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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빅토리아3의 또 다른 개발일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주제는 약간 광범위할겁니다, 우리가 더 구체적인 주제로 들어가기 전에 외교의 기초적인 메커니즘을 다루고 싶거든요. 오늘, 우리는 관계, 악명 그리고 이권에 대해 알아볼겁니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관계부터 시작하죠, 이것은 두 국가 사이의 전반적인 외교적 태도를 결정하는 -100~+100 사이의 값으로 유로파와 스텔라리스에서의 관계/의견(relations/opinion)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두 게임과 빅토리아3에서의 핵심적인 차이점은, 빅토리아3에서는 쌍방에게 동일하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즉, eu4에서 프랑스가 프로이센에 대해 -100의 관계를 가진 동시에 프로이센이 프랑스에 대해 +100의 관계를 가지는 것이 가능하지만, 빅토리아3에서 두 국가는 항상 서로에게 같은 관계도를 가집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두 나라가 서로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좀 더 정확히 보여준다던가 하는 등의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관계가 AI국가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심지어 멀티플레이에서까지 중요하고 유의미한 효과를 가진 메커니즘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관계도는 관계 수준(relations level)으로 변환되며, 다양한 관계 수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림차순):

매우 좋음(80-100), 좋음(50-79), 약간 좋음(20-49), 중립적(-19 ~ 19), 약간 나쁨(-20 ~ -49), 나쁨(-50 ~ -79), 매우 나쁨(-80 ~ -100).

warm, amiable, cordial, neutral, poor, cold, hostile

열강들은 당신의 나라가 어디에 있던지 상관없이 당신에게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강과의 관계는 특히나 중요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AI가 어떤 외교 제안을 받아들일지, 외교적 무대(diplomatic play)에서 어느 쪽 편에 서고 싶어하는지 등의 측면에서 AI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만, 당신의 상호관계에 기반해 다른 국가에 대해 취할 수 있는 행동에 제한을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약간 좋음 이상의 관계 수준은 불가침조약으로 작용합니다. 먼저 해당국가와의 관계를 낮추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해당국가를 상대로하는 적대적인 외교 행동을 대부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관세 동맹을 체결하고 유지하려면 약간 좋음 이상의 관계가 필요하고, 관계가 다른 특정한 부정적/긍정적 임계값에 도달하지 않는 한 취할 수 없는 또 다른 행동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관계를 높이거나 낮출까요? 주요 방법은 관계 개선과 관계 손상이라는 외교적 행동(다음주에 더 자세히)이지만, 다양한 이벤트, 외교적 사건(아래의 악명 파트 참조)을 포함하여 다양한 관계를 증가, 감소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외교관 추방 조치(그놈의 다음주)는 한 국가가 악명을 얻는 대가로 다른 국가가 관계에서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행동입니다.

관계를 다뤘으니, 악명으로 넘어가봅시다. 이것은 우리가 이전에 위협이라는 이름으로 이전에 언급한 적 있는 시스템으로, 윾똥겜의 공격적 확장과 비슷하게 작동하지만, 실제로는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따라 재설계된 무언가입니다. 기존의 위협/공격적 확장은 매우 지역적인 효과이고, 이것은 훨씬 더 세계화된 빅토리아 시대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결과물은 기존의 악명(infamy)(또는 오래전부터 패독겜을 해온 사람이라면 badboy라고 부를)시스템과 더 새로워지고, 더 지역적인 시스템 사이의 무언가입니다.

빅토리아3에서 국가의 악명값은 0에서 시작하며, 증가값은... 음, 상한선이 없습니다. 국가의 악명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국가들은 더욱 우려하게 될 것이고, 악명 높은 국가에게 다양한 외교적 패널티를 가하게 됩니다. 만약 악명이 제명 기준(현재 100으로 설정됨)을 초과한다면 해당 국가는 특별히 '내포된 위협' 외교적 무대가 되어, 열강들이 '질서 회복'을 위해 개입할 수 있는 잠재적인 목표가 될 것입니다. 악명은 시간에 따라 점차 감소하며, 미할당된(여분의) '영향력' 역량이 크다면 더 빨리 감소합니다.(컨셉상 남는 외교적 역량을 평판 회복에 대신 투입한다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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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것은 빅토리아2를 플레이한 사람이라면 매우 친숙하게 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빅토리아3와 2의 주요 차이점은 악명과 연결된 '외교 사건' 메커니즘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국가가 취하는 행동(예시 : 외교적 무대에서 영토 요구, 전쟁 중 중립국의 주권 침해)이 악명을 높인다면, 지도 상의 특정 '전략 지역'에 국한된 외교적 사건도 발생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

