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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실전압축 생존장비 가이드 <배낭, 나이프, 도끼>편

불타는빨갱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25 10:08:39
조회 20391 추천 75 댓글 28
														

생존상황을 대비해서 장비를 막 구매하기 시작하려는 생붕이가 있다고 치자.



이 분야에서 미리 조사를 해보지 않은 이상, 장비에 대한 지식은 군대에서 만져본 다 낡아빠진 장비나, 아포칼립스 게임이나 영화 같은데서 대충 본 무언가 밖에 없을 거임.


생존이라고 쳐보니 옥션 같은데서 막 여러 개 딸린 생존장비라는 것도 나오고, 생존배낭을 이미 구성한 것도 파네? 팩에 담긴 물? 와 이런 거가 필요한 건가? 혼란스러운 게 당연한데, 아무도 생존장비를 구매하는 법 같은 걸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지....



이 가이드는 심층적인 것보다는 매우 간략하게 생존에 필수적인 장비들에 대해서 짚고, 내가 써보고 추천할만한 제품이 있으면 그걸 추천하고, 남들이 좋다고 하면 그거 추천하고, 그 외에 특정 모델을 추천하지 않는 경우에도 장비를 선택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고안함.




이 가이드에서는 버그아웃백처럼 짊어지고 이동 가능한, 휴대가 가능한 제품 위주로 다룰 건데,


이건 재난상황에서 탈출할 때도 쓸 수 있고, 탈출 안 하고 집에 틀어박히더라도 그냥 배낭 안에서 물건 꺼내서 쓰면 된다는 점에서 버그아웃과 버그인, 두 상황 모두에서 유용하다는 점 때문에 그런 거임.



그리고 내가 모르거나, 딱히 추천하고 싶진 않아서 추천 안 하지만 잘 작동할만한 장비도 있긴 할 거임.


근데 싸구려 중국제는 웬만하면 사지 마라.... 걔네는 대부분 븅신이다.










  • 1. 뭘 사지 말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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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존컨셉으로 나온 이상한 저가 제품을 피해야한다.


예를 들자면 2천원 수준의 자가발전기, 어느 브랜드 건지 제대로 명시도 안 된 생존라디오(플래시라이트, 초소형 태양광패널, 자가발전기, 라디오 일체형이 많다), 싸구려 멀티툴, 미리 구성된 생존키트가 여기에 속한다.



문제가 되는 건 저가라는 부분으로, 제한된 가격 내에서 여러 기능을 쑤셔넣거나, 하다 못해 원래 목적인 기능을 하게 만드는 건 매우 어렵고, 그러면서 마진을 남기기는 더더욱 어려움.



하다 못해서 제대로 된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레더맨이나 빅토리녹스 등의 멀티툴 제품에도 한계가 존재하는 판에, 그보다 못한 싸구려 놈들은 원래 멀티툴이 가진 한계에 더불어서 아예 툴 구성 설명부터가 사기인 경우도 많다.



이게 어떤 건지 싼 가격에 체험해보고 싶으면 다이소 가서 캠핑용품 코너에 있는 2천원짜리 멀티툴을 사보면 된다. 갈려있지도 않은 칼날, 모양만 있는 톱날, 어느 규격에서도 헛도는 십자 드라이버와, 단추전지를 사용하는데 스크류를 돌려도 랜덤으로 점등되었다 꺼지는 손전등, 랜야드는 그냥 이유없이 부러지고, 와이어 커터는 같은 다이소에서 산 와이어를 끊지 못하는, 스프링 달린 플라이어 외에는 사실상 아무 쓸모도 없는 툴이다.



이거 말고도 대충 저가 중국제로 생존 컨셉 단 제품들은 대부분 단점을 공유한다. 낮은 가격과 여러 기능성을 합치면서 마진을 남기기 위해서 퀄리티는 나락이고, 상품정보란으로 뻥카치고 돈 빼먹는 사기 같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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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단점이 극대화된 경우가 바로 미리 구성된 생존배낭 종류다.


절대 사지 마라.


위 제품은 13만원이 넘는 아마존제 생존배낭의 구성 모습인데, 배낭 그 자체를 포함해서 구성품을 전부 다 우겨넣고서 판매하는 업체가 마진을 남기려면 구성품이 저따구가 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조언으로는, 생존대비가 꼭 돈을 쓰는 형태가 될 필요는 없다.


만약 집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물품이 있으면 그걸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슷한 13만원 살짝 넘는 예산에서 배낭만 먼저 해결되어도 다른 구성품을 훨씬 알차게 꾸릴 수 있으니까.






