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레질하곤 다르게 본인부터가 자기 멘탈 제대로 못잡고 광증에 가까운 모습이라 그럼

훌런 자리에 레질이 있었다 상상해보면 바로 비교 가능함

케나브레스가 당장 침공당한 상황에서 훌런이 해야 할 일은 생존자들 수습하고 잔존병력 모아서 회색요새를 탈환하는 일임 그리고 레질이었으면 당연히 그렇게 했을거고

근데 이 치매노인네가 한 일은 뭐냐

쓸모도없는 구덩이에 쳐박혀서 진짜로 지가 할 일은 뒷전으로 두고 성전 동맹군인 데즈나 교단 잡아 죽이러하는데 이건 나중에 리오르트도 듣고서 죽을짓 했네 ㅇㅇ 하고 인정할정도로 미친 짓임

심지어 진짜 사교도들이 도시 약탈하고 다니는데도 이러고 있음

레질이 케나브레스에 있었으면 불필요하게 아군 들쑤시고 지휘체계 통일에 혼선 일으킨다고 훌런 휘하 인쿼지터들 다 몰살했을수도 있었다고 생각함


요약하자면 훌런이 비호감인 이유는 질서꼰대여서가 아니라 그 질서꼰대짓도 제대로 못하고 멘탈 나간 치매노인네 모습을 보여줘서 그럼

그래서 나중에 다시 만났을땐 멘탈 좀 회복되서 좀 괜찮잖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