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수정은 했지만

밑의 글과 댓글에서도 여전히 잘못 알고 있는 개롤들이 많아서 정정할 겸 다시 써봄

나오코는 구애니의 마스를 싫어하지도 않을뿐더러 이쿠하라하고 싸운 적도 없으며 그를 콕 집어 싫어하지도 않았음

물론 부록 코멘트에선 원작 마스의 인기가 저조하고

구애니에선 성격이 다르게 표현되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긴 했지만

아쉬움(좀 더 나아가면 불만도 포함)과 혐오는 엄연히 다른 부분이라고 봄

무엇보다도 나오코는 뮤지컬 배우들하고도 사진을 자주 찍었고

연기 연습하는 것도 직관한 데다(구판 한정이지만)

영원전설 개정판 천추락 땐 그 특유의 낯가리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서 꽃다발까지 배우들한테 전해줄 정도로 뮤지컬에 진심이었는데

뮤지컬을 직접 본 개롤들은 알겠지만 뮤지컬의 마스는 구애니와 성격이 판박이임

심지어 자기 입김이 들어간 신판에서조차도 노기자카 버전을 제외하면

그 동안 나온 뮤지컬에서의 마스의 성격은 구애니에 더 가까움

만약 나오코가 진짜 구애니의 마스를 싫어했다면 뮤지컬도 싫어했어야 하고

상술했듯이 신판에서까지 마스의 성격이 원작과 가깝게 나왔어야 했음

물론 그만큼 애정은 있었으니까 실사판이랑 신애니(여기는 특히 원작을 따라야하니까 더욱 그렇고)는 원작처럼 나왔겠지?

이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나오코가 구애니에 직접 태클을 걸기 시작한 건 2기 극장판 제작 때부터였음

정확한 사유는 극장판이 애니 오리지널이어야 한다는 업계의 룰을 깨뜨리기 위해 제작사와 담판을 지었지만

어른의 사정 때문에 결국 나오코가 한 발짝 물러났고

제작진들의 엄청난 노고는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원작과 구애니의 전개가 다르다는 거에 내심 아쉬움을 드러냈음

이처럼 구애니에 대해 불만과 아쉬움을 드러낸 건 맞으나

제작진들 중 콕 집어 이쿠하라를 싫어했던 건 아니라고 봄

그렇다고 나오코가 애니를 완전히 싫어하는 건 아닌거로 보이는 데

지난 9월에 주최했던 오사부의 온라인 강의에서도 그가 한 번 언급했었는데

누구보다도 애니화를 추친했었던 건 나오코 본인이었다고 함

게다가 1기는 그 트라우마 에피소드까지 좋아했을 정도니까(무엇보다도 원작의 1기 엔딩 a 플랜이 전멸 엔딩이라고 했으니)

처음부터 애니와 전개가 다르다고 싫어하진 않았던 듯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거나 한 적도 없고

오히려 이쿠하라는 윗 글의 인용문처럼 나오코를 매우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

결론으론 위의 링크글처럼 소문만 무성할 뿐 실체가 없는 루머들도 굉장히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