  • 2. 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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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얘기 나왔으니 배낭부터 시작해보자.


흔히들 생존대비 스타일에서 택티컬, 그레이맨, 백패커, 부시크래프터 등등 어느 정도 장비 컨셉을 말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인구밀집도가 높은 한국에서 적합한 건 그레이맨, 아니면 백패커 뿐이라고 본다.



택티컬 배낭도 물론 최근 배그 등으로 유행한 게 있기도 하고, 나이키 등지에서 택티컬 배낭과 유사한 외형의 배낭이 책가방으로 나오는 등, 그레이맨의 여지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택티컬 스타일의 최대 장점인 외부 장비 결속을 시작하다보면 이런 일말의 여지조차 날아버리게 된다.




그레이맨은 말할 것도 없다. 떨어지는 배낭 용량과 부족한 하중분산 시스템을 견딜 수만 있다면 가벼운 무게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고 다가올 문제를 회피하기도 쉽다.


백패커는 한국 한정으로 그레이맨이 가능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등산문화가 너무 발달된 탓에 등산배낭이나 옷이 너무 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레이맨과 백패킹 스타일의 배낭을 추천할 거임.



용량은 보통 30~50리터대 사이를 추천하는데,


30리터대에서는 침낭이나 텐트, 매트, 여벌 의류를 제외한 기초적인 생존용품만을 넣는 경량배낭 컨셉에 적합하고,


50리터대나 살짝 그 이상, 약 60리터대의 백패킹 캠핑 수준은 보다 철저하게 구비된 생존배낭에 적합함.


배낭 공간은 남으면 남는대로 좋기 때문에, 눈에 크게 띄지 않는 한 큰 편이 좋긴 함.





1. 잔스포츠, 이스트팩의 클래식 캔버스 책가방 - 신품가 3만~10만원대 / 중고가 무료나눔~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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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면 익숙할 거다.


이 배낭들은 전국 방방곳곳 학교가 있는 곳이랑 학생들이 사는 곳이면 길가다 꼭 눈에 띄는 그거고, 덕분에 극도의 그레이맨이 가능하다.




유사 제품 중에서 굳이 잔스포츠와 이스트팩을 꼽은 이유는, 이 두 브랜드가 그나마 튼튼한 캔버스 백팩을 만들기 때문이다.


캔버스 백팩 유행 이후로 스타일만 따라한 여러 제품이 많았는데, 그 대부분이 하중을 못 견디고 어깨끈이 떨어지는 등 퀄리티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


잔스포츠랑 이스트팩은 미국에서도 국민 책가방으로 명성이 높고, 국내에서도 짭은 못 따라오는 내구성으로 오래 쓰는 배낭으로 유명함.



덕분에 당근마켓 같은 곳에서도 학생들이 선물받아서 안 쓴 걸 내놓거나, 가방을 바꾸면서 내놓는 매물이 많아서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도 꽤 접근하기 좋음.




다만, 그레이맨에서 극대화된 떨어지는 확장성과 편의성은 감수해야함.



본인도 지금 EDC하는 GHB도 친척한테 옛날에 선물로 받았던 이스트팩 클래식 백팩임.





2. 아바 스포츠 망고 38, 디스커버 40/50/60/70/80 - 신품가 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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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배낭은 직접 써봤고, 지금도 있음. 중고거래에 나온 걸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신품가가 워낙 싸서 거래가 잘 안 될듯.



두 배낭의 특징은 백패킹이 무난히 가능한 크기에 5만원 수준의 매우 싼 가격임.


당연히 토르소 조절 같은 기능은 기대 못하지만, 그럼에도 제대로 된 배낭끈과 힙벨트도 있고, 부자재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지도 않음.


특히나 망고 38은 10만원대 배낭에서도 가끔 제대로 안 되는 등판 통풍 시스템을 잘 갖춰둔 배낭이라 놀라웠었음.




하지만 대가없는 행복은 없듯이, 단점이 없지는 않음.


우선, 눈에 보이는 박음질이 매우 띄엄띄엄이라 좀 불안함. 이거 생존배낭으로 구성해서 등산도 다녀보고 했지만 일단 뜯어진 일은 없긴 했는데, 신뢰하기에 영 미더운 건 사실임.


그리고 내부 프레임에 알루미늄 금속을 사용했는데, 이거가 은근 무게가 무거운 편임. 원단이 경량임에도 프레임 때문에 체감상 택티컬 백팩이랑 비슷한듯.



