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가 그냥 일상적인 수준이 될 쯤이면 힌들리는 그냥 좀 심심하거나 꼴린다 싶음 린튼에게 한판 뜨자고 툭툭 내뱉겠지
어느날 평소처럼 목늘어난 티 입고 과자먹으면서 아랫도리 북북 긁다가 갑자기 린튼한테 하자고 말하는 거임

린튼은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그렇지 무슨 상거지꼴을 하고 갑자기 하자는 건 무슨 경우냐고 화낼 듯 무슨 사람을 생체딜도 쯤으로 여기는 것도 아니고 니 꼬락서니를 보면 섰던 것도 가라앉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음

그 말 듣고 힌붕이는 벙쪄서 잘못하면 린튼이 더이상 자기랑 안해줄 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에 린튼이 꼴릴만한 무언가를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함

그러나 우리의 똥멍충이 힌붕이는 유혹이라는 것을 1도 몰랐기연애 잡지같은 거 몰래 뒤져보거나 도박판에서사람들에게 넌지시 물어보고 다닐 듯

그렇게 열심히 짱돌굴려서 나온 게 메이드복, 에드가 저택안에 좀 큼지막한 메이드복 있음 몰래 챙겨서 입으면 될 것 같았음 물론 커플 이벤트용 메이드복이랑 버틀러 메이드복은 확연히 다르지만 힌붕이는 암튼 메이드복이니 된거 아님? 이럴 듯


말단 버틀러한테 아무것도 따지지 말고 제일 큰 메이드복 가져오게 해서 챙겨둔 다음 욕실에서 어설프게 다리털도 밀었음 면도기로 다리털 미는 건 처음이라 몇번 피도 보겠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이드복에 꾸역꾸역 몸을 집어넣은 다음 린튼 방에 미리 숨어있었음

그런데 막상 린튼이 방에 들어오니 머리가 하얘져서 그냥 또 벙쩌버림 린튼도 자기 방 한가운데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메이드복을 입고 멍청하게 서있는 힌붕이를 보고 또 술쳐먹었나 이 생각부터 들듯

한숨 한번 쉬고 이마짚은 채 "지금.. 이게 뭐하는 거지"라고 물으니 힌붕이는 속으로 어 ㅅㅂ 이게 아닌가 하면서 "아니.. 그 이런거 입음 남자들이 좋아한대서.." 우물쭈물 대답함

린튼이 그걸 듣고 갑자기 큭큭대다가 웬일로 크게 웃는 거
그리고선 얼굴 빨개진 힌들리의 치마 속에 손 넣고 다리 쓰다듬어 주며 고맙다고 키스해줄 듯
그렇게 오랜만에 긴 애무와 함께 진득하게 한판 떴음 좋겠다 하다가 메이드복이 자꾸 터지니 린튼이 아얘 손으로 북 찢어버리고 박아버릴 듯
힌들리 입증에선 애무도 길고 린튼도 웃어주니까 여태껏 해왔던 것 중에 가장 기분이 좋았겠지

그리고 그날 이후 린튼은 야시시한 이벤트복 컨셉별로 사다둔 다음 힌들리에게 날마다 이것저것 입히면서 했다고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