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비잔티움 연재 17화다.

--------------------------------------------------------------------

-비잔티움 메가캠페인-

-이전화-

----------------------------------------------------------------------

사실 저번화에 엔딩 내려고 했는데 사진제한 걸려서 쪼개서 올림

저번화 요약 : 중국,솔론,몽골이랑 전쟁 시작함

전쟁 시작하자 마자 식민함대가 따밍한테 털렸다.

그동한 내정 하면서 착실하게 쌓아온듯

하지만 막상 까보니 갤리로 숫자만 뻥튀기한 가라함대였다.

전열함 138척 사이에서 고통받는 명나라 함선들...

아달한테 털리고 나서 뽑아낸 전열함 200척!

67대는 아직도 생산중이다.

하지만 지금도 모조리 다 털고 다니니 상관 없지 않을까?

남은 시간은 9년이 채 안된다.

최대한 빨리 전쟁을 이겨야 한다.

살면서 처음 본 바다가 신기했던걸까? 로마군이 포신에서 불을 뿜자 너나할것 없이 즉시 오호츠크해로 달려나가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몽골군!

600년 전 칭기즈칸이 이 모습을 봤다면 사지를 비틀면서 좋아했을텐데...

하지만 진짜 문제는 저런 찐빠몽골군이 아닌 나보다 군렙이 높은 선진국 오브 선진국 따밍이다.

가만히 짜져있길래 군사도 별로 없는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몇십만명의 대군이 우리를 향해 돌격하기 시작했다.

폴란드따위는 그냥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만들 정도로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한 따밍의 모습!!

좆밥폴란드와의 국경을 지키던 국경수비대 28만명을 추가 투입했다.

옷은 저렇게 기합차는 차림을 한 주제에 그냥 삿갓에 총만 쥐어준 따밍한테 개박살나고 집쪽 방향으로 도망치는 기열로마군!

불가사의 짓는다고 100만명 소모한 이후로 공익들도 그냥 징집해번린걸까?

그와중에 식민군은 배가 다 따밍한테 박살나가지고 제주도에서 굶어 죽어가고 있다...

????????

칭기즈칸이 그때 사람들이랑 같이 진짜 지옥에서 무덤 뚫고 올라왔나?

갑자기 30만명을 끌고 추가증원을 왔다...

추가증원 28만명은 아직 도착중이니 처음에 투입한 20만명을 전부 모아서 맞서자.

하지만 몽골과 따밍의 손발이 안맞아서 기열새끼들마냥 지휘관도 없이 축차투입해서 하나씩 따여줘서 이겼다.

아무래도 진짜로 칭기즈칸이 지옥에서 올라와서 궁기병으로 싸움을 건게 맞는것 같다.

몽골 주력을 끊어 줬으니 다음은 따밍 주력을 끊어주자.

충격 페이즈가 되자 하나도 남김없이 우리 기병이 뒤졌다...

오도짜세후사르에게서 배운 기병돌격이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게 된 것을 알게 된 기열기병들은 모두 책임을 물어 자살했으니 이 또한 기합이랴!

그와중에 따밍 함대가 갑자기 자가증식을 해서 이제 200대가 로테이션을 돌아가면서 식민함대 상륙선을 썰고 있다.

로마 함대가 가까이 가자 바로 항구 엉덩이 뒤로 도망가 숨은 모습...

로마 함대를 저기다 주차해놓으면 짱개 함대도 움직이지 못하니 빠르게 수도를 따자.

이 기세를 몰아 중국 주력군을 바로 끊어주면...

승리! 일줄 알았는데 죽인만큼 더 많은 병사들이 우리를 공격한다...

상태창 위에 로마군을 찢어버린 136,000명의 명나라군...

그렇게 한번 마주칠때마다 수만명씩 죽어나가는 전투를 이어간 로마와 따밍...

마침내 중화연합을 밀어내는데 성공했고,

우리는 깔끔하게 만주를 빙 둘러서 하바롭스크 지역을 먹었다.

만주 닭대가리 판도 편-안

마지막으로 유로파를 끝내기 전에 대학 지어놓으면 빅토 가서 식자율 오를까 해서 식민지랑 종속국 모두에 대학도 쭉 지어줬다.

구와악~

그렇게 근세의 시대가 끝이 났다.

뭔가 허무하게 끝난것 같지만 이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기도 하다.

867년부터 1821년까지 1000년간 로마를 이끈 마케돈의 치세 아래에서 로마는 어떻게 되었을지 살펴보자.

로마는 명실상부한 세계 무역의 중심지였다.

세상의 모든 희귀품은 제노바로 흘러들어갔으며, 제노바를 가면 모든 인종을 만날 수 있었다.

로마의 탐험대가 발견한 신대륙은 로마에게 엄창난 부를 가져다 줬으며, 세계의 거의 모든 상품의 생산을 주도했다.

그들의 무역 독점과 상품 생산의 과점으로 다른 국가들은 로마에게 자본이 유출되는것을 매우 불편하게 여겼지만, 폴란드를 제외한 국가들은 모두 이에 대해 불만을 표하지는 않았다.

이런 막대한 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로마는 해군에 많은 투자를 했다. 400년간 로마의 함선들은 바다를 누볐으며,수많은 함선들은 장렬한 최후를 맞기도 했다.

로마의 세금 수입은 부차적인 것이었으며, 로마 시민들은 세금으로 인한 생활고보다 건축물 건설 동원을 더 두려워했다.

근세 로마의 가장 큰 숙제는 1444년 세계 총대주교가 일으킨 봉신 반란을 다시 수습하는 것이었다.

사학자들은 로마의 봉신 반란과 신대륙 발견을 근세의 시작으로 보고 있으며, 로마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근세의 거의 전체의 시간동안 애를 썼다.

이를 위해 로마의 젊은이 450만명은 피를 흘리며 죽어갔고, 팍스 로마나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그때 당시의 왕은 크레산토스 마케돈이었으며, 이 봉신 반란을 완전히 진압하는것은 317년이 지난 10대손 마그센티우스 2세때의 일이었다.

그는 아들 장례식장에서 하녀랑 성관계를 한 일을 주변국 사신들 앞에서 자랑했던 사건으로 유명하다.

로마 제국에서 가장 번성한 도시는 수도인 로마이며,두번째로는 카스티야의 수도였던 바야돌리드, 세번째로는 최근 이름이 파로로 바뀐 오소노바, 네번째로는 마케돈 가문의 치세가 시작된 곳이자 단 한번도 침공당한적 없는 도시 콘스탄티노플이었다.

그 외의 자잘한 로마의 이야기들과 함께 시대는 격동의 시대로 흘러간다.

-1820년 폴란드,바르샤바-

폴란드의 정부 관료들이 지켜보는 사이, 'wszechświat' 기관차가 폴란드의 주요 도시중 하나인 드레스덴으로 기적을 울리며 출발했다.

그들은 점점 멀어져가는 철제 기계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저마다의 머릿속이 이것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에 가득찬 그들은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로마의 해양 중심의 무역을 타개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가진 이도 있었고, 로마와 다시 한번 전쟁을 하게 될 때 더 빨리, 더 많은 병력을 수송 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는 자도 있었다.

증기기관과 자동화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는 신만이 알 것이다.

-유로파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