그리고 디스커버는 구형과 신형이 있는데, 구형은 침낭을 주로 넣는 하부를 여는 지퍼가 없이 배낭 중간에서 열거나 위를 열고 다 꺼내는 것밖에 없어서, 짐 꺼낼 때 잘못하면 배낭 전체를 다 개봉해서 뒤집어 엎어야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음.



이거 백팩 디자인이 국내에서 등산동호인 누가 했고 생산만 중국에서 하는 거라느니 그런 이야기도 몇 번 들었는데 자세히는 모름.


아무튼 5만원 가격대 생각해보면 나름 괜찮은 편이긴 함. 돈없는데 많이 들어가는 배낭을 찾으면 얘를 써도 좋다.





이하부터는 이미지가 안 올라가니까 알아서 검색해서 봐라.






3. 오스프리 케스트럴 38/48/58/68(여성용은 카이트) - 신품가 14만원대 / 중고가 10만원대



요약해서 '이게 왜 이 가격???'



오스프리는 장거리 트레킹용 등산배낭으로 유명한 회사임.


국내에서 등산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나름 있는 곳인데, 나름 상위권 브랜드로 알려져 있고, 제품들도 1일치 수준 소형 배낭 제외하면 대부분 20~30만 이상은 줘야했음.




근데 갑자기 멀쩡한 대용량 백팩이 작년부터 14만원대에 판매되기 시작함.


????


원래 가격은 23만원이었음.


??????



대체 왜 이 가격이 책정된 건지는 몰라도 일단 현재로써 얘 이상으로 배낭 투자하는 건 뭔가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은 한 무의미하다고 생각함.


토르소 조절도 가능하며, 카멜백 같은 물주머니 사용시에도 넣을 수 있는 전용공간도 있음.


흔히 등산스틱 꽂는 그 배낭 뒤 루프도 피켈 꽂을 수 있게 넓게 된 종류라 토마호크나 도끼 끼우기도 수월하고, 통풍이 아주 엄청난 건 아닌데 그럼에도 땀 건조 등이 매우 빠른 방식임.



단점이라면, 인터넷으로 그냥 시킬 경우 부자재가 조금 부족함.


피켈용 루프는 있는데 정작 자루를 고정할 코드가 없고, 카멜백의 호스를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 가능한 탄력 스트랩은 있는데, ㄱ자형 조명 등을 부착 가능한 D링이나 고정식 스트랩은 없어서 배낭 어깨에 뭐 달기도 좀 불편함.


부자재를 따로 구매하자니 배송비가 더 나올 판이고, 최소 묶음단위 생각하면 집에 수십 개의 코드가 생길 판일 테니 애매함.



아마도 오스프리 오프라인 매장 가서 구매하면 이것저것 좀 끼워주지 않을까 싶은데(옛날에 어머니 몽벨 초경량 배낭 사실 때도 매장에서 부자재 달아줌), 확실치는 않음.


난 그냥 안 쓰게 된 ABBA 배낭들에서 부자재 뜯어와서 달아버렸음. 그래도 D링 같은 어깨스트랩용 결속포인트가 없는 건 해결 안 됐는데, 이건 배낭 먹고 죽을 각오로 직접 수선하지 않는 이상 해결 안 될듯.




근데 이보다 비싼 배낭 중에서도 훨씬 나쁜 것들이 있는 걸 생각해보면, 케스트럴은 정말 가성비가 착한 배낭임.


배낭에 돈을 많이 쓸 각오가 되어있다고 해도, 이 이상 투자는 권하지 않고 싶음.


본인이 뭐 타톤카 로드 캐리어 같이 외장형 프레임 배낭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그런 명확한 목표가 있지 않은 이상은....







  • 3. 나이프




나이프는 생존용 장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프 하나가 있고 없고가 매우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나이프 선택시 고려할 요소 중 중요한 건, 스테인리스냐 탄소강이냐다.


간단히 비교하면 '녹 잘 안 슴 vs 잘 안 부러짐'의 싸움인데, 최근에는 강재가 많이 발전하면서 각기 다른 특성의 금속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특성으로는 저렇다.



스테인리스는 녹이 잘 안 스는 대신에, 충격을 받는 도끼나, 정글도처럼 긴 칼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고(스테인리스도 무른 금속을 쓰면 인성이 개선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경도가 낮아져서 날이 쉽게 죽고 변형이 일어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탄소강은 충격을 터프하게 잘 견디면서 날카로움을 유지하기가 쉬우므로 도끼나 헤비듀티용 툴에 사용하기 좋지만, 녹이 잘 슬기 때문에 평소에 기름을 발라두던 산화피막을 만들던 표면처리를 통해 녹이 안 나게 관리를 해둬야함.



