 오므린다.
그러나 이미 울티의 반응 따윈 안중에도 없는 야마토에게는 무의미한 저항일 뿐이었다.
야마토는 울티의 다리를 잡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힘을 주어 확 벌려버린다.
울티가 고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야마토에게는 오직 울티의 은밀한 곳만 보일뿐이었다.


"아... 아름다워..."


울티의 은밀한 곳이 자태를 드러내자 야마토의 얼굴이 붉어졌다.
야마토는 그곳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가볍게 숨을 불어넣어 본다.


"아흣?!"


간지러운 느낌에 이상한 신음을 내는 울티.
야마토는 아까와는 달라진 분위기를 느끼고 천천히 혀를 뻗어 울티의 그곳을 핥아대기 시작한다.


"아윽... 안 돼애애..."


평소에는 작아도 고대종으로 변하면 언제나 야마토보다 조금 더 커지는 자신이 울티는 늘 자랑스러웠다.
그럼과 동시에 야마토를 무시하는 경향도 있었는데, 그런 그녀에게 그곳을 핥고 빨리고 있다 생각하니 울티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이 몰려와 화가 났지만 또 그와 반대로 그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야한 자극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핥다 야마토가 이빨로 울티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깨물자 울티는 단말마 같은 비명과 함께 그곳에서 물을 한껏 뿜어낸다.


"히이이익!"


야마토의 얼굴로 엄청난 조수를 뿜어내며 온몸을 부르르 떠는 울티.
야마토는 뿜어져 나오는 물의 양에 놀라 순간 흠칫했지만 이내 기쁘다는 듯 손가락으로 얼굴을 싹 훔쳐 그대로 입에 넣고 빨아들인다.


"후우우..."


손가락 하나하나 빨아가며 울티의 상태를 체크하는 야마토.
울티는 방금 전의 절정으로 저항하던 기세가 한 풀 꺾인 듯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울티의 심장박동과 함께 움직이는 봉긋한 가슴이 다시금 야마토의 마음에 불을 지핀다.


"그래... 그게 좋겠다..."


야마토는 무엇엔가 홀린 사람처럼 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은 채 원하는 것을 찾아내었다.


"울티... 아니."


딱 보기에도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 페니반을 허리에 차는 야마토.


"토키..."


우람한 무언가가 자신의 밑에 생기자 잠시 동안 잊고 살았던 오뎅이 떠오른 야마토.
그녀에게 지금 바로 앞에 보이는 울티는 오뎅의 연인 토키로 보이기 시작했다.
야마토의 헛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드는 울티는 괴상망측한 크기의 페니반에 다시금 기겁을 한다.


"야... 야마토님! 대체 그건...!"

"토키... 너무 아름다워..."


울티의 등 뒤로 두 손을 넣고 가볍게 품에 안은 야마토는 곧장 그 물건을 울티의 안으로 집어넣는다.


"안 돼... 아아악!"


무언가 훅 뚫리는 소리와 동시에 울티의 비명이 새어 나온다.
야마토는 그러거나 말거나 허리를 흔들며 입으로는 쉼 없이 울티의 유두를 빨아들인다.


"아아... 진짜 안돼... 더 이상은..."


야마토의 페니반에는 어느새 울티의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피가 타고 흘렀지만 애초에 그런 것 따윈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보였다.
울티의 두 뺨에는 굵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야마토의 눈에는 쾌락에 기뻐 눈물을 흘리는 토키의 모습이 보일 뿐이었다.


"아아... 토키..."

"아악... 아아... 하으응..."


야마토에게 제대로 물리고 빨리고 박히면서 울티의 몸은 고통보다 쾌락에 점점 더 익숙해져갔다.
이미 제대로 맛이 가 헛소리를 하고 있는 야마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울티 역시 정신을 놓아버리고 쾌락에 몸을 맡긴다.
어두운 야마토의 아지트에서 흰 살갗의 두 여자가 서로 뜨거운 공기를 내뿜으며 음란한 쾌락에 취한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아까처럼 울티의 몸이 슬슬 달아오르며 절정에 다다를 준비를 마친다.


"아아앙... 또... 또 가버릴 것... 같..."


그리고 페니반을 찬 채 박아대는 야마토에게는 신체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성기를 넣은 듯 물건에서부터 온몸으로 퍼져 올라오는 감각이 느껴진다.


"으으윽..."


저릿한 감각에 야마토의 그곳이 축축해져 갈 때쯤 울티의 허리가 크게 꺾이며 절정에 다다른다.


"하아아앙~"


아까처럼 엄청나게 뿜어대며 몸을 떠는 울티.
그리고 한발 늦게, 마치 울티의 절정이 전해지기라도 한 듯 야마토도 그곳에서 상상 이상의 조수를 뿜어내며 절정을 느낀다.


"하응...!"


생각지도 못한 절정에 야마토는 다리에 힘이 풀리며 그대로 주저앉는다.
그럼과 동시에 울티도 야마토의 페니반에서 빠져나오며 바닥으로 미끄러져 내려온다.


"하아... 하아..."


잠시 그대로 멈춰 숨을 고르는 두 여자.


"토키... 나와... 결혼해 줘..."


그러나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듯한 야마토의 말에 울티는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


"오늘도~ 열정의~ FUNK!"


기분 좋게 자신의 실험실로 들어온 퀸은 새롭게 제조할 약의 재료들을 찾기 위해 선반을 뒤적거린다.
그러나, 꽤 난잡함에도 본인만이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해뒀던 선반에서 무언가 한두 개 정도가 비어있다는 걸 알아차리는 퀸.


"어라?"


주변을 기웃거리며 없어진 물건들을 찾아보던 퀸은, 그러나 금세 그만두고 필요한 약품들을 찾아 실험대로 몸을 옮긴다.


"뭐... 어차피 실패한 약에다 물건인데, 그걸 쓰는 바보 놈은 없겠지."



—————

'가을소리'님께 내용을 받아 쓰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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