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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개인적인 아케론 선문답 해석 2가지

상승칠성8GOP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2 02:40:53
조회 230 추천 7 댓글 4
														

뭔가 아무도 안하길래

뇌피셜로 참가해도 버거 받을수있을거같아서 고닉만들어서 틈새공략해봄

옛날에 중2병 시절에는 이런 뇌절글 잘 썼던거 같은대 늙어서 잘 안나오네요....





1. 아케론의 붉은 글씨


보통, 아케론이 루프하고있고, 붉은 글씨가 분기점이다 라는 말이 많은데


문제가 그럼 티어난한테 얘기할때 왜 붉은 글씨가 보였는지가 설명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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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싶이, 아케론은 '황천의 파수꾼'으로써, '공허'로 향하는 길을 지키며,


공허에 빠지길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허에 빠져버리고 만 자들을 구해주는 역할을 함.


실제로 티어난을 구해서, '깨어난 세계'로 인도할때도 이렇게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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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에서 벗어나는 길 끝에는 언제나 한줄기의 붉은빛이 보인다고 말했고, 실제로 붉은 색의 대사가 나옴.


그리고 그 붉은 색은 '존재의 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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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 유물 설명을 보면, 아케론의 친구이자 무명객인 플레바스가, 익스의 끝에 도달하기 위해 인터스텔라마냥 잠수해버렸는데


그떄, 플레바스는 거대한 공허감을 느끼고, 붉은 빛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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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케론이 자기가 데이트폭력범 레즈비언의 이름을 갖고있다고 커밍아웃하기 전에 한 말도 보면,


잊을 수 없는 과거의 기억에 대해서, 자신의 여정의 시작점이자 붉은 빛 근원이라고 표현하고 있음.


결론적으로, 이 붉은 색 대사들은 '존재의 시작점이 되는, 삶의 근원'을 의미하지 않나 싶음.


그리고 이 존재의 근원의 붉은 색은, 공허에 빠진자가, 공허에서 벗어나오는 이정표가 되어주기도 함.


공허는, 다른언어로는 '허무'로 나옴. 즉, 우리의 삶에 허무를 느낄때, 반대로 그 삶의 가장 격렬하고 열정적인 시작점으로써 '붉은 색'을 보여줌으로써 공허에 빠지려던 사람들을 구해주는것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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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형도 구해주었고, 덕분에 츄형이 플블로 나오게 되었다.


이름밝히고 나서 나온 페나코니 부수는 컷신의 대사를 생각해보면,


이 '붉은 빛'을 척자도 언젠가 발견함으로써 공허에서 빠져나오는 그런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싶음.












2.공허, 그림자, 찬란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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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2.2에서 아케론과 척자의 선문답에서 갤주도 좀 햇갈려 하던 건데.


이건 단순히 이야기하면, '공허'는 죽음이겠고, 그림자(공허) 뒤의 찬란한 빛은 '사후'를 이야기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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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해석본은 다음과 같음


" 그런가, 다행이다... 중요한것은 대답이 아니라, 그대가 결단을 내렸다고 하는 것이다.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고, 머리로 생각함으로써,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그것을 소중히 하고, 느끼는 것으로써, 우리들은 존재 할 수 있지. 그것은 '허무'를 앞에 둔 인간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대답이야.


혹여, '허무'가 생명의 가장 원시적인 공포이며, 어떠한 숭고한 신념이라도, 그 거대한 그림자 아래에서는 한낱 보잘것없는 것이 되어버리고만다면...


그 그림자의 뒤에는, 분명 세계에서 가장 격렬한 광원이 존재할것이 틀림없어.


모든 생명이 죽음을 향해 격렬히 성장하듯이...


우리들은... '허무'의 끝을 향하여, 그 최초의 빛을 쫒아가지."



쉽게 바꿔말해보면


"죽음이라는 운명이 정해진 인간이, 그 '존재'의 가치를 말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중한 것들'이며,


죽음이라는 원시적인 공포아래, 그어떤 숭고한 신념조차 보잘것없는 것이 되어버릴테지만,


그렇다면 더더욱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죽음을 향해 가는 이유는,


거기에 '죽음'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가 '죽음' 그 이후에도 찬란한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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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지가 말하고 싶었던 건, 아마 이런 구조일거임


즉, 공허, 공허가 만들어낸 그림자(공포), 그리고 그 공허의 그림자를 만들어낸 공허 뒤의 찬란한 빛이 있는 것 아닐까.


그리고, 한 사람의 허무한 '죽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 죽은 사람의 '숭고한 신념'이 계속됨으로써, 실제로 찬란한 빛을 발한다고 말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음


레그워크 샤르 미하일의 조용한 죽음과 그 친구 무명객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열차팀으로 이어진 개척의 신념은 찬란하게 빛을 발할 수 있었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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