그리고 나이프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 생존용 나이프라고 하면 나무를 깎아 무언가를 만들거나, 유사시에 바토닝으로 겉이 젖은 나무장작을 쪼개서 내부의 마른 부분을 노출시키거나, 사냥 후 사냥감을 손질하는 등, 다용도로 사용할 것을 염두해야함.


이 과정에서 양날을 가진 대거의 형태나, 지나치게 날이 큰 경우에는 오히려 나이프를 이런 용도로 사용하기 어렵게 만들 수도 있음.



따라서 권장되는 형태는 외날에, 날길이는 약 10~15cm 사이대가 좋음.


15cm 넘어가는 건 도구로 사용할 때 날을 컨트롤하기 어려워지기도 하고, 도소라서 허가 받아서 사느라 번거로워짐.


그리고 험하게 사용할 걸 염두하기 때문에, 얇은 날로 슬라이싱에 특화된 식칼 등과는 다르게, 2mm 이상의 두꺼운 날이 좋음.



이하 나이프들은 그런 조건에 대부분 부합하는 것들임.





1. 모라 컴패니언 - 신품가 1만7천~2만원대



솔직히 나이프가 가진 내구성 한계를 생각하면 얘만 사도 됨.


모라는 국내에서 이미 가성비로 매우 유명하고 검증된 나이프임. 사용하기도 편하고, 날은 잘 들고, 내구성은 그냥저냥한, 나이프로 쓰기 좋은 나이프임.


이걸로 바토닝으로 통나무를 쪼갠다거나, 철판을 자르고 멀쩡하다거나, 그런 걸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컴패니언이라는 말대로 도끼 같은 헤비듀티용 툴이 있을 때 옆에 경량으로 챙겨서 정밀한 가공작업을 얘로 하면 정말 좋음.



다만, 최근 네이버 쇼핑 등에서 엠뒤 쇼핑몰들이 네이버 쇼핑창에는 컴패니언이라 띄워놓고 유사 비인기 모델 파는 경우도 있으니 잘 보고 사야함.


탄소강과 스테인리스날 버전이 있는데, 어차피 헤비듀티 용도로 사용하기는 어려우므로 스테인리스로 가는 걸 더 추천함. 해외에서 유투버 하나가 테스트해보니 경도 차이나 엣지 유지력 차이도 거의 안 났다고 하고.



만약에 내구성을 좀 더 바란다면 날 두께가 좀 더 두꺼워진 컴패니언 헤비듀티도 있고, 풀탱으로 바꾼 가버그나, 택티컬 SRT, 부시크래프트 등등 다양한 모라나이프가 있긴 하지만, 걔네들은 가성비가 컴패니언 이상으로 뛰어나진 않은 편이라 무시해도 됨.





2. 거버 스트롱암 - 신품가 6만 6천원.



지금 미 공군 서바이벌 나이프인 LMF 2 AFSK의 경량, 보병화 버전임.


LMF 2는 유리창을 깨기 위한 파쇄용 망치 역할을 하는 손잡이 아래 폼멜 해머와, 전선을 절단할 때 감전을 방지하기 위한 분리탱 구조, 거기에 적외선 반사방지 코팅 등으로 인해 무게도 무거워지고 가격도 비쌌음.


그래서 이런 단점을 분할탱 대신에 랫테일 풀탱으로 구조를 바꾸고, 해머를 없애고 날을 좀 줄이면서 중량도 감량시켜 개선한 택티컬 나이프 종류로, 프로디지랑 스트롱암이 탄생했음.


프로디지가 먼저 나왔고 스트롱암이 그 이후에 나왔는데, 이 둘은 매우 유사하지만 컨셉 면에서 프로디지는 비교적 염가형이고, 스트롱암이 쉬스 시스템이 괜찮은 보급형 나이프 포지션임.



이들이 사용한 420HC 강재는 원래 녹은 잘 안 슬어도 너무 무뎌서 날이 쉽게 죽기 때문에 저가 강재에 속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거버는 지들이 옛날에는 그래도 나름 프리미엄 나이프 회사였다고 미친듯한 열처리로 420HC의 포텐셜을 풀로 잡아올린 탓에, 스트롱암은 떨어지는 강재에도 불구하고 매우 터프하고, 녹도 잘 안 나고, 엣지도 나름 버텨주면서 샤프닝도 쉬운 칼이 되었음.