예를 들어, 서아프리카에 식민지를 요구하기 위해 외교적 무대를 시작하면 그곳에서 외교적 사건이 발생합니다. 외교적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 사건을 일으킨 국가는 해당 지역에 이권이 있는 모든 국가와의 관계에 즉시 패널티를 받으며, 해당 사건에 부여된 악명에 기초하여 관계 손실이 발생합니다.

악명 자체는 열강들이 한 국가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우려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이해되어야 하며, 국가 순위는 해당 국가가 다른 국가에 대해 외교적 악행을 저지를 때 받는 악명의 양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연루된 두 국가의 순위가 낮을수록 더 적은 악명이 생성될 것입니다. 열강들은 약소국들간의 분쟁보다 두 중견국들이 포함된 지역 분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른 열강들의 행동에 대항하여 조치를 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설사 조국) 인도에 대한 시크제국의 야망을 이곳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이 두고만 보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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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악명이 세계적인 효과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디에서 쌓느냐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정 '전략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동을 계속하면, 해당 지역과 그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부 세력들 모두에게 빠르게 인기가 없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이권라는 단어를 여러 번 말했으므로, 마침내 그게 무엇인지 설명해야 할 때일 것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전략 지역의 개념을 설명해야 합니다. 전략 지역이란 여러개의 주 지역으로 구성된 미리설정된 거대한 지리적 영역으로, 현재 버전에서 715개의 주 지역이 총 49개의 전략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윾 무역회사 권역 같이 미리 설정됬다는 소리//

이권이란, 간단히 말해서, 국가가 특정 전략 지역에 지분을 가지고 있는지, 외교적 무대, 식민화 및 앞서 언급한 외교적 사건과 같은 다양한 메커니즘에서 참여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메커니즘입니다. 국가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지역에서 이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해당 지역에 지리적 존재를 확보(영토 소유 또는 해당 지역의 종속국 통제)할 경우 자동 획득

2. 이권 선언(Declared Interest) 사용

이권 선언은 간단히 말해서, 국가가 그 지역에 지리적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전략 지역이 여전히 자기들에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마 그들이 그것을 식민지화 할 계획이거나, 증오하는 라이벌이 그곳에서 확장하는 것을 막기 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거 완전 그레이트 게임 아니냐//. 국가는 이미 이권이 있는 지역에 인접하거나, 그들의 해군 보급망(나중에.더.다룸.)이 도달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이권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이권 선언 수는 국가의 순위에 기초하여 제한됩니다 - 열강은 더 큰 파이를 먹을 수 있는 반면, 약소국은 오직 그들이 있는 지역에서만 활동하도록 제한됩니다.

당신은 아마 많은 이유로 페르시아에서 이권을 선언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그 지역에서 러시아나 영국의 침략을 확인하거나... 또는 그곳의 식민지를 탈취하기 위한 선구자로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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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은 전략 지역에서 자신의 국력을 투사할 수있는 능력 이외에, 국가에 그 자체로 이득을 제공하지는 않으며, 실제로는 국가가 이권을 가진 전 세계의 전략 지역에서 일어나는 분쟁에 끌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권은 빅토리아3가 다루는 세기의 특정 지점에서, 왜 세계의 특정한 부분이 다른 지역보다 열강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와 같은 역사적 사건을 시뮬레이션하고, 국가들이 그들의 국익에 따라 행동하고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이해하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면, 이게 오늘의 전부입니다! 다음 주에는 '외교적 행동'이라는 주제로 외교에 관해 계속 얘기할테니 다시 와주세요!

분쟁 시스템 너모 기대된다.

그래서 언제까지 언제까지 다음주에 계속...타령할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