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장 약 10년 동안은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오더낸 첫 글러브로

쓰고, 3년전부터 글러브에 관심 생겨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음.

최근까지 주력으로 얕고 넓은 가다 쓰고 있었는데

공빼는 속도는 빠른데 항상 포핸드 원핸드 캐칭에 스트레스 받아했음.

안에서 도는 경우가 많더라고..

그러다가 최근에 깊고 좁은 가다 글러브로 펑고 받고 경기에서도 써봤

는데 레알 신세계임. 평소였음 빠져나갈거 원핸드 캐칭으로 다

걷어내고 백핸드도 공이 척척 박히고.. 더블플레이에서도 걱정했던거

만큼 공이 빨리 안빠지고 이런거 없었음.

2부에서 뛰고 있는데 중심타선은 빠른 타구들 많이 날리는데 원핸드

캐칭 위주로 공 받으니까 수월하더라.

마냥  얕은 가다로 빨리 빼는게 상위레벨이라고 생각하는 풍토가 있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 싸봄. 본인도 이때까진 그렇게 생각했었

는데 잡고 던져도 충분히 좋고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고 있음.