물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


플라스틱 쉬스가 칼을 뽑고 넣을 때, 칼날에 닿으면서 잘 세워진 날을 눕히는 경우가 가끔 있고,


거버가 요즘에는 보급형 나이프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되면서 생산공정이 븅신이 돼서 마감이 불량한 경우가 매우 많음.


오죽하면 짭이 진품보다 마감이 좋다는 말이 나오겠음ㅋㅋㅋ



그래도 일단 실사용에 큰 문제는 없음. 터프한 구조, 관리가 쉬운 강재, 빠질 곳이 없지.





3. 콜드스틸 SRK - 신품가 6만 5천원



스트롱암이랑 비슷한 가격대에 있는데, 이 가격대에서 420HC 스테인리스인 스트롱암이냐, 아니면 탄소강인 SRK냐 정도로 나뉜다고 보면 됨.


강재는 탄소강인 SK-5인데, 가성비 탄소강이면서 엣지 유지력이나 강도, 인성이 좋은 편이라 사용하기 괜찮음. 녹 잘 피는 건 해결 안 돼서 관리에 신경은 좀 써야함. 그걸 알아서 칼날의 대부분을 검게 코팅해놓긴 했지만, 노출된 부분은 녹이 여전히 필 위험이 있다.


날길이는 SRK가 근소하게 긴 편.



그리고 놀랍게도 스트롱암이 가진 플라스틱 쉬스가 날 눕히는 문제를 얘도 가지고 있다.


그래도 420HC랑 비교해서 확실하게 엣지유지력 좋고, 더 터프한 강재니까 같은 가격대에서 녹 안 피게 잘 관리할 자신 있으면 써볼만함.






4. KABAR BK 시리즈 - 신품가 모델별로 다르나 4만~12만원대



틀딱티컬 브랜드로 유명한 KABAR에서 Becker 선생을 모셔다 만든 틀딱브랜드의 현대적 나이프 모델류임.


일단은 컴패니언 나이프 사이즈급인 BK-2가 제일 유명한데, 넥나이프 사이즈에서부터 다양한 날 형상을 가진 칼들도 가져서 선택지가 매우 큼.


일단 설명은 표준적인 BK-2로 할 거임.



근데 공통적인 특징은, 풀탱에 두꺼운 탄소강 사용으로 미친듯한 내구성을 자랑함.


나이프 도입부 때 생존용 나이프는 최소 2mm 이상은 되어야한다 했지?


나름 두꺼운 편인 스트롱암이랑 SRK가 4.75mm임.



근데 이 BK-2는 6.6mm야.


거기다 랫테일 탱인 스트롱암이랑 SRK는 비교 불가능하게, 스케일을 제외한 손잡이 형상까지 다 금속인 진정한 풀탱임.


강재는 탄소강 소재 중 강도나 인성은 살짝 떨어지지만 엣지유지력은 정말 좋다는 1095 탄소강인데, 이만한 나이프 사이즈에서는 나름 최적의 소재라 궁합이 좋음.




이런 점이 합쳐져 정말 탱크 같은 내구성을 가진 나이프라 할 수 있지만,


단점으로 BK-2의 중량은 다른 나이프의 2배쯤 된다(스트롱암 204g, BK-2 400g).




물론 BK 시리즈에서 제일 유명한 게 BK-2긴 한데 BK-16처럼 적당한 중량과 두께, 크기를 가진 경우도 있으니 관심이 간다면 본인이 찾는 모델이 있나 둘러봐도 좋을 거임.





5. 폴크니븐 F1 & S1 - 신품가 14~16만원대



드디어 신품가가 10만원을 돌파했지.


강재는 VG10 산마이 스틸. 산마이가 뭔 얘기냐?


VG10은 경도가 높은 스테인리스인데 강도랑 인성이 낮음. 이 때문에 엣지유지력은 좋으나 칩이 나거나, 깨지는 사례가 보고된 경우가 많음.



폴크니븐 F1과 S1은 이를 복합소재를 사용해서 보완한 건데, 직접 물체를 배는 날 부분은 VG-10으로, 칼날 전체의 내구성에 중요한 칼등부분을 인성과 강도가 강한 금속을 사용하는 걸로 단점을 보완한 거임.


F1과 S1은 칼날 형상에서 차이가 나는데, F1은 드롭포인트 형태에 날이 S1에 비해 조금 더 짧고, S1은 클립포인트 형태로 날이 F1에 비해서 살짝 김.


