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

이번 일지에서는 플레이어들이 훔치건 만들건 해서 접하게 될 유물 몇개를 살펴볼거임.

알현실을 통해 우리는 크킹 시리즈 최초로 궁정 내부에까지 발을 들이게 됨.

이것으로 유물은 크킹2때처럼 그냥 2D 아이콘으로 보이는것에서 벗어나,

직접 자랑하면서 궁정의 위엄을 드높이거나, 혼자 흐뭇해할 수 있는 3D 오브젝트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음.

궁정에 전시된 유물들

궁정 안에서는 갖고있는 유물들을 직접 볼수가 있음.

받침대에 놓여있는 작은 유물들이나, 외경되는 성인의 시신을 담고 있는 성유물함, 주조했거나 훔친 질 좋은 무구들, 거대한 동상이나 멋드러진 가구 등등

유물들은 궁정 구석구석에 있는 슬롯에 장착해서 통치자와 그 손님들이 감상할수가 있음.

아래는 자그마한 유물들 몇개인데, 주로 궁정과 어울리는 다양한 받침대들 위에 놓임.

[<프라티하라 가문이 노는 방법>]

[가시 면류관(아마도)의 조각을 담고 있는 성유물함]

[압바스 왕조의 궁정에서 훔쳐온 도자기]

[최상급 상아로 만들어진 귀중품 상자]

중세시대의 유물 디자인하기

게임에 넣은 유물들은 다양한 주제와 크기를 갖고 있고, 심지어는 벽면을 꾸밀 때 쓰이는 것도 있음.

이런 유물들은 몇가지 개발 단계를 거쳐 궁정 확장팩에 최종적으로 추가될수가 있었음.

조사

우리 게임들이 다 그렇지만 우리는 뭘 집어넣기 전에 관련 역사 자료와 문화를 다 조사함.

이 작업은 어쩔땐 쉬울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는데, 중세 이래로 문서화된것이 있는지나 실물중에 남아있는게 있느냐 등에 영향을 받음.

[새김무늬나 그림무늬가 있는 상아 상자들]

이 단계에서 우리는 미술 자료건 사료건 찾을 수 있는 건 다 찾고 확인을 함.

자료가 모자란 부분을 작업할 때도 멋지고 만족스러운 디자인이 될수 있도록 추정을 함.

근데 중동 등등 몇몇 지역에서는 사람을 묘사한 그림이나 동상 등이 거의 없는 수준인 경우도 있음

이게 종교적 이유건 문화적 이유건간에 이런 때는 그 지역에 적합한 심벌리즘이나 무늬, 미술에 집중을 함.

[남유럽의 대리석 조각상]

[이슬람의 황금 매]

창작

참고 이미지를 활용하는 작업은 간단하지만, 그 유물의 원래 모습은 어떨지도 생각을 해야 함.

참고 이미지라는 게 그 시대에서 800년도 더 전의 물건을 담고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러니 유물의 오래된 모습을 담으면서도, 그 때나 파손, 노화한 부분 등은 균형을 맞추고 검토할 필요가 있음.

유물이라는 건 그 시대에도 골동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오래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우상으로 뒤덮인 캐비넷. 성상파괴주의자들한테는 말하지 말도록!]

유동적 요소들

깃발이나 몇몇 아이템들은 영주의 상징을 보여주도록 만들어놨음. 영주의 주문대로 만들어졌을만한 물건들이기 때문에

아래 깃발들은 영주의 메인 작위를 읽어들여서 영주의 문장을 보여줌.

[자기 문장을 나타내는 깃발이 없다면 무슨 영주겠음?]

또 옷 셰이더하고 비슷한 시스템을 이용해서 다양한 패턴들과 디자인을 생성해 대전당의 벽을 장식하는 태피스트리들도 있음.

[전당의 딱딱한 돌벽에 색채를 좀 넣어보자]

이걸로 이번 일지는 끝이고, 차차 궁정에 관한 것들을 더 보여주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