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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러시아 내전 당시 주요 백군 인사들과 장군들의 최후/말로.

ㅇㅇ(125.185) 2019.05.04 08:28:59
조회 2843 추천 24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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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렉산드르 콜차크(Алекса́ндр Васи́льевич Колча́к)/ 전러시아 임시 정부 


러시아 해군 제독 출신으로 백군에 가담해 주로 시베리아/러시아 동부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영국의 지원으로 쿠테타를 일으켜 사분오열한 백군들을 어느정도 뭉쳐놓게 만들었다.(물론 형식상으로만 상급자가 되었고 실질적인 통치는 할 수가 없었음) 물론 윾붕이들은 카라 덕분에 은근히 정감가는 양반이지만 실제론 꼰머 기질이 강했는지 전러시아 임시 정부의 수도인 옴스크에서도 민심이 매우 안좋았고(주로 강제로 공출 당하는데에 반발이 컸다고 함) 에스토니아 백군을 이끌던 유데니치가 핀란드의 만네르하임과 연합하여 페트로그라드를 탈환하고자 했을 때 "핀란드 독립은 허가 못함 ㅇㅇ"라고 나오는 바람에 실패.


적군이 펼친 시베리아 공세 및 체코 군단 봉기로 당시 임시 정부 수도인 옴스크가 함락 당하자 철도를 통해 동쪽으로 도망가던 중 프랑스군 장교의 배신으로 이루쿠츠에서 적군에게 붙잡혀 처형당함.


여담으로 파리강화회의 때 러시아 대표로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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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톤 데니킨(Анто́н Ива́нович Дени́кин)/남러시아 전선


남러시아 전선의 거의 머장님급 인물로 카라코프 등 주요 도시를 탈환하는데 성공적이었고 이 기세를 몰아서 모스크바도 탈환하고자 했으나 실패, 결국 1920년 부턴

개박살나고 결국 목이 따이기 전에 표트르 브랑겔의 도움으로 영국-헝가리-벨기에를 걸쳐 미국으로 망명해서 1947년, 미시건주에서 사망.

그래도 나름 거물급 백군 인사 중에선 천수를 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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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표트르 브랑겔(Баро́н Пётр Никола́евич Вра́нгель)/남러시아 전선


유명한 군가인 '백군과 검은 남작'에서 검은 남작의 주인공, 발트 지역 독일계 러시아인으로 트란스바이칼 코사크 기병대 장군 출신이었음. 

한때 빨갱이 쉑들에게 체포되어 큰일을 겪지만 후에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안톤 데니킨과 함께 백군을 이끌며 적군들 멱을 따버렸다.

그러나 대세는 바꿀 순 없었는지 안톤 데니킨의 모스크바 공세 당시 참가했지만 오히려 크게 패했고 그 뒤에 우크라이나 지역으로 밀고 내려오는 적군들과 맞서다가 중과부적임을 깨닫고 흑해 지역에 여러 군함/상선들을 모아 백군쪽의 민간인/군인/정치인 등 최대한 많은 인원들을 탈출시킴.(위의 안톤 데니킨 또한 그때 탈출한 인원)


후에 벨기에에 망명하여 후에 벌어진 반볼셰비키 봉기 당시에(크론시타트 반란 등)몰래 봉기군과 접선하는 등 어떻게든 빨갱이들을 몰아낼려 했으나 1924년 사망, 가족들은 암살 의혹을 강하게 재기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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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블라디미르 카펠/ 코무치 인민군-전러시아 임시정부


주요 인사까진 아닌데 인생사 한번 파란만장해서 올림.

원래는 그냥 평범한 러시아 군인으로서 1차 세계대전에서 나름 공도 세운 양반이었음. 근데 혁명 크리

당연히 반볼셰비키 성향이 강한 당시의 러시아 군인 답게 바로 백군 활동에 참여하여 코무치 지역에서 백군 일파(코무치 인민군)을 차려서 활동하다가 

영 안되어서 코사크들이랑 잠시 엥겼다가 결국엔 저 멀리 시베리아의 콜차크와 함께 활동하게 됨.


그런데 겨우 이제 좀 안정적인 군벌이랑 붙었나 싶었더니 콜차크는 알다시피 처형 당하고 적군들이 시베리아 까지 물밀듯 내려오자 카펠은 '대시베리아 얼음 행군'라는 거의 러시아판 대장정을 펼쳐 극동의 '치타(Chita)' 까지 도망치는데 성공.


근데 그렇게 그동안 아득바득 열심히 살아온 양반이 동상 걸려 1920년, 36세의 나이로 단명함. 


여기 윾붕이들이라면 한번쯤 봤을 이 장면에서 등장한 장군 양반이 카펠 장군임


일단 여기까지, 혹시나 가능하면 오늘내로 올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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