F1이 유틸리티성에 치중한 디자인이라면, S1은 군용으로써의 사용을 염두한 전투적인 디자인에 살짝 더 가까움.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스웨덴군의 조종사용 생존 나이프로 채택된 건 폴크니븐 F1이었음. 칼날이 어떻고 뭐 대충 찌르면 죽고 쓰기 편한 게 최고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스웨덴군은 최근에 두께를 0.2mm 정도 늘리고 강재를 Lam.cos로 바꾼 F1 Pro로 갈아탔다던데, 내구성이 조금 개선된 것에 비해서 가격은 10만원이 넘게 뛰어서 추천할만하진 않다.




6. 벤치메이드 119 - 신품가 25만원대



154CM이라고, 스테인리스치고 경도와 강도가 모두 높아서 별다른 관리없이 녹도 안 피고 나름 터프하면서 날도 오래 가는 강재를 사용함.


솔직히 여기까지 오면 생붕이라서 나이프를 구매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나이프 덕질을 하면서 생존주의를 같이 하고 있는 급이라 생각함.





7. 바크리버 브라보 - 신품가 28~30만원대



CPM-3v 스틸이라고 나름 고급 탄소강 있음. 준수한 인성과 강도를 가지면서 녹도 비교적 잘 안 나고, 엣지도 오래 가는 면에서 나름 하이엔드급 나이프의 관문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됨.


대신에 이런 관문 역할하는 나이프가 그렇듯 마감이 불량하다는 제보가 많다.






그 외에도 아마 비싸게 돈 내는만큼 좋은 나이프는 많겠지만


이 이상으로 나열해도 왠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여기서 멈추겠음.



아무튼, 솔직히 실사용은 모라 컴패니언 스테인리스랑 손도끼, 접톱 하나 선에서 어지간하면 정리됨.






  • 3. 도끼



말 나온 김에 도끼.


사실 생존하면 이상하게 도끼라는 이미지이긴 한데, 도끼는 한계가 나름 명확함.



톱에 비하면 나무를 벨 때 에너지 소모도 크고, 나무를 타격할 때의 소음도 엄청남.


무기로 사용할 때는 벌목용 도끼는 휘두르는 속도가 느리고, 신체에 깊게 침투하면서 박혀서 잘 빠지지 않아 다수와 싸울 때는 힘들 수 있고, 상대가 만약 빠르게 휘두를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불리해질 수도 있음.



그럼에도 왜 도끼를 챙겨야하는가?


도끼는 매우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음. 톱은 베다보면 무뎌지고, 다시 샤프닝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도끼는 적당히 입자 고른 돌 주워다가 샤프닝해서 날을 세울 수도 있음.


그런 면에서 도끼는 나이프랑 짝꿍으로 하나쯤 챙기면 아무튼 뭔가 좋을 것도 같은 그런 툴임.



여기에서 도끼를 또 분류해보면, 몇 가지로 나뉨.


우선은 자루가 나무냐, 플라스틱이냐, 아니면 풀탱구조로 도끼날이랑 손잡이가 금속으로 일체형이냐.


그리고 일체형이 아닌 경우, 도끼날과 자루의 결합 방식이 도끼눈에 자루를 꽂고 쐐기를 박아 고정하는 방식이냐, 아니면 도끼눈에 끝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자루를 이용한 마찰로 고정하는 프릭션핏이냐임.


그리고 장작 쪼개기용인 스플리터, 벌목용인 펠링 액스, 휴대용으로 적합한 손도끼인 해칫, 전투용이나 다용도 목적으로 자주 쓰는 토마호크 등, 날의 형상이나 목적에 따른 분류가 있음.




목적으로 보자면, 버그인 대피 장소에 도착해있는 게 아닌 이상 펠링액스나 스플리터는 그 중량이 너무 무겁고 자루가 길어서 들고 다니기가 어려움. 차량에 싣는다면 모를까.


생붕이가 배낭에 넣고 들고 다닌다면 그건 아마도 토마호크나 해칫이 될 거임.



자루 재질을 보자면...


나무자루는 제대로 쓰려면 기름 먹여가면서 습기 안 먹고, 수축 안 하게 관리해줄 필요가 있지만, 부서질 경우 현장에서 교체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음.


플라스틱 자루는 관리가 불필요한 대신에 고정방식이 나무 방식과는 달라서 부러질 경우 자루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음.


금속 풀탱 자루는 관리도 불필요하고, 쉽게 부러지지 않지만, 도끼를 사용할 때 찍는 충격이 손잡이까지 잘 전달되는데다, 비교적 무겁다는 단점이 있음.




이런 다양한 요소가 조합되면서 그냥 도끼더라도 다양한 이름이나, 목적으로 재정의되곤 함.



