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스슐루스와 선 이탈, 연합국 가입으로 시작

운좋게 프랑스가 자기 땅을 그냥 양도해줬음

그러던가 말던가 콧수염 총통은 폴란드를 공격하게 되는데...

독일이 폴란드에 선전포고하자마자 스위스 연방은 독일에 민주주의를 주입시켜주겠다면서 선전포고 후 바이에른 지방을 점거

폴란드-스위스-프랑스가 하나의 전선으로 연결되고 바이에른 지방이 스위스의 칸톤으로 강제편입되는 등의 이유로 폴란드가 안 망했으나...

그로 인해 소련이 폴란드에 선전포고해버렸고 결국 양면전선을 감당하지 못한 폴란드는 항복했으나 영프가 크라쿠프에서 항전하고 있다

1941년 5월 2일 첩보를 통해 독일이 독소전을 준비중이라는 것을 파악

독소전을 위해 군대를 동부전선으로 차출할 지금이 기회다

베를린을 향해 무지성 공세를 펴주자

프랑스는 커녕 네덜란드도 못 죽인 독일에게 선택지는 별로 없다

소련과의 전쟁이 얼마 안 남았다

과연 총통은 독소전을 열어재낄까?

베를린에서 함부르크 벙커로 도주한 히틀러는 정신을 놓고 뭔 놈의 공군 혁신을 시도중이다

결국 독소전 없이 멸망한 추축국

독일 본토 전역에 스위스 영유권이 있어서 몽땅 합병해볼 만 했지만... 긴장도 너무 높여놓으면 비동맹주의 스위스는 연합국에서 쫓겨나기에 적당히만 먹고 대신 독일의 해군을 좀 뜯어왔다

독일국(1933~1941)의 쫄보 총통 아돌프 히틀러는

아데나워에게 온갖 전쟁 명분을 준 채로 함부르크 퓌러붕커에서 저승으로 도망갔다

상남자 아데나워는 유고슬라비아를 중점으로 합병해버린 뒤

민주독일의 1차 발작 그리스 선전포고

이러고 대동아를 들어가버림

그리고 귀축영미의 본토상륙으로 멸망한 일본

하지만 스위스의 승점이 낮아 독일 전역을 못먹었고 연합국들은 다시 한 번 독일을 정부교체만 하고 끝내버렸다

소련의 항복

소련이 항복하면서 군대가 다 사라져버렸다

상남자 아데나워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1943년 12월 민주독일의 2차 발작

핀란드와 함께 러시아 연방에 전쟁을 선포하며 독러전 개시

그런데 내가 핀란드 잃어버린 땅 죄다 해방해줬는데 핀란드 놈들은 뭐가 그리도 아니꼬웠을까

군대가 다 사라진 러시아의 땅을 신나게 질주하는 핀란드군

와중에 브뤼셀 조약으로 폴란드는 연합국을 탈퇴한다

정상적인 사람이었다면 어떻게든 군대를 뽑아서 핀란드로 보내 러시아를 항복시켰겠지만

우리의 상남자 아데나워 총리는 다른 생각이 있는 듯 하다

1944년 5월 민주독일의 3차 발작 네덜란드 침공

이로 인해 독일과 연합국이 또 싸우게 되면서 러시아 연방이 연합국에 가입한다

아데나워가 2번이나 선전포고를 하는 걸 보아온 스위스는 진작에 스위스-독일 국경에 군대를 배치해놨었고

그대로 박살난 독일은 완전히 합병되어 스위스의 칸톤이 되었다

독일 공화국(1941~1944)의 정신나간 주전론자 총리로 기억될 콘라트 아데나워지만 그래도 쫄보 아돌프보다는 훨씬 더 재밌게 살다 가지 않았을까?

한편 연합국 빽을 믿은 러시아는 핀란드를 조지고 민주주의로 정권교체하자마자 연합국을 탈퇴한 폴란드에 선전포고를 감행

그리고 루마니아가 뜬금없이 만들어버린 방역선에 체코와 폴란드가 가입하는데...

"칭찬받을 만한 계획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