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 수단이 갖춰진다면 이거 이상 되는게 없긴하네

라디오, 지도, GPS, 기압계, 고도계, 조명, 사진 다되는 전천후다 진짜

추천 어플

1. 폴라리스 gps

오프라인 지도 저장, 트랙백, 일출/일몰, 월출/월몰 시간 달모양 확인 가능

2. barometer reborn

접때도 썼었는데 기압 히스토리 추척을 통해 날씨 예측 가능

재충전 수단

나는 충전기+케이블/보조배터리/태양광 충전패널

요렇게 구비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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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을 보고 떠올려본 시나리오(핸드폰만 있음/데이터 수발신 안됨/전기 안됨)

우선 현대인의 생활 패턴을 고려할 때 실내에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음.

건물 내 전기가 끊겨 있다면 우선 플래시 라이트를 통해서 주변 상황 파악(이때 라이트는 최소 밝기로.)

건물 내부가 어지럽게 되어 있지만 라이트 덕분에 외부까지 탈출하는데 성공.

이때 데이터 수발신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지하고 비행기 모드로 변경&절전 모드로 변경

주변에 무너진 건물 파편들이 보이고 방금 전 탈출한 건물도 언제 붕괴할지 모르는 상황으로 판단.

공터로 이동하여 여진에 대비함.

이때 몸에 크고작은 부상이 있다면 폴라리스 gps 내의 저장된 지도를 이용해 의료시설을 향해 이동.(당연히 여진등에는 주의)

이동하는 동안 라디오를 이용해 정보를 수신함. 

전국적인 규모의 재해로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불가하며 전기나 수도와 같은 기반 시설이 마비되었다는 정보를 파악.

의료시설 역시 붕괴등으로 지원이 불가함을 확인. 라디오 방송의 지시에 따라 인근 고등학교 운동장을 목표로 움직임.

아칙 D+1일 전으로 정부인력등은 확인되지 않음.

기압 정보와 일몰 시간을 확인하니 오늘밤은 해가 짧고 바람이 강해 체온 손실이 염려 됨.

여진으로 건물이 언제 붕괴될지 알 수 없기에 인근에 떨어진 자재등을 이용해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벽을 만듦.

학교 내 잔해나 아이템등을 이용해 우리 가족 3인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임시 거처를 만듦. 이 때 바닥과의 단열에 특히 신경씀.

1시간 주기로 데이터를 켜주다보니 신호가 잡혔고 와이프와 아기가 함께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됨.

차분하게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이곳까지 올 수 있도록 유도.

쉘터를 최대한 빠르게 완성하고 어리둥절 얼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오늘밤 기온 강하가 예상되니 저체온증을 대비할 수 있도록

거처를 마련하라고 조언해 줌.

운동장을 기준으로 40여개의 거처가 세워지는 동안 와이프와 아기가 학교에 도착.

항상 상비하던 생존가방을 와이프가 기적적으로 휴대해왔기에 그 가방을 이용해 3일간 안락하게 생존.

D+4일째 드디어 정부의 도움을 받아. 생존 상황 종료.

후우... 오늘도 또 생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