자신이 버그아웃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끼를 어떤 용도로 주로 쓸 것인가, 평소에 잘 관리할 수 있나, 그런 걸 염두해서 어떤 게 맞는지 고려해보는 게 좋음.





1. 피스카스 X7 - 신품가 5만원대



플라스틱 자루 도끼의 대표격이자, 저가형 도끼의 추천품이기도 함.


벌목과 쪼개기의 중간급 프로파일을 가진 탄소강 도끼날에, 관리 딱히 필요없으면서 나름 튼튼한 플라스틱 자루가 적당히 박아둔채 잊어버리고 있기 딱 좋음.


다만, 탄소강치고도 열처리가 무른 건지 살짝 날이 잘 눕는다는 평이 있음. 하지만 깨지거나 칩 나는 거에 비하면 나은 면도 있지.



더 작은 걸 찾으면 X5도 있고, 더 큰 사이즈들도 있음. 일단 코팅이 되어있다고는 해도 탄소강인 날 부분은 조금 관리해주는 게 좋긴 하겠지만, 제일 번거로운 작업 중 하나인 자루관리가 필요 없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음.



다만 얘가 플라스틱 자루에서 예를 든 특수한 고정방식을 써서 야생에서 자루교체가 쉽지 않은 그 도끼임.


어떻게 또 줄 가지고 돌도끼 묶듯이 해서 해낸 사람도 있긴 한데, 그건 그 사람이 기인인데다 플라스틱 녹인다고 도끼날을 불 속에 집어넣어서 열처리를 모조리 풀리게 만든 탓에 도끼 성능이 예전만하진 못해졌을 거임.



참고로 피스카스는 거버를 인수한 모회사이기도 함. 그래서 피스카스 제품 중에서도 거버 상표를 달고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몇 개 있다.




2. 콜드스틸 파이프호크 - 신품가 6만원대



염가형 나무자루 토마호크의 대표격임.


나무자루 토마호크는 프릭션핏으로 고정되어서 자루랑 도끼날을 쉽게 분리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서 BOB에 넣을 때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도끼자루를 현장에서 손쉽게 교체할 수 있음.


날의 형상은 가벼운 벌목 및 전투용으로도 쓸 수 있는, 딱 유틸리티성 토마호크에 가까움. 자루길이는 도끼머리에 비해서 긴 편이라 보통 자르는듯.



다만 염가형답게 자루는 오일칠 안 되어있고 프릭션핏 대신에 나사를 박아서 고정해놓았으므로, 제대로 쓰려면 후가공이 필요함. 불호가 엄청 많은 유광 검정 페인트 마감은 덤임.


비슷한 컨셉에 좀 더 경량인 트레일호크가 있는데, 도끼날 길이가 짧아서 벌목시에 베기보다 그냥 박히는 탓에 아직도 담뱃대 흉내낸 디자인의 파이프호크랑 경쟁만 하고 있음.




3. CRKT 우드 초간, 노보, 캔지 - 신품가 6~10만원대



콜드스틸 거가 무기랑 도구의 중간급이면, 얘들은 좀 더 도구 쪽에 가까움. 도끼머리가 더 무겁고 굵다는 뜻이다.


그 덕분에 나무질할 생각이고 자루 급조가 쉬운 토마호크를 찾는다면 이쪽이 콜드스틸보다는 더 잘 맞을 거임.



다만, 수정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금형 문제로 초기 생산분이 도끼날이 비뚤어졌던 문제가 있었고, 자루 후마감이 필요한 건 CRKT도 마찬가지임.


국내에 재고가 없어서 해외직구가 강제되는 것도 단점인데, 해외직구 상품이 다 그렇듯 한 놈만 걸려라 정신으로 부모의 안부를 묻게 되는 가격으로 올려둔 경우도 있으니 잘 보고 사야함.




그리고 콜드스틸이든 CRKT든 도끼 넣고 다닐 도끼집은 별매임.





4. 훌타포스 트레킹 액스 - 신품가 6만원대



나름 도끼 만드는 걸로 역사가 깊은 훌타포스제 나무도끼임. 전통적으로 쐐기 박아서 고정하는 형태다.


나무자루 가진 도끼 중에선 그나마 신뢰할만한 브랜드에, 마감 좀 신경 쓴 라인업치고 가격대가 괜찮고, 들고 다닐만한 사이즈라서 추천함.


제품가가 약 6만원대로, 콜드스틸 트레일보스 같은 저가형 벌목도끼류랑 유사하지만, 퀄리티는 더 괜찮음.


토마호크에 비해서는 매우 어렵긴 하겠지만 자루교체도 가능하고, 나무 벨 때의 성능도 좋다는 게 장점이지.



유일한 단점은 국내에서 훌타포스 도끼가 다 창렬화되었고 해외직구로 들여와야한다는 점인데, 람니아가 비교적 가격대가 착한 편임. 15만원이던가? 얼마 이상 사면 배송료도 무료니까 이거 살 계획이면 람니아에서 다른 거 좀 더 담아서 무료배송으로 들여오는 게 이득임.


그냥 얘만 들여오면 배송료가 1만5천원 정도 더 들어가서 8만원대에 사야함.





5. 이스트윙 캠핑액스 - 신품가 7만원대



풀탱 손도끼임. 자루가 안 부러지긴 하겠지만 무게중심이 손잡이쪽으로도 내려오고, 같은 머리 무게라면 자루가 더 무겁기 때문에 중량 면에서도 손해를 보기 쉬움.


거기다 진동이 꽤 세게 와서 솔직히 말하자면 단순 벌목도끼용도에서 풀탱은 별로라고 생각함.


브리칭 등 용도로 사용할 토마호크라면 단순한 타격 외에도 자루 전체에 비트는 힘이 가해지는, 그런 상황에도 버텨야해서 풀탱이 좋겠지만, 손도끼나 벌목용에서는 희생하는 게 좀 크다고 봄.



그래도 일단 풀탱 도끼의 선택지로써 언급은 해둠.




6. SOG 패스트호크, 택티컬호크


기본적으로 싼 가격에 경량성 있는 종류를 찾을 때 좋음.

시각에 따라서는 도구 용도보다는 가볍게 휘두를 수 있는 무기 용도로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고, 실제로도 날길이가 너무 짧아서 나무 등 타격할 때 종종 날 부위를 벗어나서 자루 부분으로 칠 수 있지만,

진짜 가볍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선 상당히 괜찮은 편이야.

다만 자루가 좀 얇아서 손 크면 잘 안 맞을 수 있고, 터프하게 이것저것 막 때려부수는 거 찾으면 살짝 부족할 수 있어. 어디까지나 가벼운 맛에 쓰는 거로 보면 돼.



이거랑 비슷하게 생긴 애 중에서 유나이티드 커틀러리 M48 토마호크 있는데 이건 비교가 불가능한 쓰레기니까 차라리 이걸 사....





7. 이스트윙 토마호크 - 신품가 8만~13만원대


아까 그 이스트윙의 토마호크 제품임. 금속 풀탱인데, 토마호크치고 뭔가 공구스러운 그립 배치가 특징.


얘도 람니아에서 사는 게 더 쌈. 보통 람니아에서 미국 물건 사면 한국보다 비싼데 얘는 아니더라.




8. 그랑스포스 아웃도어 해칫 - 신품가 16만원대


그랑스포스 도끼 특: 후손한테 몰려줘도 자랑스러운 퀄리티임.


전통식 도끼 중에서, 그냥 일반적인 용도로는 그랑스포스 이상의 브랜드가 없음.


아웃도어 해칫은 그 중에서도 생존전문가 누구더라 하여간 누구의 의견을 바탕으로 휘두를 때 에너지 소모가 적으면서, 효율은 최대로 발휘되는 그런 비율로 만들어진 생존주의자 특화형 도끼임.





9. 신라파이어 만능 소방도끼(빠루형) - 신품가 20만원대


자랑스러운 국산 소방장비이자 한국 119 구조대의 친구임.


브리칭 토마호크 중에서 이거 이상으로 검증된 장비가 있기는 할까?




10. 거버 다운레인지 토마호크 - 신품가 23만원대


거버놈이 또 420HC로 수작을 부려 만든 토마호크임.


철저하게 브리칭툴로 기획된 놈이라, 빠루랑 날도 안 선 도끼날이랑 망치로 뭐 비틀어 열거나 때려부수는데 적합하지만, 나무 때리는데는 별로일 거임. 자물쇠 파쇄시에 사용 가능한 스파이크가 없는 점도 감점으로 볼 수 있는 사람도 있을듯.





이거 말고도 RMJ 케스트럴이나, HHA Rhino 같이 브리칭에 적합한 토마호크는 몇 종류 더 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요즘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매물 자체가 싹 다 죽어버려서 추천하긴 어려울듯.


일단 택티컬 토마호크 졸업템이라고 알려진 건 RMJ긴 함.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배낭과 나이프, 도끼에 대해서 대충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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